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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남강~낙동강 9차...삼랑진~창원 대산

by 南道 2014. 5. 25.

지난 2월, 김해 화포천 답사 이후 약 3개월 만에 낙동강을 답사하기 위하여 나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5월 24일, 07시 27분 진주역에서 포항행 열차를 타고 08시 56분경 밀양시 삼랑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삼랑진읍내는 마침 선거철이라서 아침부터 선거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낙동강은 바람도 시원하고 사방에 꽃들이 피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삼랑진교(인도교)를 걸어서 낙동강을 건너갑니다.

 

마침 지나가는 분이 계셔서 기념사진을 부탁하였습니다.

 

삼랑진교(인도교)는 소형 승용차만 다닐 수 있습니다.

 

삼랑진교를 건너면 김해와 한림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나는 한림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생림 오토캠핑장을 지나갑니다.

 

캠핑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야영을 즐기고 있네요. (멀리서 줌으로 당김 사진)

 

마사마을을 지나가며.......

 

마사마을을 지나서 작은 고개를 넘어갑니다.

 

화포천이 낙동강과 합류되는 지점의 모정교를 지나면 도로를 벗어나서 낙동강 둑길을 따라 자전거길이 이어집니다.

 

 

화포천이 한림 배수문을 지나 낙동강으로 합류됩니다.

 

화포천이 낙동강의 품으로 안기는 지점

 

김해시 한림면의 낙동강 둑을 따라......

 

 

창원시 대산면의 낙동강 둑에는 금계국이 활짝 피어서 길을 걷는 나그네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창원시 대산면 유등마을을 지나고......

 

 

 

삼랑진역에서 4시간 이상 걷고,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수산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산대교에서 낙동강 자전거길은 다리를 건너는 밀양 방향과 직진하는 창녕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오늘은 수산대교까지만 걷고 다음 기회에 수산대교에서 창녕방향으로 걸어서 안동댐까지 가 볼 생각입니다.

 

창원시 대산면과 밀양시 하남읍을 이어주는 수산대교

 

수산대교 입구의 모산리에서 창원시내버스를 타고 창원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모산 정류장에서 창원 농어촌 1번 버스(창원역이 종점임)를 타고, 창원역에서 15시 04분 진주행 기차로 귀가하였습니다.

 

나 홀로  50리가 넘는 길을 5시간 정도 걸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나의 두발로 우리나라 국토를 답사하며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장소 : 밀양시 삼랑진역-김해시 생림면-한림면-창원시 대산면

코스 : 삼랑진역-삼랑진교(인도교)-생림 캠핑장-한림배수문-술뫼생태공원-유등마을-수산대교-모산마을

거리 : 약 20.5km / 약 4시간 50분 소요됨//남강~낙동강 답사 누계 : 약 179.8km /43시간 1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