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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125

지리산 새재~무재치기 폭포~유평 진주시에 살면서 지리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7월 29일 내원님과 둘이서 지리산 무재치기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1시간 정도 달려서 09시 30분경 대원사 계곡의 유평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유평에서 무재치기 폭포로 갈 수 있지만 새재로 가고 유평으로 하산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유평계곡 유평마을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들머리 이정표 우리는 새재마을로 돌아서 갑니다.(유평-새재 3.7km) 지리산 깊은 계곡에 사과가 익어갑니다. 새재마을의 이정표 새재마을 유평마을에서 약 1시간 만에 새재마을의 출렁다리를 건너 지리산의 깊은 숲으로 들어갑니다. 지리산의 깊은 숲속은 바람이 시원하여 산행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동자꽃도 만나고..... 유평마을에서 새재마을을 거쳐 .. 2015. 7. 30.
백두대간 영취산~백운산(1278.6m) 7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6일, 장수군과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영취산과 백운산을 다녀왔습니다.(청솔산악회) 산행 들머리인 장수군의 무령고개에는 무더운 날씨이지만 등산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무령고개는 해발 900m 가 넘는 고지대로 여름철에 높은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무령고개에서 약 500m 올라가면 백두대간의 영취산입니다. 영취산은 호남정맥이 백두대간에서 분기하는 지점으로 지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무령고개에서 영취산으로 오르는 길은 많은 등산객들로 시장처럼 북적거립니다. 대부분 영취산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가다가 함양군의 부전계곡으로 가는 등산객들입니다. 영취산 정상이 등산객들로 너무 복잡하여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백운산으로 갑니다. 가야할 백운산 멀리 남덕유.. 2015. 7. 27.
산청군 왕산(923.2m)~필봉산(848m) 5월 20일 수요일, 내원님과 둘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청군의 왕산과 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릉이 있어서 왕산으로 불리는데 최근에 동의보감촌이 조성되었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1분 산청행 버스를 타고 (진주-산청 4200원), 산청에서 10시 화계행 군내버스로 덕양전 앞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군내버스 1500원) 덕양전 안내문 덕양전에서 구형왕릉까지는 약 1km 거리입니다. 가락국 구형왕릉 고려가 망하고 산청군 생초면에서 은든하던 농은 민안부선생이 이 바위에서 북쪽에 있는 개성(송경)을 그리워하여 망경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망경대의 북쪽 방향 조망...... 멀리 황석산, 기백산, 남덕유산등이 조망됩니다. 왕산의 정상부 능선에 도착하면 필봉산이 가까이 보이고.. 2015. 5. 21.
합천군 황매산(1108m) 철쭉 산행 진주에서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이 있어서 해마다 꽃을 보러 갑니다. 일기에 따라 철쭉꽃의 상태가 좋기도 하고 아쉬움도 있는데 금년에는 상당히 좋은 상태로 피었습니다. 오전 7시 10분경 진주시 하대동을 출발하여 8시경 황매산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약 45km) 아침 일찍 왔기 때문에 여유있게 주차하였습니다. 불타는 황매산~~ 해마다 찾아 오지만 황매산의 철쭉은 감동적입니다. 철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기고...... 베틀봉에서 바라본 황매평전 황매산 정상으로 붉은 철쭉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황매평전 황매산 정상에 많은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황매산의 철쭉을 보고 부부가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황매산에 다닌지 어느듯 20 여 년, .. 2015. 5. 8.
