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경남 산행(西)137

정취암~둔철산(812m)~투구봉 11월 20일 일요일, 산청군의 명소인 정취암에서 대성산~둔철산~시루봉~투구봉 코스를 산행하였습니다. 둔철산을 동 서로 종주하는 코스인데 투구봉에서 하산하는 코스가 급경사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5년 전에 한번 산행한 추억이 있는데 오늘은 산을 사랑하는 세사람이 함께하였습니다. 둔철 생태숲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취암으로 갑니다. 산청 9경중 제 8경인 정취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정취암 바위위에는 고사목과 소나무가 生과 死의 상징처럼 나란히 서 있습니다. 대성산 산불 감시초소 전망대의 황매산 방향 조망 대성산 정상에서...... 산청군 정수산이 가깝게 보이고 그 뒤로 황매산도 보입니다. 와석총의 기암들....... 둔철산 정상에서....... 둔철산 정상의 조망...... 정.. 2016. 11. 21.
이방산~마근담봉(926m)~수양산 11월 6일 일요일, 내원님과 둘이서 오래 전부터 계획하였던 마근담 계곡 환종주 산행을 하였습니다. 마근담 계곡은 지리산 둘레길 8코스가 지나가고 있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계곡입니다. 산청군 시천면(덕산)과 삼장면(대포)은 진주시에서 버스로 약 50분 정도 걸리는 지리산 산골입니다. 08시 35분 대원사행 버스로 09시 25분경 삼장면사무소 앞(대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장면 체육 공원 부근에 있는 이방산 등산로 안내도 이방산 상사바위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산길을 오르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주능선에서 만난 이정표 이방산 정상에서..... 임도를 건너서 감투봉으로 올라갑니다. 마근담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딱바실골과 우측의 웅석봉 달뜨기 능선 약 3시간 만에 오늘 최고봉인 마근담봉.. 2016. 11. 7.
함양군 천령봉~오봉산(879m) 9월 27일 화요일, 함양군의 천령봉~옥녀봉~오봉산을 다녀왔습니다.(내원님, 가람뫼님 동행) 진주에서 07시 43분 출발하여 08시 50분경 함양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진주-함양 6900원) 함양 터미널에서 택시로 뇌산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비 5500원) 뇌산마을에서 포장된 길을 따라 오면 이정표를 만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자욱한 안개속에 우리가 출발한 뇌산마을과 함양읍 시가지가 보입니다. 약 50분만에 천령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천령봉에서 옥녀봉까지는 가시덩쿨등 장매물이 많아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옥녀봉 정상의 이정표 옥녀봉 정상에 고추봉이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옥녀봉을 지나면서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지리산 방향의 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망대 바위에서 오.. 2016. 9. 28.
모산재~황매산(1108m)~영암사지 약 한 달만에 합천군의 명산인 황매산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의 가족들과 떨어져 진주에서 홀로 직장 생활을 하는 지인과 동행하였습니다. 평소 산을 좋아하는 지인이 황매산을 꼭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서 안내차 동행하였습니다. 09시 40분경 황매산 매표소 부근의 주차장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모산재 방향으로 갑니다. 아래 지도중 백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오늘 산행할 코스입니다. 약 12km로 가장 긴 코스이지만 정말 매력적인 황매산의 대표코스입니다. 모산재 암릉 구간에 오르자 오늘 산행할 황매산의 능선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순결바위 안내문 순결바위 순결바위에서 바라본 모산재 암릉구간 어디로 날아가고 싶은지? 황매산 모산재 코스의 명물인 돗대바위 꼭 1년 만에 다시 모산재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 2016. 9. 25.
