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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

모산재~황매산(1108m)~영암사지

by 南道 2016. 9. 25.

약 한 달만에 합천군의 명산인 황매산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의 가족들과 떨어져 진주에서 홀로 직장 생활을 하는 지인과 동행하였습니다.

평소 산을 좋아하는 지인이 황매산을 꼭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서 안내차 동행하였습니다.

09시 40분경 황매산 매표소 부근의 주차장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모산재 방향으로 갑니다.

 

 

 

아래 지도중 백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오늘 산행할 코스입니다.

약 12km로 가장 긴 코스이지만 정말 매력적인 황매산의 대표코스입니다.

 

 

 

모산재 암릉 구간에 오르자 오늘 산행할 황매산의 능선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순결바위 안내문

 

 

 

순결바위

 

 

 

순결바위에서 바라본 모산재 암릉구간

 

 

 

 

 

 

 

 

 

어디로 날아가고 싶은지?

 

 

 

황매산 모산재 코스의 명물인 돗대바위

 

 

 

꼭 1년 만에 다시 모산재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황매산의 가을하늘과 억새가 정말 마음을 울립니다.

 

 

 

 

 

 

황매산 정상을 배경으로.......

 

 

 

황매평전

 

 

 

구절초의  수줍은 미소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40대 초반에 황매산을 다니기 시작하여 어느듯 6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열여덟번 째 황매산 산행이지만 연인을 만난듯 마음이 설레입니다.

 

 

 

합천댐

 

 

 

황매삼봉을 지나며 뒤돌아 본 풍경

 

 

 

치마덤

 

 

 

박덤을 지나며.....

 

 

 

하산길에 뒤돌아 본 황매산...... 좌측에서 우측으로 걸었습니다.

 

 

 

산행을 종료하고 영암사지를 답사하였습니다.

 

 

 

옛 스님들과 신도들이 법당의 계단을 오르는 발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오후 햇살이 비치는 모산재와 영암사지 풍경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떠나고 살아가는 모습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겠지요.

그러나 옛 님들이 느꼈던 가을과 오늘 내가 느끼는 가을은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소 : 합천군 황매산(1108m)***19

코스 : 매표소뒤 주차장-순결바위-모산재-베틀봉-황매평전-황매봉-삼봉-상봉-치마덤-장군봉-박덤-원점회귀

거리 : 약 11.5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3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