백운계곡~벌목봉(743m)~수양산 진주시 근교에서 계곡이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한다면 산청군 단성면의 백운계곡이 생각납니다. 여러차례 백운계곡과 주변의 산들을 산행하였지만 오늘은 계곡에 피는 수달래를 만나러 갑니다. 진주에서 09시 05분 중산리행 버스로 09시 50분경 백운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백운 3600원) 백운 버스정류장에서 약 2.5km 정도 백운계곡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화장산은 어느듯 연두빛으로 채색되고....... 삼거리에서 왼쪽편 계곡으로 갑니다. 용문사 백운계곡 입구의 이정표 최근 내린 비로 백운계곡의 수량이 늘어서 폭포가 웅장한 소리를 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운계곡의 수달래와 폭포를 배경으로...... 봄이 오는 백운계곡 수달래를 만나기 위해 오신 산님에게 부탁하여 내원님과 기념사진을 남깁니.. 2015. 4. 22.
호구산(627m)~송등산~괴음산 2월 12일 목요일, 내원님과 둘이서 남해의 호구산(627m)-송등산-괴음산-호두산을 다녀왔습니다. 호구산은 보통 용문사에서 산행하지만 이번에는 반대편인 다정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주에서 남해행 버스를 타고(5700원), 남해터미널에서 다정리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택시비 6000원) 10시 10분경 다정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남해 마늘연구소를 지나갑니다. 산행 들머리인 다정저수지가 보이고 삼각형 모양의 호구산도 보입니다. 호구산으로 바로 오르려면 다정저수지의 왼편으로 가야합니다. 다정저수지 다정저수지에서 호구산으로 오르는 길은 너덜이 많아서 안전하게 천천히 올라갑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20분만에 호구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정 정류장에서 호구산 정상까지 .. 2015. 2. 13.
사천시 와룡산(801.4m) 환종주 산행 2015년 새해 첫 주말 산행은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801.4m)을 다녀왔습니다. 와룡산의 여러 코스 중 오늘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환종주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와룡산 환종주는 500m~800m급 봉우리를 여러 개 넘어야 하기에 상당히 힘든 코스입니다. 약 15개월 전에 혼자서 환종주를 한 경험이 있어서 체력도 테스트할 겸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09시 50분경 용두공원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급경사길을 한시간 정도 오르면 삼천포 시가지와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조망됩니다. 와룡산 천왕봉에 올라 지난 연말에 정년 퇴직한 옛 직장 동료와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천왕봉에서 가야할 새섬봉과 민제봉을 바라보고...... 도암재로 내려왔다가 다시 새섬봉으로 오르는데 추운 날씨이지만 구슬 같은 땀이 흐릅니.. 2015. 1. 4.
하동군 금오산(849m)~깃대봉~연대봉 꼭 1년 전에 금오산 문바위 코스를 산행하며 남해대교 방향으로 종주를 생각하였습니다. 2014년 5월 3일 가람뫼님과 둘이서 금오산-깃대봉-연대봉-남해대교를 종주하였습니다. 아직도 가보고 싶고 걷고 싶은 코스를 갈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0분 하동행 버스를 타고 전도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전도 3,400원) 전도에서 택시로 오늘 산행 들머리인 덕천리 덕천소류지 입구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비 6,100원) 꼭 1년 만에 다시 만난 느티나무가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금오산 정상이 보입니다. 덕천리 느티나무에서 정상까지 약 4km 입니다. 문바위를 보기 위하여 덕천소류지 둑을 건너 좌측의 능선으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등산로가 확실하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 2014. 5. 4.
남해군 순천바위~가마봉(454m) 진주 토요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남해의 순천바위 코스를 산행하였습니다. 남해의 순천바위는 이름을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남해군 이동면 앵강고개에 09시 45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남해지맥 안내도 (적색점선이 오늘 산행코스임) 가파른 경사를 오르면 좌측으로 순천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 남해의 명산인 금산이 보입니다. 앵강만 바다 건너 설흘산과 응봉산이 보이네요. 호구산이 보이고 그 뒤로 망운산과 남해읍이 조망됩니다. 518봉 주변은 비록 이름도 없는 무명봉이지만 기암들이 즐비하고 조망이 좋은 산이었습니다. 창선도가 바로 앞에 보이고 멀리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과 삼천포항이 보입니다. 518봉에서 임도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급경사길을 따라.. 2014.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