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한국 산행

덕룡산(432.9m)~주작산(472m)

by 南道 2015. 4. 19.

4월 18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전남 강진군의 덕룡산과 주작산을 다녀왔습니다.

주작산은 상상의 새로 알려진 붉은 봉황이 태평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한 덕룡산은 (적산행코스를 적색 점선으로 표시) 주작은 왼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등산안내도 참조)

주작산에서 두륜산방향의 오소재에 이르는 암릉은(녹색선으로 표시) 주작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녹색선과 흑색선으로 표시한 부분은 2011년에 등산하였는데 흑색선 부분은 주작의 머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10시 50분경 덕룡산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하여 예쁜 다리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주에서 2시간 20분 소요됨)

 

 

 

가파른 경사를 조금 오르면 우리가 출발한 소석문 들머리가 보입니다.

 

 

 

소석문 골짜기의 봉황저수지가 보입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서 우의를 입고 미끄러운 바윗길을 오르려니 정말 난감하지만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며 잠시 쉬어갑니다.(몽돌님의 사진임)

 

 

 

다행히 비는 그치고 바위를 오르고 내리며 덕룡산 정상을 향하여 갑니다.

 

 

 

 

덕룡산 동봉 정상에서.....

 

 

 

덕룡산 동봉에서 조금전 올라온 코스를 뒤돌아봅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이 귀양생활을 하신 다산초당이 인근에 있습니다.

다산선생께서 바라보셨을 강진만 바다를 덕룡산에 바라봅니다.

 

 

 

바위를 오르내리느라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눈은 즐겁습니다.

 

 

 

덕룡산의 진달래가 암봉과 어우러져 환상적입니다.

 

 

 

 

 

덕룡산 서봉을 지나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소석 문에서 서봉을 통과하니 2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거리는 약 3km임)

 

 

 

기암의 절경에 놀라고 아름다운 진달래에 감사하며.......

 

 

 

산행하기 전에

 

 

 

 

 

덕룡산의 진달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멀리 주작산 정상이 보이고 그 뒤로 남도의 명산인 두륜산도 조망됩니다.

 

 

 

 

 

 

흐리던 날씨인데 잠시 햇살이 비치니 주변 풍경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암봉 사이로 강진만 바다를 보고......

 

 

 

 

 

 

 

 

 

주작산 정상의 진달래

 

 

 

오늘 산행중 가장 고도가 높은 주작산 정상에 도착하니 거센 바람 속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제법 추웠습니다.

 

 

 

주작산에서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주작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멀리 우뚝 솟은 두륜산을 바라보며 잠시 옛 추억들을 생각하였습니다.

월출산, 흑석산, 만덕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산등 남도의 명산들을 다니던 일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주작산 휴양림으로 가지 않고 흔들바위로 갑니다.

주민들은 동구리바위라고 부르는 주작산 흔들바위는 직경이 3.5m, 무게가 약 7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수양리 마을에서 바라본 덕룡산(몽돌님의 사진입니다.)

 

 

 

약 4년전에도 주작산을 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큰 고생을 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궂은 날씨였지만 비가 계속 내리지 않아서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암릉을 오르내리느라 힘들었지만 진달래가 만개하여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일시 : 4월 18일 토요일 (910~34)

장소 : 전남 강진군 덕룡산(432.9m)~주작산(472m)

코스 : 소석문-덕룡산 동봉-서봉-첨봉 갈림길-주작산-흔들바위-주차장

거리 : 약 8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