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경남 산행(西)

황석산(1192m)~거망산~용추 폭포

by 南道 2015. 8. 15.

8월 14일 금요일,

내원님과 가람뫼님과 함께 함양군의 황석산과 거망산을 다녀왔습니다.

2010년 7월에 다녀가고, 약 5년 만에 멋진 암봉을 자랑하는 황석산을 찾아왔습니다.

황석산은 남덕유산에서 분기하여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과 함께 용추계곡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 황석산성이 있는 산입니다.

 

유동마을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함양 사과가 익어가고......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기백산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황석산 전투에서 산화한 조선의 순국 영령들을 모신 황암사 갈림길 이정표

 

 

 

 

 

힘들게 오르고 또 오르니 황석산 정상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황석산성

 

 

 

황석산성은 정유재란(1597년) 당시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수만의 왜군이 침입하여 큰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1597년 8월 16일 안의현감 곽준을 비롯한 조선의 군 관 민이 사투를 벌였지만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황석산 남봉 방향 조망

 

 

 

 유동에서 2시간 20분 만에 황석산(1192m) 정상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황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봉.....

그 뒤로 오늘 가야할 거망산의 능선들이 조망됩니다.

 

 

북봉의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황석산 정상의 암봉

 

 

황석산 북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거망산으로 진행합니다.

 

 

황석산 북봉의 암벽을 통과하면서 조심 또 조심입니다.

 

 

용추계곡 장자벌 갈림길 이정표.....

용추폭포로 가려면 장자벌로 가면 되지만 우리는 거망산으로 갑니다.

 

 

 

오늘 산행중 가장 고도가 높은 1245봉 정상입니다.

황석산에서 거망산 사이에 있는 1245봉은 가장 높지만 이름없는 무명봉입니다.

 

 

1245봉에서 육십령~남덕유산~덕유산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입니다.

 

 

드디어 거망산이 눈 앞에 보입니다.

 

 

거망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1245봉(뒤편 높은 산)과 거망산

 

 

태장골로 하산합니다.

 

 

용추계곡으로 내려오니 피서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용추사

 

 

용추폭포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함양 군내버스를 이용하려고 계획하였지만 5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유동마을 입구까지 용추계곡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걸어서 갑니다.(용추폭포-유동 약 3km)

 

 

 

 

물레방아 공원

 

 

16.7km 를 7시간 50분 동안 걷는 긴 산행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 함양군 황석산(3)~거망산(2)~용추계곡

코스 : 유동마을-망월대-황석산-북봉-1245봉-거망산-태장골-용추폭포-물레방아공원-원점회귀

거리 : 약 16.7km / 중식및 휴식 1시간 포함하여 약 7시간 5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