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경남 여행109 덕천강 답사 1차...산청 덕산~진주 수곡 진양호로 흘러오는 물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경호강과 지리산에서 흘러오는 덕천강이 있습니다.3월 11일 수요일, 오랜 숙제였던 덕천강을 답사하기 위하여 나 홀로 중산리행 버스에 올랐습니다.산청군 시천면소재지 덕산 정류장에 내려서 덕천강 답사를 시작합니다. (진주-덕산 4100원) 지리산의 약초들이 거래되는 덕산 약초시장 지리산 중산리 방향에서 흘러온 시천천과 대원사 방향에서 흘러온 덕천강이 덕산에서 합류합니다. 조선시대의 대학자이신 남명 조식 선생이 노후를 보내셨던 산천재에도 봄이 왔습니다. 남명선생이 심으신 매화나무(남명매)가 500 여년의 수령에도 불구하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산천재 앞 덕천강에서 남명선생께서도 바라보셨을 지리산을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중태 마을 아래 덕천강에서 어도 공사현.. 2015. 3. 12. 남해안 답사 2차...섬진강~금성~노량 1월 10일 토요일,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지점과 노량(남해대교) 앞바다를 다녀왔습니다.섬진강은 장수군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보성군 일림산에서 발원한 보성강과 합류합니다.구례군을 지나고 경남과 전남의 경계를 이루며 남해 바다로 흘러드는 한반도 남부의 큰 강입니다.오늘 약 22km 거리를 나혼자서 4시간 53분 동안 걸었지만 정말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도 정류장에 하차하여 주교천을 따라 섬진강을 갑니다.(진주-전도 3400원, 약 45분 소요됨) 전도 정류장에서 섬진강까지 약 30분 (2.6km) 소요되었습니다. 남해 고속도로 섬진강 교량이 보이고 그 뒤로 섬진강 휴게소가 보입니다. 약 20일 전에 걸었던 하동읍 방향의 섬진강.......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되었지만 사.. 2015. 1. 11. 남해안 답사 1차...하동읍~주교천 2014년 12월 24일, 나 홀로 하동읍에서 주교천까지 섬진강을 도보로 답사하였습니다.섬진강 답사는 오래 전부터 계획하였지만 실천하지 못하다가 2014년 연 말에 다녀왔습니다.그리고 시간을 기약하기는 어렵지만 하동에서 부산까지 경남 해안선을 따라 걷는 꿈도 있습니다.가다가 힘들면 쉬고, 우리 이웃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고 싶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0분 하동행 버스를 타고, 09시 50분경 하동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하동읍내 시장도 구경하고...... 하동 송림(천연기념물 445호)에서 실질적인 섬진강 도보 답사를 시작합니다. 하동 송림의 백사장을 보니 30여 년 전의 추억이 생각납니다.아이들을 키우던 젊은 시절 진주에서 기차를 타고 송림 공원으로 나들이 하였던 .. 2014. 12. 24. 밀양 아리랑길~추화산성~영남루 10월 11일 토요일,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을 걷기 위하여 진주에서 09시 17분 무궁화 기차를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진주-밀양 6100원) 10시 50분경 밀양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의 시점인 용두목까지 시내를 걸어서 갑니다. 밀양 아리랑길 3코스 안내도 아리랑길 3코스에서 처음 만난 천경사에는 석굴이 있었지만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천경사에서 바라본 밀양강....... 밀양 아리랑길은 밀양강을 따라 걷기 좋은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밀양 아리랑길과 산성산 등산로 갈림길 이정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산성산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강을 건너 암새들로 가는 징검다리가 있어서 우리도 건너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금시당 금시당에서 바라본 밀양강과 추화산 활성마을 당산나무.. 2014. 10. 12. 남강~낙동강 10차...부산시 사상~몰운대 지난 2월 양산시 물금역에서 사상까지 낙동강을 걷고 오랜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왔습니다.오늘은 나 홀로 여행하였는데 가끔은 홀로 길을 걷는 것도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 도착 후 강변나들교를 건너서 낙동강으로 갑니다. (오전 10시경) 낙동강 하구둑까지 7km 남았습니다. 벚나무 그늘이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칡넝쿨과 갈대숲이 우거져 낙동강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낙동강 하구둑이 가까워지면서 바다처럼 넓은 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시원합니다.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여 낙동강 하구 답사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낙동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전에는 재첩이 많았다는 설명을 보니 왠지 찡한 느낌이 듭니다. 