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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西)

합천군 황매산(1108m)~모산재...억새 산행

by 南道 2015. 10. 28.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황매산......

가을이면 황매평전에 억새가 만개하여 하얀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황매산은 진주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자주 오는 산이지만 특히 봄 가을에 많이 오게됩니다.

 

10월 28일 수요일,

황매산의 억새를 만나기 위하여 09시 30분경 법연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에서 50분 소요됨)

주차장에서 가파른 길을 30여분 오르면 황매산의 주능선이 조망됩니다.

오늘 산행은 내원님, 가람뫼님, 그리고 나, 3명 동행하였습니다.

 

 

 

 

 

신라와 백제가 치열하게 전투를 하였다는 할미산성(치마덤)

 

 

 

 

 

치마덤 조망........

멀리 가야산과 수도산이 조망되고 바로 아래 합천호가 보입니다.

 

 

 

 

 

 

 

 

 

 

지나온 황매삼봉

 

 

 

 

 

약 2시간 30분 만에 황매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황매산은 이번이 16번 째 산행입니다.

20여년 전 처음 황매산에 올 때는 40대였는데 어느듯 60대가 되었네요.....

 

 

 

 

 

황매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황매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황매평전으로 억새를 만나러 갑니다.

 

 

 

 

 

그림같은 풍경에 산행의 피로도 잊은채 어린 소년처럼 마음은 하늘을 날아갑니다.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나도 모르게 노래도 불러보고........

 

 

 

 

 

황매산의 억새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

 

 

 

 

 

 

 

 

 

 

베틀봉 정상에서 바라본 황매산 풍경

 

 

 

 

 

감암산과 부암산 능선 조망

 

 

 

 

 

황매평전에서 모산재로 가면서 바라본 풍경

 

 

 

 

 

모산재 정상에서 황매산을 배경으로......

 

 

 

 

 

모산재의 명물인 돗대바위

 

 

 

 

 

 

 

 

 

 

모산재는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 덩어리입니다.

 

 

 

 

 

바위가 하늘을 날고 싶어서....

지금이라도 아래로 뛰어 내릴듯한 모습입니다.

 

 

 

 

 

약 5시간 50분 만에 11.5km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봄 철에 철쭉이 만개하였을 때 다녀가고,

약 5개월 만에 다시 억새를 만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

 

 

 

 

장소 : 합천군 황매산(1108m)~모산재***16

코스 : 법연사입구-박덤-장군봉-치마덤-상봉-황매삼봉-황매산 정상-베틀봉-모산재-원점회귀

거리 : 약 11.5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5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