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전국 산행

금정산 상계봉(640.2m)~파리봉

by 南道 2012. 11. 2.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고당봉은 그동안 두번 다녀왔지만 상계봉과 파리봉은 미답이라서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블로그 활동을 하시는 부산갈매기님과 상계봉 산행을 약속하고 11월 1일 수정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진주에서 내원님, 용호님, 강산님과 함께 수정역에 도착하여 부산갈매기님과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완만한 경사를 조금 오르자 지난 3월 혼자서 백양산 산행을 하며 걸었던 불웅령 능선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이야기를 하며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어느듯 상계봉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넓은 김해평야와 낙동강이 보이고......

 

 

 

 

 

아기자기한 암릉을 지나갑니다.

 

 

 

 

 

 

 

 

 

 

 

 

 

상계봉 정상

 

 

 

 

 

상계봉 정상에 서면 부산 시가지와 동해 바다가 한 눈에 보입니다.

 

 

 

 

 

멀리 부산항이 보이고 그 뒤로 영도도 보입니다.

 

 

 

 

 

상계봉 정상에서......강산님, 내원님, 부산갈매기님, 백산......

 

 

 

 

 

뾰죽한 바위가 흡사 불꽃이 타오르는듯......

 

 

 

 

 

 

 

 

 

금정산성 제1망루

 

 

 

 

 

 

 

 

 

滿秋의 계절에 滿秋의 남자들이 모였습니다.(용호님, 백산, 내원님, 강산님, 부산갈매기님)

 

 

 

 

 

파리봉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였는데 오늘 그 의문을 풀게되었습니다.

파리는 불교의 칠보중의 하나로 수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파리봉 정상에서......

 

 

 

 

 

파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고당봉(금정산 정상)

 

 

 

 

 

파리봉의 기암

 

 

 

 

 

 

 

 

 

금정산성내에 있는 마을

 

 

 

 

 

마을 골목길 담장의 벽화가 아름답습니다.

 

 

 

 

 

부산과 진주에서 모인 가을남자들이 금정산성에 있는 마을에서 파전과 도토리묵으로 막걸리 한 잔을 나누었습니다.

서로가 평생 살아온 길은 다르지만 오늘의 만남을 자축하고 은퇴 이후 서로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각 분야에서 서로 다른 활동을 하였지만 은퇴한 지금은 자연스럽게 공감이 가는 대화가 이어져갑니다.

자녀들 결혼이야기, 손주들 이야기, 은퇴 이후 부부간의 이야기, 건강문제 등등......

 

우리들의 대화중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건강이었습니다.

모두 등산을 좋아하여 만난 인연이므로 앞으로도 좋은 산 많이 다니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산길을 따라 화명정수장 방향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파리봉

 

 

 

 

 

 

 

 

 

 

 

 

 

화명역에서 지하철로 사상역으로 이동하여 시외버스를 타고 진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상계봉, 파리봉 산행을 안내하시느라 수고하신 부산갈매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장소 : 부산시 금정산 상계봉-파리봉

코스 : 수정역-함박봉-상계봉-제1망루-파리봉-가나안수양관-금정산성내 마을-화명정수장-화명역

거리 : 약 11km/(중식포함 약 5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