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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오월의 仙景 5월 15일 일요일, 진주 정화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 마이산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주로 북부 주차장에서 탑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에 이르는 코스를 구경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은 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북부정류장에 이르는 마이산 종주코스입니다. 진주에서 마이산 합미산성 입구 산행 초입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 허물어지고 흔적만 남아있는 합미산성 우리가 지나온 능선은 오월의 신록으로 생기가 넘칩니다. 광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마이산 특유의 바위돌들이 흡사 콘크리트를 부어 놓은 것처럼 보이고 상당히 험하여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광대봉 정상에서...... 내원님, 화백수님과 함께.... 광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광대봉을 통과하여 .. 2011. 5. 16.
비슬산 대견봉(1083m)...진달래 산행 비슬산의 진달래가 유명하지만 시기를 맞추기 어려워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10여년전 회사 동료들과 비슬산을 다녀가고 오랜만에 진달래를 만나기 위하여 토요산악회 산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새벽까지 오던 비가 그치고 비슬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있네요.(진주에서 1시간 30분) 유가사를 지나면서 급경사 길을 힘들게 올라야 합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등산객들로 산행속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니 비슬산은 어느듯 연두빛 옷으로 갈아 입고 저 아래 우리가 지나 온 유가사가 보입니다.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 입구의 이정표 비슬산 정상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합니다..... 비슬산 정상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조화봉으로 가는데 주변이 모두 진달래군락지입니다. 비슬산.. 2011. 5. 8.
가야산 칠불봉(1433m)~만물상 영남 제일의 명산 가야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6번째 가야산 산행입니다. 백운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오르고 하산할 때 만물상을 답사하였습니다. 그동안 통제되었던 만물상 코스가 5월1일부터 개방되어서 시간 여유를 가지고 답사할 수 있었습니다. 옛 직장의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데 5월 3일이 비번이어서 부부동반으로 산행에 참여하였답니다. 서성재 이정표 가야산 정상부의 암릉은 한폭의 동양화입니다.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433m)에서 화백수님과....... 상왕봉에서 바라본 칠불봉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1430m) 정상에서..... 가야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만물상 코스로 하산하였습니다. 작년 8월 만물상 코스를 처음으로 답사하며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이번에는 .. 2011. 5. 4.
창선-삼천포대교~남해 다초지 봄꽃 지난 일요일(4월 17일) 오랜만에 시은이 할머니와 가까운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로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시은이 할머니는 시은이 동생 서현이를 돌보느라 봄이 오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혼자서 늘 산으로 다니면서 시은이 할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능한 집안일을 많이 하고 내 빨래는 내가 손수 처리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집에서 외손녀를 돌보는 시은이 할머니를 보는 마음은 늘 안타까움입니다. 어제는 우리집에 하수 관련 공사가 있어서 하루 종일 일하고 오늘 일요일 나들이 사진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창선-삼천포대교의 유채꽃 남해군 다초지에서..... 남해군 이동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본 갯벌 삼천포대교 휴게소에서..... 꽃구경을 마치고 삼천포항에 들러서.. 2011. 4. 19.
해남군 두륜산(703m)~대흥사 한반도의 최남단 해남군에는 이름난 명산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의 으뜸은 두륜산입니다. 4월 16일 토요일, 진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해남군의 두륜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약 3시간을 달려 오전 10시 20분경 들머리인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달래도 피고 연두빛 푸르름이 두륜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오심재 이정표 (오소재에서 약 30분 소요됨) 두륜산 케이블카가 설치된 고계봉 두륜산으로 오르는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어 등산객들을 반겨줍니다. 힘든 바위구멍도 통과하고..... 노승봉에 오르면 1500백년 세월을 이어온 대흥사가 보입니다. 대흥사는 514년 신라 법흥왕 1년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두륜산의 기암 노승봉에서 내려오고 있는 등산객들 두륜산 정상에서..... 조금.. 2011. 4. 17.
경주시 남산 고위봉(495m)~금오봉 경주남산은 작년 2월에 처음으로 다녀오고 이번이 두번째 답사 산행입니다. 작년에는 포석정에서 금오봉으로 오르면서 답사하였는데 이번에는 용장리에서 고위봉-금오봉으로 답사를 하였습니다. 특히 고위봉 코스는 암릉이 많아서 산행 재미도 있었고 진달래가 많이 피어서 더욱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고위봉 산행들머리인 경주시 용장리까지는 진주에서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길을 따라 오르면 사방이 암릉입니다. 바위가 많은 남산이기에 마애불등 불상이 많이 조성되었겠지요, 바위틈에 예쁜 진달래가 피었고 어린 소나무도 자라고 있습니다. 암릉 곳곳에 명품소나무들이 즐비합니다. 동행하신 위림작가님은 오늘도 멋진 사진을 담기위해 분주하십니다.....ㅎㅎㅎ 많은 등산객들로 암릉구간에서는 정체가 심하였습니다. 고위.. 2011. 4. 10.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달바위(400m) 사량도 지리산은 지리산이 보인다고 지리망산(智異望山)으로 불리다가 줄어서 지리산이 되었답니다. 통영시 사량도는 윗섬과 아랫섬이 있으며 사천시, 고성군, 통영시의 산을 오르면 지척에 보입니다. 3월 19일 토요일 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사량도 지리산-불모산-옥녀봉을 다녀왔습니다. 고성군 상족암 유람선 선착장에서 사량도 내지 선착장까지는 배로 약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내지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콘크리트 길을 10여분 걸어가면 사량도 지리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면 산행 출발지인 내지 선착장이 보입니다. 능선을 오르면 본격적으로 암릉이 시작됩니다. 돈지 방향에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옵니다. 바위가 병풍처럼 생겼네요....ㅎㅎㅎ 사량도 지리산 암봉이 보이고 저 멀리 .. 2011. 3. 20.
통영시 욕지도 일주 산행 3월 12일 토요일, 남해바다 멀리 외로운 섬 욕지도를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행운산악회 3월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다녀왔습니다.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에서 10시에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였는데 통영항보다 욕지도까지 거리가 가깝습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배를 갈매기들이 따라옵니다. 이름 모를 섬과 섬 사이를 지나고...... 삼덕항을 출발하여 약 1시간 만에 욕지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로 야포까지 이동하여 11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망대봉(206m)에서..... 멀리 보이는 산이 욕지도 최고봉인 천왕봉입니다. 욕지도 풍경 망대봉에서 하산하여 개미목까지 포장도로를 걷고..... 개미목에서 바라 본 욕지도 해안절경 개미목 위 전망대에서 지나 온 .. 2011. 3. 13.
민족의 영산...태백산(1567m) 설경 태백산은 나에게 늘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산입니다. 진주 토요산악회에서 태백산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 3주 전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2월 12일 산행날이 다가오는데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에 노심초사하였습니다. 다행히 태백시 부근은 교통이 막힐 정도의 큰 눈이 아니어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6시 진주를 출발하여 봉화군으로 들어서자 사방에 눈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현동면과 석포면 사이의 넛재(896m)를 통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량 소통은 잘 되었습니다. 진주에서 출발하여 5시간 20분이 지난 11시 20분경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유일사 매표소에는 태백산의 설경을 보려고 전국에서 모여든 등산객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하얀 눈 속에 등산객들이 줄을 지어 태백.. 2011.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