그 옛날 제첩이 많이 잡혔다는 낙동강 하구 풍경 드디어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낙동강 하구둑에.. 2014. 7. 15. 남강~낙동강 9차...삼랑진~창원 대산 지난 2월, 김해 화포천 답사 이후 약 3개월 만에 낙동강을 답사하기 위하여 나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5월 24일, 07시 27분 진주역에서 포항행 열차를 타고 08시 56분경 밀양시 삼랑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삼랑진읍내는 마침 선거철이라서 아침부터 선거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낙동강은 바람도 시원하고 사방에 꽃들이 피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삼랑진교(인도교)를 걸어서 낙동강을 건너갑니다. 마침 지나가는 분이 계셔서 기념사진을 부탁하였습니다. 삼랑진교(인도교)는 소형 승용차만 다닐 수 있습니다. 삼랑진교를 건너면 김해와 한림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나는 한림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생림 오토캠핑장을 지나갑니다. 캠핑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야영을 즐기고 있네요. (멀리서 줌으로.. 2014. 5. 25. 통영시 북포루~천함산(258m) 4월 26일 부부동반으로 통영 북포루와 천 함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시외버스로 통영에 도착하여, 통영 시내버스로 북신만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통영 4900원)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북신만에 조성된 공원의 산책로를 걸어가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였습니다. 북신만 공원의 야외 음악당 천함산의 들머리인 멍게 수협 멍게수협 입구의 등산 안내도 북신만 바다 풍경 통영시가지 성황당에서 북포루로 가려면 남쪽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북포루 미륵산과 통영항 북포루의 조망......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북포루 이정표 우리가 출발한 북신만 바다 명정고개의 석장승 명정고개 이정표 명정고개 통영항 조망 북신만 방향 조망 미륵산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는지 움직임이 .. 2014. 4. 27. 김해시 화포천~창원시 주천강 도보여행의 즐거움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호기심과 자유로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0대 나이에도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고 갈 수 있음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월 13일, 목요일 지도 한 장 들고 이곳저곳 잘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재미를 듬뿍 느낀 하루였습니다. 09시 23분 진주에서 기차를 타고, 10시 30분경 진영역에 하차하여 오늘 도보여행은 시작됩니다. 진영역에서 약 10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오면 화포천을 만납니다. 화포천의 돌다리를 건너고..... 화포천 건너편에 봉화산이 보입니다. 화포 천변 퇴래 뜰의 독수리들..... 화포천의 철새들 진영역에서 약 1시간 30분을 걸어서 김해시 한림면 소재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한림정역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부근의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 2014. 2. 14. 남강~낙동강 8차...양산 물금~부산 사상 2월 6일 목요일, 약 20일 만에 다시 낙동강 하류 도보여행을 다녀왔습니다.오늘은 용호님, 가람뫼님이 동행하여 진주에서 포항행 기차로 09시 15분경 물금역에 도착하였습니다.물금역은 낙동강 답사, 오봉산 산행 등 최근에 여러 번 만나 익숙한 역이 되었네요. 지난 1월 28일 산행하였던 양산 오봉산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황산언 유적지 안내문 김해에서 양산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지나고....... 낙동강을 힘차게 나르는 기러기가 멋집니다. 양산천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의 이정표 양산천을 지나는데 경부선 철길에 열차가 지나갑니다.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자전거길 호포역 부근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시던 부산갈매기님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고 함께 걷습니다.2012년 11월, 금정산 상.. 2014. 2. 7.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