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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177

영덕군 동대산(791.3m)~바데산(646m) 6월 20일 토요일, 진주 뫼사랑 산악회의 정기산행으로 포항시와 영덕군의 깊은 오지인 동대산과 바데산을 다녀왔습니다. 동대산과 바데산은 내연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계곡이 깊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인근에 있는 내연산과 팔각산을 등산한 경험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07시 25분경 진주를 출발하여, 10시 40분경 영덕군 달산면 옥계 유원지에 도착하였습니다. (3시간 15분 소요됨) 옥계 유원지에서 동대산으로 가려면 잠수교를 건너서 약 1.3km 정도 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포항시 죽장면과 영덕군 달산면의 경계 지점을 지나고...... 동대산 입구의 등산 안내도 신교라는 작은 다리 입구에 동대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경방골 깊은 게곡으.. 2015. 6. 21.
광양시 옥룡사지~백계산~제비추리봉 6월 13일 토요일, 신라의 큰 스님이신 선각국사 도선스님께서 35년간 머물다 입적하신 옥룡사지와 백계산~제비추리봉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하였다가 사정이 있어서 실천하지 못하였는데, 모닝 시운전을 겸해 07시 40분경 진주를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도선교 부근에 주차하고 운암사로 올라갑니다. (진주시 하대동에서 74km로 약 1시간 15분 소요됨) 운암사 운암사 대웅전 운암사에서 조금 올라가면 도선 스님의 부도탑과 스님의 수제자이신 동진 대사의 부도탑이 동백숲 속에 있습니다. 옥룡사지의 규모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은 모두 동백숲이어서 동백꽃이 피면 정말 장관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어떤 사연으로 옥룡사가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2015. 6. 14.
지리산 만복대(1438.4m)~고리봉~세걸산 5월 27일 수요일, 오래전부터 계획하였던 지리산 서북능선의 성삼재-작은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철로 접어 들면서 해도 길어지고 지리산 등산하기에 좋은 조건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성삼재로 갑니다. 진주에서 08시 하동행 버스(5,000원)를 타고, 하동에서 09시 20분 구례행 버스(4,100원)를 이용하였습니다. 구례에서 10시 20분 성삼재행 군내버스(4,500원)를 타고 가는데, 천은사에서 버스를 세우고 입장료를 1,600원 받습니다. 진주에서 출발하여 여러번 버스를 갈아타고, 11시경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성삼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구례군 산동면 풍경 성삼재에서 100m 정도 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만복대로 가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지리산 .. 2015. 5. 28.
지리산 바래봉(1165m)~덕두산(1150m)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도 보고 태극종주의 시발점이자 종점인 덕두산을 오르기 위해 내원님과 둘이서 남원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08시 02분 출발하는 남원행 버스를 타고, 09시 50분경 운봉읍사무소앞 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운봉 요금 9800원) 작년 9월 지리산둘레길 2코스를 걷고 황산을 답사할 때 운봉읍을 왔었는데 약 8개월만에 바래봉의 철쭉을 보러 다시 찾아왔습니다. 운봉읍 거리풍경 바래봉 철쭉제 행사장이 있는 용산마을로 가지 않고 철쭉 군락지가 있는 팔랑치로 오르기 위하여 산덕리 방향으로 걷습니다. 운봉은 고산지대여서 어느듯 모내기를 하였고 산덕리로 가면서 바라본 바래봉을 비롯한 지리산 서북능선이 웅장합니다. 운봉읍사무소에서 약 3km를 걸어서 팔랑치로 오르는 삼거리의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2015. 5. 13.
완도군 청산도 보적산(330m)~슬로길 5월 9일 토요일, 진주 행운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완도군의 청산도를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서 망설이다가 이번에 용기를 내어 다녀왔습니다. 06시 30분경 진주시 신안동 운동장을 출발하였는데 해남에서 완도까지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도착 예정시간보다 빠른 09시 10분경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완도 2시간 40분 소요됨) 10시 10분 출항하는 청산도행 배에 올라서 완도항 주변 풍경을 돌아봅니다. 완도와 신지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보이고 푸른 바다와 주변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완도항 내의 작은 섬에 숲이 우거져 정말 보기 좋습니다. 기회가 되면 승용차를 이용하여 완도와 주변의 섬들을 여유 있게 돌아보고 싶습니다. 청산도행 배에서 완도항을.. 2015. 5. 10.
울산시 서생포 왜성~간절곶 소망길 4월 25일 토요일 오후에는 아내와 함께 경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장사익님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평소 장사익님의 소리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진주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2시간 동안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4월 26일 일요일 워킹 진주연합회 정기 도보에 참여하여 울산시 서생포 왜성과 간절곶을 다녀왔습니다. 간절곶은 예전에 가보았지만 왜성은 가보지 못하여 워킹 진주연합회 도보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서생 마을회관에서 오늘 도보 여행을 시작합니다. (진주에서 2시간 40분 소요됨) 왜성 입구에 있는 울주군 서생면 주변의 둘레길및 간절곶 소망길 안내도 (이동한 경로는 적색점선으로 표시하였음) 서생포왜성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해인 1593년(선조 26년) 5월부터 일본 장수 가등청정이 돌로 쌓.. 2015. 4. 27.
덕룡산(432.9m)~주작산(472m) 4월 18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의 덕룡산과 주작산을 다녀왔습니다. 주작산은 상상의 새로 알려진 붉은 봉황이 태평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한 덕룡산은 (적산행코스를 적색 점선으로 표시) 주작은 왼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등산안내도 참조) 주작산에서 두륜산방향의 오소재에 이르는 암릉은(녹색선으로 표시) 주작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녹색선과 흑색선으로 표시한 부분은 2011년에 등산하였는데 흑색선 부분은 주작의 머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10시 50분경 덕룡산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하여 예쁜 다리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주에서 2시간 20분 소요됨) 가파른 경사를 조금 오르면 우리가 출발한 소석문 들.. 2015. 4. 19.
광양시 불암산(431m)~국사봉(445m) 많은 산을 다니고 많은 길을 걸었지만 처음 가보는 산과 길은 늘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3월이면 섬진강 주변의 산은 매화꽃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어서 그동안 여러 번 가보았습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가던 매화마을과 쫏비산으로 가지 않고 남쪽의 불암산과 국사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코스를 연구하고 3월 28일 토요일 혼자서 간단한 가방과 지도 한 장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0분 하동행 버스를 타고 09시 45분경 하동읍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하동 5,000원)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섬진대교를 걸어서 가기로 하고 하동공원으로 올라가서 오늘 산행할 불암산을 바라봅니다. 하동공원의 전망대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광양시 다압면 신원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2015. 3. 29.
장수군 팔공산(1151m)~천상데미산(1100m) 장수(長水)군은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긴 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금강과 섬진강이 발원하여 흘러가는 지역입니다. 장수군의 팔공산은 금강과 섬진강의 물줄기를 가르는 산으로 지리산, 덕유산은 물론이고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1월 31일, 진주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오전 10시 10분경 자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주에서 1시간 40분 소요됨) 조금 오르면 눈에 덮힌 대성고원이 조망됩니다. 후백제시대에 축성된 합미성 자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20분 만에 팔공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자고개에서 팔공산 정상까지 GPS가 측정한 실제거리는 약 3km입니다. 이정표 거리가 현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팔공산 정상의 헬기장에 서면 사방 조망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멀리 .. 201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