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晉州市/진주권 걷기

철도 문화공원(옛 진주역)~남강 걷기

by 南道 2023. 8. 19.

옛 진주역터에 철도 문화공원이 조성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하였지만 걷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나에게도 추억이 많은 옛 진주역사가 이제는 공원이 되어 시민들을 반겨줍니다.

 

평양 : 568.2km, 신의주 : 734.5km가 기록된 도로원표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어서 누구라도 마음대로 왕래할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삼랑진~진주 간 경전선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가좌동의 새로운 진주역으로 이전할 때까지 약 90년간 진주의 관문이었습니다.

 

 

 

옛 진주역의 풍경을 보니 옛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가족모두 기차를 타고 여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자가용이 없어서 기차를 타고 가는 게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차량정비고

 

철도문화공원에는 이렇게 멋진 습지가 있고 맹꽁이도 서식하고 있답니다.

 

 

 

 

 

 

 

옛 진주역이 철도 문화공원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철도 문화공원을 답사하고 인근에 있는 남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남강의 대나무 숲길

 

뒤벼리 풍경

 

 

 

진주교

 

남강과 촉석루

 

촉석루를 당겨보았습니다.

 

옛 진주역에 조성된 철도 문화공원을 돌아보고 천전동의 남강을 걸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세상 모두가 변하지만 남강은 언제나 말없이 흘러갑니다.

옛 진주역에서 지난 추억들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