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산은 지리산 국립공원에 있으며 전북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지리산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도솔암에서 실상사까지 일곱 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코스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1월 26일 토요일, 상봉 웰빙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삼정산과 칠암자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산행은 함양군 마천면 양정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진주에서 약 1시간 25분 소요됨)
오늘은 칠암자중 도솔암은 가지 못하고 영원사에서 실상사까지 여섯 암자를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영원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영원사 절마당에서 보면 지리산 주능선에서 삼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삼정산 능선에 오르자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추위를 잊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조망되고......
날씨가 좋아서 지리산의 조망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지리산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반야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삼정산 정상에서.......
삼정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삼정산 정상에서 오던 길을 다시 내려와서 본격적인 칠암자순례길을 걷습니다....... 상무주암의 이정표
상무주암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절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오른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문수암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문수암 조망......
가까이에 삼봉산과 오도재가 보이고 멀리 덕유산 향적봉, 남덕유산, 황매산등이 조망되었습니다.
삼불사
지리산 뱀사골로 가는 길목인 남원시 산내면 주변 풍경
약수암을 통과하는 길을 막아 놓아서 한참을 돌아왔습니다.......
중생을 멀리하는 절의 처사를 이해하기 어렵네요......
지리산 둘레길 3코스가 지나가는 둥구재가 보입니다.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인 828년에 흥척국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우리나라 선(禪)불교를 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최초 가람이라고 합니다.
실상사의 삼층석탑(보물 제 37호) 2기와 석등(보물 제 35호)이
소박한 보광전 건물과 함께 6시간 눈길을 걸어 온 순례자를 따듯하게 맞아줍니다.
실상사 석등 (보물 제 35호)과 보광전
실상사 약사전의 철제여래좌상 (보물 제41호)
실상사 석장승
실상사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장소 : 지리산 국립공원 삼정산(1182m)
코스 : 양정마을-영원사-빗기재-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
거리 : 약 13km/(중식포함 약 6시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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