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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산행143

순천시 금전산(668m)~낙안읍성 남부지방에 금요일과 토요일 단비가 내려서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우리부부는 순천시 금전산과 낙안읍성을 다녀왔습니다. 09시 30분경 진주를 출발하여 11시경 금전산 들머리인 낙안온천에 도착하였습니다. 금전산 산행안내도를 살펴보고...... 낙안온천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금전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가파른 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금전산의 멋진 기암들이 반겨줍니다. 갈라진 바위 사이로 낙안읍성이 보이네요. 이 바위는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금강암 전망대가 보이고..... 어제 내린비로 바위의 이끼들도 활기가 넘치네요. 극락 문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거대한 바위를 통과하는데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무너질까 봐 무섭습니다. 금강암은 백제시대 검.. 2013. 8. 26.
광양시 도솔봉(1123.4m)~형제봉 7월 20일 토요일, 진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광양시 백운산 도솔봉-형제봉을 다녀왔습니다. 38명의 회원님들과 논실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온새미님의 사진입니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청기암골로 들어갑니다. 포장길이 끝나고 등산로를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이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 줍니다. 도솔봉과 따리봉 갈림길 이정표 바위속에 바위가....... 이름 모를 하얀 꽃이 아름답습니다. 호남정맥 능선인 논 실재의 이정표 전망대에 서면 백운산 따리봉의 푸르름이 정말 멋집니다. 도솔봉에서 많이 만난 이 식물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원추리의 미소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라서 그런지 노란 꽃잎이 더욱 선명하고 매혹적입니다. 도솔봉 정상에서...... 2013. 7. 21.
지리산 천왕봉(1915m)~중봉~써리봉 중부지방은 연일 폭우 소식이지만 남부지방은 열대야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12일 금요일, 용호님과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하여 07시 05분 중산리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5900원) 오늘은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고 중봉과 써리봉을 거쳐 대원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약 1시간 만에 중산리에 도착하니 지리산의 깊은 산골이라서 서늘한 기운이 초가을같은 느낌입니다.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서 법계사 셔틀버스(2000원)를 이용하여 환경 교육원 입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대원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길어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하여 순두류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법계사로 오르는 길 로타리 산장에서 물을 보충하고..... 고도를 높여갈수록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산행하기 정말 좋.. 2013. 7. 13.
지리산국립공원, 삼정산~칠암자 순례길 삼정산은 지리산 국립공원에 있으며 전북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지리산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도솔암에서 실상사까지 일곱 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코스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1월 26일 토요일, 상봉 웰빙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삼정산과 칠암자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산행은 함양군 마천면 양정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진주에서 약 1시간 25분 소요됨) 오늘은 칠암자중 도솔암은 가지 못하고 영원사에서 실상사까지 여섯 암자를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영원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영원사 절마당에서 보면 지리산 주능선에서 삼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삼정산 능선에 오르자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추위를 잊고 감탄사를 .. 2013. 1. 27.
광주시 무등산...국립공원 승격 광주의 명산인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는 뉴스는 지난 연말에 들었습니다. 국립공원이 된 무등산의 겨울을 보기 위하여 1월 9일 참진주산악회 정기산행에 동참하여 다녀왔습니다. 무등산은 그동안 여러번 올랐지만 만 2년 만에 다시 오는 길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증심사로 가는 등산로 입구에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우리 일행을 반겨줍니다. 중머리재 장불재의 이정표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서석대 장불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입석대로 올라갑니다. 화순군 방향 조망.....안양산과 백마능선 광주광역시 조망 무등산 산행 기념으로...... 무등산 정상은 출입통제입니다. 서석대 아래 전망대의 조망 군사도로를 따라서 원효사 방향으로...... 하산길에 바라본 무등산 전망대에서 광.. 2013. 1. 10.
백두대간 대관령~선자령(1157m)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선자령은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서 쉽지 않았습니다. 12월 12일, 참진주 산악회 산행에 참여하여 내원님, 강산님과 함께 선자령을 다녀왔습니다. (참여인원 26명) 진주에서 05시 30분에 출발하여, 10시 20분경 대관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4시간 50분 소요됨) 영동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멀리 강릉시가지와 동해바다가 보이네요....... 도로를 건너면 선자령 등산안내가 반겨주고......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5km로 부담이 없는 거리입니다. 눈 산행을 기대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눈이 없어서 다소 아쉬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대관령에서 항공 무선표지소 입구까지는 임도이고 여기서부터 산길을 걷게 됩니다. 새봉으로 오르며 바라본 항공 무선표지소 새봉 전망대의.. 2012. 12. 13.
금정산 상계봉(640.2m)~파리봉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고당봉은 그동안 두번 다녀왔지만 상계봉과 파리봉은 미답이라서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블로그 활동을 하시는 부산갈매기님과 상계봉 산행을 약속하고 11월 1일 수정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진주에서 내원님, 용호님, 강산님과 함께 수정역에 도착하여 부산갈매기님과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완만한 경사를 조금 오르자 지난 3월 혼자서 백양산 산행을 하며 걸었던 불웅령 능선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이야기를 하며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어느듯 상계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넓은 김해평야와 낙동강이 보이고...... 아기자기한 암릉을 지나갑니다. 상계봉 정상 상계봉 정상에 서면 부산 시가지와 동해 바다가 한 눈에 보입니다. 멀리 부산항이 보이고 그 뒤로 영도도 보입니다. 상계.. 2012. 11. 2.
지리산 천왕봉(1915m)...10월 상고대 내원님, 강산님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중산리행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약 55분 소요되었습니다. 전 날 비가 왔는데 중산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였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직원이 정상에 눈꽃(설화,상고대)이 피었다며 좋은 날씨에 지리산을 찾았다고 인사합니다. 법계교에서 하얀 눈꽃(설화,상고대)이 핀 지리산 천왕봉 정상이 조금 보였습니다. 지리산의 아래쪽은 아직도 고운 단풍이 남았습니다. 평일이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지리산을 찾아오셨네요. 청명한 날씨로 조망이 아주 멋집니다. 사천시의 와룡산과 남해바다가 보이고 남해섬 전체가 조망됩니다.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정상이 눈 앞입니다. 약 4년 10개월 만에 다시 왔는데 예전보다 힘들지 않게 천왕봉을 올라왔습니다. 직장에서 은퇴후 열.. 2012. 10. 24.
울산시 신불산(1159m)~간월산 약 4년 5개월만에 울산시의 명산인 신불산과 간월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신불산과 간월산은 산세도 아름답지만 가을철 억새를 보기 위하여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는 산입니다. 진주 사계절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10시 10분경 신불산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에서 2시간 10분 소요됨) 초반부터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 만난 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약 1시간 정도 올라서 능선에 도착하니 신불산 공룡 능선이 한 눈에 보입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신불산의 가을 풍경을 만나러 온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지나온 공룡 능선 멀리 가지산도 보이고.......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장엄하게 보입니다. 칼날같은 공룡 능선을 조심 조심 통과합니다.....정상이 멀지 않았네요. 산행을 시작한지 약 2시.. 2012.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