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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곤명면 옥녀봉~진양호 오랜만에 사천시 곤명면의 옥녀봉을 오르고 진양호 호수를 따라 걸었습니다. 08시경 도착 지점인 완사 장터에 주차하고 진주 시내버스로 출발점인 솔티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약 9년 전인 2014년 10월 진양호를 일주하면서 지나갔던 길을 다시 걷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네요. 9년 전에는 완사에서 남강댐까지 약 21km를 걸었는데 오늘은 거리를 많이 줄여서 걷습니다. 솔티마을에서 완사 방향으로 조금 걸어오면 낙남정맥 능선을 만납니다. 낙남정맥 산길을 혼자서 걷던 추억도 생각이 나는군요. 사천시 곤명면 연평마을회관 도로변에 있는 시비를 만나서 시를 감상하였습니다. 옥녀봉으로 가는 길 오랜만에 다시 만난 옥녀봉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안내문이 많이 손상되었네요. 디시 보아도 옥녀의 이야기는 정말 애틋합니다. 오랜만에.. 2023. 9. 13.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 지난 6월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을 걷고 3개월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진양호 공원에 주차하고 양마산 물빛길을 한 바퀴 돌아오기로 하였습니다. 진양호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하여 흘러 온 덕천강 방향 조망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흘러온 경호강 방향 조망 진양호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요즘 산에서 많이 보이는 이 꽃의 이름이 궁금하네요. 양마산 팔각정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수변 탐조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진양호 호수길을 걷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괭이밥 등산로의 대나무 울타리가 정겹습니다. 수변 탐조대 아래에 있는 돌탑과 진양호 양마산에서 임도를 따라 진양호 공원으로 갑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에서 3시간 20분 동안 약 9.5k.. 2023. 9. 11.
선학산~비봉산... 9월 풍경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진주 지방의 최저 기온이 19도라고 합니다. 한 여름 더위에 비하면 정말 지내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오늘은 선학산과 비봉산을 걷기 위하여 0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여뀌풀입니다. 편백나무 조림을 하면서 발생된 바위가 멋진 탑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꽃댕강나무 괭이밥 대봉정의 배롱나무꽃과 진주 시가지 비봉산 도시숲 가꾸기를 하면서 심은 나무들이 자라서 녹색으로 변하였습니다. 가을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비봉산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지리산 천왕봉이 정말 멋집니다. 둥근잎 유홍초 닭의장풀 억새도 피고... 선학산 탱자나무길 오늘은 선학산과 비봉산에서 3시간 40분 동안.. 2023. 9. 7.
사천시 세종대왕, 단종 태실지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세종대왕 태실지와 단종 태실지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세종대왕 태실지가 있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답사하였습니다. 테실지 부근에 주차하면 쉽게 답사가 가능하지만 걷기 운동을 위하여 마곡마을 회관에 주차하였습니다. 마곡 마을 주차장에서 세종대왕 태실지까지 약 3km를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걸어서 갑니다. 은사 마을회관 은사 보건진료소 부추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세종대왕 태실지입니다.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 때 수난을 겪은 사연이 기록된 안내문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사연을 갖게 된 세종대왕 태실지를 보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세종대왕 태실지 세종대왕 태실지에서 약 1km 거리에 단종 태실지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되고 토지를 팔아서 지금은.. 2023. 9. 4.
가을이 오는 풍경 8월 말이 되면서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 뉴스에서는 가을장마라고 하는군요. 비가 내리지만 걷기 운동을 게을리 할 수 없어서 우산을 들고 우리집 주변을 걷습니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그치면 접기를 반복하지만 우중의 걷기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남강둑에 도착하니 바랭이풀이 반겨줍니다. 나는 농촌에서 성장하여 바랭이가 얼마나 대단한 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바랭이는 흔히 잡초의 대명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흔한 풀입니다. 강아지풀도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남강 남강 둔치에도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이름을 잘 몰라서 사진만 올립니다. 강아지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바랭이 사이에 있는 이 풀의 이름이 궁금하네요. 남강을 걷고 하대동 산지골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꽃은 사위질빵이라고.. 2023. 8. 30.
산청군 감투봉~마근담봉(926m)~용무림산 산청군 시천면의 마근담계곡을 감싸고 있는 감투봉~마근담봉~용무림산을 산행하였습니다. 약 7년 전인 2016년 이방산-감투봉-마근담봉-용무림산-벌목봉-수양산 코스로 산행하고 오랜만에 왔습니다. 이번에는 마근담 농촌체험마을 입구를 들머리로 코스를 많이 줄여서 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08시 40분경 마근담 평생교육원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제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많이 흘러갑니다. 이방산과 감투봉 사이 능선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갑니다. 누리장나무가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약 3.8km를 걸어서 이방산과 감투봉 사이의 능선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은 이방산 방향입니다. 벤치에서 잠시 휴식하고 반대편의 감투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감투봉 정상 푹신한 낙엽을 밟으며 마근담봉.. 2023. 8. 25.
의령군 자굴산(897m)~남명 숲길 의령군의 진산인 자굴산을 다녀왔습니다. 08시 50분경 쇠목재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쇠목재에서 자굴산 정상을 오르고, 둠베기 먼당으로 내려와서 자굴산 둘레길(남명 숲길)을 완주할 예정입니다. 참취 야생화를 만나는 일은 등산의 큰 즐거움입니다. 이 꽃의 이름은 산꼬리풀이라고 하는군요. 자굴산 정상의 호랑이 조형물 자굴산 정상에서 23번째 만남 기념사진을 남기고.... 자굴산 정상에서 둠베기먼당으로 내려와서 자굴산 둘레길(남명 숲길)을 걷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아쉽습니다. 달분정 오거리 이정표 지형이 험하고 여름철 비로 길이 유실되어 걷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름철이 지나면 자굴산 둘레길의 보수가 시급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절터샘에서 잠시 휴식하고... 자굴티재 갈림길 자굴산 .. 2023. 8. 22.
철도 문화공원(옛 진주역)~남강 걷기 옛 진주역터에 철도 문화공원이 조성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하였지만 걷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나에게도 추억이 많은 옛 진주역사가 이제는 공원이 되어 시민들을 반겨줍니다. 평양 : 568.2km, 신의주 : 734.5km가 기록된 도로원표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어서 누구라도 마음대로 왕래할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삼랑진~진주 간 경전선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가좌동의 새로운 진주역으로 이전할 때까지 약 90년간 진주의 관문이었습니다. 옛 진주역의 풍경을 보니 옛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가족모두 기차를 타고 여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자가용이 없어서 기차를 타고 가는 게 정.. 2023. 8. 19.
고성군 천왕산(582.6m)~봉화산 고성군 대가면 천왕산을 다녀왔습니다. 08시경 양화마을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양화마을 공영주차장 양화리에서 오늘 산행할 천왕산을 바라보니 정말 멋집니다. 오늘은 화리재를 경유하여 천왕산 정상에 오르고 봉화산과 대가면소재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대무량사 화리재로 가는 임도 화리재에서 예전 산행 추억을 회상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양화리, 종생마을, 무량산, 천왕산등 주변의 지명들이 정답게 떠오릅니다. 천왕산으로 가는 산길 약 1년 5개월 만에 천왕산 정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나이가 든 내 모습이 부끄럽지만 정상에서의 기념사진은 남겨야겠지요. 천왕산 정상의 소나무 가야 할 낙남정맥 능선 양화리 마을에 주차된 내 차가 보입니다. 무량산 방향 조망 봉화산으로 가는 길 천왕산 봉수대 갈..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