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73

합천군 남산제일봉(1010m)~소리길 11월도 어느듯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초겨울 한파가 왔습니다. 진주지방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하였다니 오늘 산행의 조망이 기대됩니다. 한파가 몰려오면 상대적으로 산 위에서는 조망이 좋아서 산꾼들에게 좋은 날씨가 됩니다. 오랜만에 진주의 60대 산사나이들이 모여서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오늘은 청량사에서 남산 제일봉으로 오르고 소리길로 원점회귀 예정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km로 약 6시간 정도 예상하고 10시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주에서 약 1시간 20분 소요됨) 가야산 소리길 청량사 갈림길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였습니다. 파란 하늘과 가야산의 암릉이 아주 멋지게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습니다. 도로를 따라 청량사로 올라가면서 만난 황산저수지 청량사에 오니 10년.. 2013. 11. 13.
지리산 연하봉(1730m)~촛대봉(1703.7m)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중에서 지리산은 "어머니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산........ 지리산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의 산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196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이 된 지리산 자락인 진주시에 살고 있는 것은 나에게 큰 행운입니다. 10월 30일 수요일, 오전 7시 05분에 출발하는 중산리행 버스를 타고 지리산의 품으로 달려갑니다. (진주-중산리 5900원) 8시 10분경 중산리에 도착하니 제법 쌀쌀하지만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진주에서 1시간 5분 소요됨) 오늘은 장터목을 거쳐 연하봉-촛대봉을 오르고 세석을 거쳐 백무동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약 16.7km) 중산리 버스정류장에서 탐방 안내소까지는 약 1.4km로.. 2013. 10. 31.
가야산 소리길 ~ 해인사...도보 여행 화창한 가을날 아내와 함께 가야산 소리길을 걷고 해인사도 둘러보았습니다. 진주에서 합천군 가야면까지 약 80km 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진주~합천~고령 IC~88 고속도로~해인사 IC~가야면 축전 주차장 코스로 운행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야산 소리길의 출발지인 축전 주차장에서 바라본 가야면 소재지의 풍경입니다. 가야산 소리길 안내도 가야산 소리길 출발지점의 이정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야산 소리길을 걷습니다. 가야산 소리길의 출발지인 축전 주차장이 있는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청량사 갈림길의 이정표...... 청량사로 가면 남산제일봉(매화산)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소리길 탐방안내소 약 30분 만에 본격적인 홍류동 계곡의 가야산 소리길을 걷게 되었.. 2013. 10. 22.
창녕군 구룡산~관룡산~화왕산(756m) 진주 뫼사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가야의 옛터인 창녕군 구룡산-관룡산-화왕산을 다녀왔습니다. 화왕산은 억새가 유명한 전국적인 명산이고 관룡산과 구룡산은 기암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산입니다. 약 2년 만에 관룡사-구룡산-관룡산-화왕산 코스를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10시경 옥천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진주에서 1시간 30분 소요됨) 관룡사 석장승 작은 문을 지나며 숙연한 마음으로 1700년 역사의 관룡사로 들어갑니다. 관룡사는 서기 379년 신라 흘해왕 때 창건된 1700년 역사의 고찰입니다. 보물 제146호인 약사전은 관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15세기 조선 초기의 건축) 관룡사 약사전은 임진왜란 때 관룡사가 소실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화마를 면하였고 조선 숙종때인 1704년 산.. 2013. 10. 20.
사천시 와룡산(801.4m)...단독 환종주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은 그동안 여러 코스로 많이 올랐지만 늘 숙제를 하나 안고 있었습니다. 와룡골을 안고 있는 와룡산 여러 봉우리를 모두 돌아오는 종주를 하고 싶었지만 실천하지 못하였습니다. 와룡산 환종주는 거리도 상당히 멀고 바위가 많은 길이어서 체력 소모가 많은 어려운 코스입니다. 1년 전인 2012년 10월 1차 시도하였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도암재에서 하산하였습니다. 2013년 10월 7일 혼자서 다시 와룡산 환종주를 시도하여 드디어 성공하였습니다. 나의 산행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기록으로 남을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10월 7일 09시 40분경 용두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산행을 시작하자 문제가 하나 생겼네요..... 작년에 있던 들머리 이정표가 기둥만 남고 방향표지.. 2013. 10. 8.
