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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여행

울릉도 행남 등대~촛대암 해안 산책로

by 南道 2011. 6. 24.

울릉도 여행 셋째날은 도동항에서 행남등대를 거쳐 저동항 촛대암에 이르는 해안산책로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케이블카도 타보고 독도박물관도 방문하여 독도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식적인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울릉도 일출을 보기 위하여 새벽 4시에 기상하였습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 산책로를 따라 약 25분 정도 걸어야 동해바다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 일출을 보기 위하여 전날 성인봉 등산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뒤 일출 장소를 미리 답사하였습니다.

 

 

 

 

해안의 절벽위에 아름다운 꽃(해국)이 피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도동에서 일출을 보려면 행남등대 방향으로 25분 정도 걸어 가야 합니다.

6월 22일이 마침 하지날이었으며, 04시 59분 동해바다에 해가 떠 올랐습니다.

 

 

 

 

 

 

일출을 보고 돌아와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포항으로 가는 배가 오후에 있어서 오전에 느긋하게 행남등대-촛대봉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생명은 정말 소중한 것이지요......바위틈에 핀 꽃들이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아득한 절벽위에 향나무가 살고 있습니다.

 

 

도동등대(행남등대)

 

 

행남등대 전망대에 서면 저동항과 촛대암이 보입니다.

 

 

행남등대에서 촛대암으로 가는 해안산책로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수직으로 내려가는 달팽이 길 위에 서면 어질어질합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촛대봉 산책로를 걸어오면 저동항이고 여기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도동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잡이배와 촛대암

 

 

행남등대와 촛대암 해안 산책로를 답사하고 도동으로 이동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망향봉을 올라갑니다. (요금 1人 7500원)

 

 

망향봉에서 도동항 조망

 

 

도동 중심지역 조망

 

 

망향봉에서 성인봉을 바라보며 어제 산행의 감동을 다시 느낍니다.

 

 

케이블카 관광을 마치고 독도박물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울릉도에 머무는 동안 틈틈히 울릉도의 이모 저모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일행이 2박3일간 머물렀던 대동장 모텔

 

 

도동의 번화가

 

 

울릉도를 누비는 버스.

이번에 울릉도의 교통상황을 파악하였으므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버스 여행과 둘레길 걷기를 병행하고 싶습니다.

 

 

도동항의 야경

 

 

우리 일행들도 야간에 오징어 회를 사서 벤치에서 소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와 독도 여행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울릉도에 머무는 동안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으며 특히 독도에 상륙한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우리가 독도를 방문한 그 뒷날 오후부터 날씨 관계로 독도행 배가 출항하지 않았답니다.

 

귀가하는 날 파도가 높아서 배가 항로를 변경하여 육지로 접근한 후 근해 항로로 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항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항해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배가 요동치고 파도가 부디치는 굉음을 들으면서 다소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멀미는 없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아내와 함께 꼭 다시 울릉도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외손녀를 돌보느라 고생하는 시은이 할머니에게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