함양군 필봉산~백암산(621.4m)~상림 금년 여름은 폭염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더위가 조금 수그러진 8월 24일(수요일) 함양군 백암산을 다녀왔습니다.(가람뫼님 동행) 07시 40분경 진주를 출발하여 08시 45분경 함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 들머리로 가면서 함양중학교에 있는 교산리 석조여래좌상(보물 376호)을 찾아보았습니다. 함양중학교에 있는 교산리 석조여래좌상(보물 376호)은 고려시대의 석불입니다. 함양여중 뒤편의 늘봄 가든이 필봉산과 백암산 들머리입니다. 세종대왕의 왕자로 단종 복위 사건에 연루되어 함양으로 유배된 뒤 4년후 생을 마감한 한남군 묘지 두산저수지 부근에서 오늘 목적지인 백암산(621.4m)을 바라보고...... 대구~광주간 고속도로 위에 설치된 육교를 건너서 백암산으로 갑니다. 백암산은 몇년 전 .. 2016. 8. 24.
지리산 달뜨기 능선~웅석봉(1099m) 4월 19일 화요일, 지리산 동쪽의 웅석봉(1099m)과 달뜨기 능선을 다녀왔습니다. (내원님 동행) 웅석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해발 1000m 정도의 능선은 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 당시 지리산의 빨치산들이 동쪽 산위로 떠오르는 달을 보았다고 하여 달뜨기 능선이라 불립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빨치산들이 불안과 공포속에서 달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였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고향에 두고 온 그리운 가족들과 친구들 생각과 국군과 경찰에 쫏기는 처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겠지요. 2013년 가을 단풍철에 이 코스를 산행하고 오랜만에 봄 풍경을 보기 위하여 다시 찾아왔습니다. 08시 35분 진주에서 대원사행 버스로 삼장면 동촌마을 딱바실골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진주-홍계 5400원) 딱바실골을 따라 .. 2016. 4. 20.
함양군 삼봉산(1187m)~백운산~금대산 2월 20일 토요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함양군 삼봉산~백운산~금대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의 북쪽 전망대로 잘 알려진 삼봉산(1187m)은 오늘이 네번 째 산행입니다. 10시경, 함양군 마천면과 함양읍을 연결하는 오도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흐려서 다소 아쉽지만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하여 주능선이 조망됩니다. 오도봉에서 바라본 삼봉산 멀리 함양읍이 보이지만 흐린날씨로 사진에서는 식별이 어려워 아쉽습니다. 아직 눈이 많이 남아서 산행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전북 남원시와 경남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봉산 정상에서....... 삼봉산 정상에서 우리가 올라온 오도재 방향 조망 삼봉산 정상의 지리산 천왕봉 조망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등구재에서 백운산까지 오르는게 힘들었습니다. 금대산 정상.. 2016. 2. 21.
금오산(849m)~깃대봉~연대봉 성탄절인 12월 25일 내원님과 둘이서 하동군의 금오산-깃대봉-연대봉 종주산행을 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약 1년 7개월 전 답사하였는데, 광양만 사천만등 주변 바다 조망이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진주에서 08시 하동행 버스를 타고 전도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덕천소류지까지 이동하였습니다.(택시비 6,000원) 09시경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문바위로 가기 위하여 덕천소류지 둑을 건너서 좌측편 능선으로 갑니다. 고도를 높여가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여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1시간 20분만에 금오산의 명소인 문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문바위에는 백룡사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매어 놓지 않은 큰 개 두마리가 마구 짖어서 조금 당황하였습니다. 개들이 마구 짖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주춤거리는데 주인장이 .. 2015. 12. 26.
합천군 황매산(1108m)~모산재...억새 산행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황매산...... 가을이면 황매평전에 억새가 만개하여 하얀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황매산은 진주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자주 오는 산이지만 특히 봄 가을에 많이 오게됩니다. 10월 28일 수요일, 황매산의 억새를 만나기 위하여 09시 30분경 법연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에서 50분 소요됨) 주차장에서 가파른 길을 30여분 오르면 황매산의 주능선이 조망됩니다. 오늘 산행은 내원님, 가람뫼님, 그리고 나, 3명 동행하였습니다. 신라와 백제가 치열하게 전투를 하였다는 할미산성(치마덤) 치마덤 조망........ 멀리 가야산과 수도산이 조망되고 바로 아래 합천호가 보입니다. 지나온 황매삼봉 약 2시간 30분 만에 황매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황매산.. 201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