지리산 둘레길 14차...2~3구간(운봉~인월~장항) 지리산 둘레길을 처음 걷기 시작한 작년 12월 21일 이후 14번 째 답사입니다. 오늘로 지리산 둘레길 답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진주에서 09시 15분 남원행 버스를 타고 11시경 운봉에 도착하였습니다.(버스요금 9,800원)운봉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없고 운봉읍사무소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둘레길 걷는 분에게 부탁하여 지리산 둘레길 2구간 출발점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서림공원 서림공원을 지나면서 둘레길은 하천의 제방을 따라갑니다.멀리 운봉과 인월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황산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운봉고원의 넓은 들판은 이미 추수가 마무리되고 있네요. 황산대첩비지는 고려말(우왕 6년, 1380년) 이성계 장군이 왜구와 싸워서 대승을 거둔 전적지이다. 이성계 장군은 왜구의 장수 아지발.. 2013. 9. 22.
지리산 둘레길 13차...22~1구간(산동~주천~운봉) 9월 15일 일요일,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위하여  진주에서 06시 35분 출발하는 하동행 버스를 타고,하동에서 08시 20분 구례행 버스로 08시 58분경 구례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구례에 도착하여 막 출발하려는 09시 출발 산동행 버스에 승차하니 손님은 나 혼자입니다.덕분에 산동면사무소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여 기분 좋게 남원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견두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고 화장실도 있는 연천마을 입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견두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연천마을 계척마을을 지나면서 지리산 노고단이 보입니다.   편백나무숲을 지나고..... 어제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서 흐르는 물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밤재로 오르는 길 밤재를 오르며...... 멀리 노고단이 보입니다. 산동을 출발한 지 .. 2013. 9. 16.
완주군 대부산(601.7m)~위봉폭포 9월 8일 일요일, 진주부부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전북 완주군에 있는 대부산(601.7m)을 다녀왔습니다. 대부산은 전북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운장산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사방 조망이 좋고 암봉이 대단한 산이었습니다. 산행은 폐교된 동광초등학교 부근 도로변에 있는 수만리마애석불 안내문에서 시작됩니다.(진주에서 2시간 소요됨) 마애석불안내문과 나란히 설치된 대부산 이정표 상사화가 곱게 피었네요. 마주 보이는 산은 위봉산으로 짐작됩니다. 마애석불아래 안도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습니다. 전북 유형문화재 84호인 수만리 마애석불은 규모가 엄청나게 큰 마애석불입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천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마애석불의 인자한 모습은 변함이 없고 옛 선조님들이 이 높은 산에 불상을 조성.. 2013. 9. 9.
지리산 둘레길 12차...20, 21구간(구례 오미~산동) 꼭 한 달 만에 지리산 둘레길 20구간(12km)과 21구간(13.2km)을 걷기 위하여 다시 구례군을 찾아왔습니다.진주에서 하동행 버스(진주-하동 5000원), 하동에서 08시 20분 구례행 버스를 탔습니다.(하동-구례 4100원)구례 버스정류장에서 20구간의 출발지인 오미마을 운조루까지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택시비 7000원)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운조루는 이른 아침이라 조용합니다. 오미마을 앞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지리산 둘레길 20구간을 시작합니다. 지리산 자락에 정겹게 자리 잡은 하사마을을 향하여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오미마을에서 하사마을을 지나 상사마을까지 30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걷고 상사마을 이정표에서 산길로 갑니다.  화엄사 방향으로 걸어가는동안 구례읍이 계속 보입니다. 분명 논이.. 2013.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