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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반야봉(1732m)~뱀사골 지난 6월 중순 세석평전을 다녀오고 약 보름 만에 다시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진주 토요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성삼재에서 노고단-반야봉-삼도봉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하였습니다. 거리는 조금 멀지만 여름철 아름다운 뱀사골을 보고 싶어서 내원님, 강산님과 함께 산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장마철임에도 산행중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자욱한 안개로 조망이 아쉬웠습니다. 노고단으로 가는 길은 꼭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2년 전에는 아내와 함께 노고단을 거쳐 피아골로 하산하였는데 오늘은 노고단, 반야봉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합니다. 이정표에 나온 거리를 계산해보니 오늘 산행거리가 21.4km입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면서 강산님은 반야봉을 포기하고 천천히 뱀사골로.. 2011. 7. 3.
울릉도 행남 등대~촛대암 해안 산책로 울릉도 여행 셋째날은 도동항에서 행남등대를 거쳐 저동항 촛대암에 이르는 해안산책로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케이블카도 타보고 독도박물관도 방문하여 독도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식적인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울릉도 일출을 보기 위하여 새벽 4시에 기상하였습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 산책로를 따라 약 25분 정도 걸어야 동해바다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 일출을 보기 위하여 전날 성인봉 등산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뒤 일출 장소를 미리 답사하였습니다. 해안의 절벽위에 아름다운 꽃(해국)이 피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도동에서 일출을 보려면 행남등대 방향으로 25분 정도 걸어 가야 합니다. 6월 22일이 마침 하지날이었으며, 04시 59분 동해바다에 해가 떠 올랐습니다. 일출을 보.. 2011. 6. 24.
울릉도 일주도로~성인봉(986.7m) 울릉도 여행 둘째날은 울릉도 일주 육로관광과 성인봉 등산입니다.(일주도로 관광 2시간, 성인봉 등산 5시간) 관광가이드의 안내로 울릉도 일주 도로로 섬을 일주하고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오르고 도동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아래 지도의 황색선은 울릉도 일주 도로이고 적색선은 성인봉 등산코스입니다. 지도에서 보는바와같이 섬의 동쪽은 도로가 아직 없고 대신 둘레길이 있어서 답사는 가능합니다. 바다거북이가 기어들어가는 형상의 바위가 있어서 마을 이름이 통구미라 불린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 울릉도의 해안풍경 (태하항 주변) 절벽에 매달린 길이 아슬아슬합니다..... 달팽이처럼 생긴 길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오늘 가지 못하는 해안의 길을 걸어보고 .. 2011. 6. 24.
대한민국 최동단 섬...독도 6월 20일~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 최동단의 섬 울릉도와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가보고 성인봉 등산을 꿈꾸어 왔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울릉도 여행일정이 확정된 후 날씨가 늘 걱정이었지만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좋았습니다. 이번 울릉도 여행기는 사진의 양이 많아서 3편으로 나누어 정리하려고 합니다. 1편은 독도, 2편은 울릉도 육로관광및 성인봉 등산, 3편은 행남등대-촛대암 해안산책로 중심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진주에서 오전 6시 출발하여 포항항에서 09시 40분 울릉도로 가는 썬플라워호에 승선하였습니다. 파도가 전혀 없는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여 오후 1시 10분경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울릉도 땅에 도착하여 처음본 도동항 풍경입니다. 13시 10분.. 2011. 6. 23.
제천시 월악산 영봉(1097m) 6월 18일 토요일, 진주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월악산 영봉(1097m)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말목산, 제비봉, 조령산, 금수산, 소백산등 충북지방의 여러산들을 다니면서 영봉의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다른산들을 압도하는 우뚝솟은 봉우리의 월악산 영봉을 만나기 위하여 진주에서 3시간 30분을 버스로 달렸습니다. 오전 11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동창교 코스로 올라 보덕암코스로 하산하였습니다. 날씨가 청명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멀리 보이는 영봉의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가파른 계단길이 힘들지만 멋진 전망대에 서면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송계삼거리 이정표......여기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송계삼거리를 지나면서 월악산의 거대한 암봉이 보이기 시작하였지만 길은 암봉을 안고 돌.. 2011. 6. 19.
지리산 촛대봉(1703.7m)~영신봉 진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점은 지리산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달려갈 수 있으니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6월 15일 진주 미림산악회에서 세석평전을 가는 산행에 동참하였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거림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어 09시 4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집행부에서 거림에서 세석평전으로 올라 원점회귀로 코스를 계획하였습니다. 내원님과 나는 세석평전을 지나 촛대봉과 영신봉까지 가보기로 하고 부지런히 걷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계곡에 물이 많이 늘어나겠지요. 세석교에서.... 청학동으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언젠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거림에서 2시간 30분 만에 세석평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세석산장 촛대봉으로 오르면서........ 세석평.. 2011. 6. 16.
단양군 소백산 비로봉(1439m) 철쭉 산행 10여년전 희방사를 들머리로 소백산을 오르고 오랜만에 소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07시 40분경 출발하여 11시 20분경 단양군 어의곡리 새밭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비로봉 5.1km 이정표를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평일이지만 소백산의 철쭉이 한창이라서 새터주차장에 버스와 승용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푸른 유월의 숲이 정말 좋습니다. 소백산의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사방 푸른 초원이 펼쳐집니다. 소백산 주능선(백두대간)에 오르면 북쪽으로 국망봉이 보입니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439m) 철쭉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반기고.....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정상아래 영주시 풍기읍이 보이고, 멀리 영주시가지도 보입니다. 소백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철쭉을 볼 수 있는 날이 일년중 며칠이나 될.. 2011. 6. 8.
월악산 국립공원 말목산(710m) 월악산 국립공원의 도담봉과 옥순봉 주변은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담봉, 옥순봉, 금수산, 제비봉등 청풍호 주변의 산들을 답사하였는데 5월 29일 일요일, 진주정맥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말목산과 둥지봉을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에서 약 3시간 버스를 타고,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에서 11시경 말목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아래 지도의 적색선이 오늘 이동경로임) 하진리에서 말목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주변에 백선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출발한 하진리가 저 아래 보입니다. 약 1시간 정도 급경사를 오르면 충주호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말목산의 정상석은 정상 조금 아래에 있었습니다. 하진리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됨 말목산의 정상에서 내원선생님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말.. 2011. 5. 30.
주왕산 장군봉~주방계곡~주산지 2005년 주왕산을 다녀오고 6년 만에 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주왕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주앙산 가는 길은 정말 멀었습니다. 특히 꼬불꼬불한 지방도를 1시간 30분 이상 타고가는 일이 힘들었습니다. 약 3시간 30분을 달려 주왕산 상의주차장에 도착, 11시 3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대전사 입장료 2500원) 대전사는 특별한 문화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절 구경을 하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입장료를 너무 많이 받네요. 대전사 입장료 때문에 약간 기분이 상하였지만 주왕산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기암을 보니 그 마음도 잠시이네요. 장군봉 가는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면 산 중턱에 고냉지 배추밭이 보입니다. 주왕산의 기암들이 눈을 놀라게하고....... 저 아래 대잔사도 보이고 주왕산 관광단지 상.. 201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