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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여행

남해안 답사 3차...하동군 노량~진교

by 南道 2015. 11. 5.

지난 1월 섬진강에서 노량까지 답사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노량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노량에서 해안선을 따라 걸어서 하동군 진교면까지 걸어갈 예정입니다.

진주에서 09시 30분 남해행 버스를 타고 노량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노량 4,000원)

 

남해대교를 바라보면서 잠시 아주 오래된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1976년 1월, 군에서 제대하고 울산의 현대중공업에서 일을 하였는데 그해 가을 야유회를 남해대교로 왔었습니다.

당시 남해대교를 구경하고 가는 길에 진주로 가서 촉석루와 남강을 구경하였는데 3년 뒤 진주로 이사하였습니다.

 

 

노량마을과 연대봉

 

노량마을의 담장에는 임진왜란의 벽화가 그려져있습니다.

 

사천시 방향 조망

 

하동군 금오산

 

 

진구지 바닷가 풍경

 

진구지 마을의 유래

 

해안선을 따라 걷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가다가 길이 막히면 되돌아 나오거나 길이 없는 바닷가를 그냥 걷기도 하였습니다.

 

중평리를 지나면서 바라본 남해섬

 

지나온 바닷길을 뒤돌아 보고.....

 

중평리에서 진교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데 차는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전어 축제로 잘 알려진 술상마을을 지나고......

 

술상 포구

 

술상마을을 지나고 테크를 따라 걷는데 길이 끊어져 바닷가를 걸었습니다.

 

바다는 진교에서 흘러오는 관곡천을 만나고.......

 

밀물 때여서 바닷물이 상류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진교면 소재지가 보이고 관곡천 제방을 따라 걷습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진교면 소재지로 들어서니 바닷물이 들지 않아서 하천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진교면사무소

 

 

직장에서 은퇴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늘 잊지 않은 것은 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000 산 등정을 꿈으로 하여 이루었고, 지리산 둘레길도 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남강과 낙동강을 따라 부산 다대포까지 걸었고, 진양호도 일주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하동에서 출발하여 경남 해안선을 따라 부산까지 걸어갈 꿈을 시작합니다.

리아스식 해안이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꾸준하게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하동군 노량~진교***경남 해안 일주 3차

코스 : 노량(남해대교)-진구지-중평리-술상리-양포리-관곡천-진교면사무소-진교 버스터미널

거리 : 약 20.1km / 약 5시간 소요됨 / 누계 : 약 58.8km /약 14시간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