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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지리산 천왕봉(1915m)~중봉~써리봉

by 南道 2013. 7. 13.

중부지방은 연일 폭우 소식이지만 남부지방은 열대야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12일 금요일, 용호님과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하여 07시 05분 중산리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5900원)

오늘은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고 중봉과 써리봉을 거쳐 대원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약 1시간 만에 중산리에 도착하니 지리산의 깊은 산골이라서 서늘한 기운이 초가을같은 느낌입니다.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서 법계사 셔틀버스(2000원)를 이용하여 환경 교육원 입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대원사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길어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하여 순두류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법계사로 오르는 길

 

 

 

로타리 산장에서 물을 보충하고.....

 

 

 

고도를 높여갈수록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산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개선문을 지나면 천왕봉은 지척입니다.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환경교육원에서 2시간 20분을 걸어서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라서 용호님과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지리산 주능선 조망.......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입니다.

 

 

 

천왕봉 북쪽 조망.....

삼봉산, 오도재, 남원시 인월, 산내, 함양군 마천등이 조망됩니다.

 

 

 

 

천왕봉 정상의 이정표를 따라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중봉(1824m) 정상에서......

 

 

 

중봉 조망........

구곡산, 주산등 지리산 남쪽의 산들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써리봉으로 가는 길은 오르내림의 연속입니다.

 

 

 

써리봉 정상에서 천왕봉과 중봉을 배경으로.......

 

 

 

써리봉(1602m) 이정표

 

 

 

 

 

 

치밭목 대피소

 

 

 

 

 

 

치밭목대피소(1425m) 이정표

 

 

 

깊은 산골에서 만난 나리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능선을 넘어야 대원사계곡으로 갑니다.

 

 

 

유평으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의 이정표..... 이제 유평이 멀지 않았습니다.

 

 

 

천왕봉에서 약 4시간 5분 만에 유평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천왕봉-유평은 10.2km 로 한 시간에 평균 약 2.5km 걸었습니다.

 

 

 

대원사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니 피로가 다 풀리는듯......

 

 

 

유평마을의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이정표.

천왕봉 10.2km를 보니 우리가 많이 걸었네요.

 

 

대원사로 가다가 고마운 중년의 남자분을 만나 승용차로 주차장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5시 30분 진주행 버스가 막 출발하려고 하여 바로 진주로 돌아왔습니다. 

천왕봉은 이번이 8번째 등정이지만 대원사 코스는 처음이라서 답사하는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오늘 대원사 코스의 지리적인 여건을 파악하였으므로,

다음기회에 천천히 천왕봉-대원사 코스를 다시 걸어보고 싶습니다.

 

 

장소 : 지리산 천왕봉-중봉-써리봉-유평***8

코스 : 중산리-순두류-로타리산장-개선문-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산장-유평마을-대원사계곡

거리 : 약 16km/ (중식포함하여 약 7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