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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산행

광양시 불암산(431m)~국사봉(445m)

by 南道 2015. 3. 29.

많은 산을 다니고 많은 길을 걸었지만 처음 가보는 산과 길은 늘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3월이면 섬진강 주변의 산은 매화꽃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어서 그동안 여러 번 가보았습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가던 매화마을과 쫏비산으로 가지 않고 남쪽의 불암산과 국사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코스를 연구하고 3월 28일 토요일 혼자서 간단한 가방과 지도 한 장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0분 하동행 버스를 타고 09시 45분경 하동읍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하동 5,000원)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섬진대교를 걸어서 가기로 하고 하동공원으로 올라가서 오늘 산행할 불암산을 바라봅니다.

 

 

 

하동공원의 전망대

 

 

 

하동 버스터미널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서 광양시 다압면 신원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말, 매화마을로 가는 차량이 많아서 교통경찰관들이 바쁘게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원동마을 입구에 있는 불암산 등산안내도

 

 

 

 

 

 

불암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니 조금 전 지나온 하동읍 시가지와 섬진대교가 조망됩니다.

 

 

 

어느덧 매화는 절정을 지나서 지고 있습니다.

 

 

 

하동 버스터미널을 출발한 지 약 1시간 40분 만에 불암산(431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산불 감시원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불암산 정상의 조망......광양 백운산과 억불봉

 

 

 

불암산 정상의 조망......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이 보입니다.

 

 

 

섬진강과 하동읍 시가지도 보이고.....

 

 

 

불암산에서 탄치재로 내려온 후 다시 국사봉으로 올라갑니다.

 

 

 

국사봉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억불봉

 

 

 

불암산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어서 국사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침 측량을 위하여 국사봉 정상에서 일하던 젊은이를 만나서 사진을 부탁하였습니다.

 

 

 

국사봉에서 매봉으로.....

 

 

 

매봉정상의 전망대

 

 

 

 

 

 

매봉 전망대의 조망...... 지리산과 하동읍

 

 

 

하동군 금오산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도 보이고 광양제철소의 공장들도 보입니다.

 

 

 

매봉에서 신흥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금년 봄에 처음으로 얼레지꽃도 만나고.....

 

 

 

 

 

 

어여쁜 현호색의 미소가 정말 반갑습니다.

 

 

 

대리마을 도로변에 있는 국사봉 등산안내도

 

 

 

대리 버스정류장에서 하동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지만 섬진강을 따라 걷기로 하였습니다.

하동읍 버스터미널까지 약 6.5km로 다소 멀지만 섬진강을 보며 걷는 즐거움을 선택하였습니다.

 

 

 

섬진강 철교

 

 

 

 

 

 

섬진강 건너편의 하동송림공원이 보입니다.

 

 

 

 

 

 

섬진대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섬진강

 

 

 

약 6시간 5분 만에 무사히 하동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16시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긴 시간 등산도 하고 섬진강길도 걸으면서 피곤하였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 광양시 불암산-국사봉-매봉산-섬진강-하동읍

코스 : 하동 버스터미널-하동공원-섬진대교-원동-불암산-탄치재-국사봉-매봉산-대리-섬진강 자전거길-하동 버스터미널

거리 : 약 18.5km(등산 10km, 섬진강 걷기 8.5km) / 약 6시간 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