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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진주권 걷기99

오월의 신록...선학산~비봉산~남강 지난주 화요일 퇴원하고 약 5일 간 가벼운 산책 외에는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요로 결석 수술하고 퇴원 이후 처음에는 소변보기가 힘들었고 그 후 허리에 통증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4월이 가고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시작되고 첫 휴일이 되었습니다. 5월 2일, 일요일 07시 30분경 가방 하나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코스를 걷고 몸 상태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진주 에나길을 따라 선학산과 비봉산을 산행하고 남강 길도 걷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40년이 넘게 다닌 선학산 탱자나무길 오늘은 날씨도 맑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선학산 전망대의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07시 30분 집에서 출발하였는데 선학산의 시계가 08시 20분이 되었네요. 최근에 조림한 선학산의 편백나무 말.. 2021. 5. 2.
남강~구 진주역~진치령 터널 지난 며칠간 강력한 한파가 와서 한반도가 꽁꽁 얼었습니다. 진주 지방도 영하 14도까지 내려갔지만 오늘은 영하 8도라고 합니다. 강추위에도 나의 걷기 운동은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강을 거쳐 옛 경전선 철길이 있었던 진치령 길을 갑니다. 하대동에서 약 3km를 걸어서 뒤벼리 남강에 도착하였습니다. 남강 길을 걷는데 한 무리의 비둘기들이 내 곁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남강에는 오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진주성과 천수교를 지나 천전동 남강변을 걷습니다. 경남 문화예술 회관 남강을 걷고 옛 진주역에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입니다. 옛 진주역 옛 진주역에서 옛 경전선 철길에 조성된 길을 따라 진치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치령 터널 내부가 벽돌로 시공되어 있습니다. 요즈음과 많이 다른 공법이라 .. 2021. 1. 12.
2021년을 시작하며...선학산~비봉산 코로나로 어려웠던 2020년을 보내고, 2021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가 진정되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된 한파가 이어져서 오늘 진주지방은 영하 8도를 기록하였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건강하게 새해를 시작하자는 다짐을 하며 선학산과 비봉산으로 갑니다. 선학산 등산로 입구의 장승 2021년 1월 1일, 선학산 전망대의 진주 시가지 조망 선학산에 최근 조림된 편백나무가 잘 자리기를.... 봉황교 소공원 대봉정 오늘은 비봉산 봉황 숲을 조성하며 만들어진 자락길을 모두 걸어 봅니다.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여유롭게 천천히 모두 걸어보았습니다. 쉼터에서 잠히 휴식하고.... 오늘은 황색으로 표시된 자락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비봉산 정상의 소나무 지리산 방향.. 2021. 1. 1.
월아산 임도~둘레길~금호지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려와서 진주 지방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에는 눈도 왔다고 하는데 진주는 날씨가 맑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금산면 사동마을에서 진성면으로 이어진 임도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09시경 금산면 금호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임도 걷기를 시작합니다. 사동마을의 아침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사동마을 소류지 월아산 임도를 걷는 시민들을 위하여 예쁜 화장실이 설치되었네요. 사동마을에서 안심방으로 넘어가는 길 나무들의 원산지 표시입니다. 예전에 보궁사였는데 대광사로 이름이 바뀌었군요. 임도에서 마을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와서 둘레길로 진행합니다. 사동마을 임도에서 운동하러 오신 3~4팀의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둘레길을 걷고 금호지를.. 2020. 12. 19.
진주성~남강의 늦가을 풍경 어제는 오랜만에 가을비가 많이 내려서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었습니다. 오늘은 진주성의 늦가을 풍경을 보기 위하여 09시경 하대동을 출발하였습니다. 선학산을 넘어서 진주성으로 갑니다. 선학산 등산로에 예쁘게 물든 단풍을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진주시가지를 흘러가는 남강 천전동과 망진산 선학산을 넘어서 남강에 도착하니 철새들이 반겨줍니다. 하대동을 출발하여 약 1시간 20분 만에 진주성 촉석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관계로 체온도 측정하고 출입 명부 작성한 후 진주성내로 진입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기 논개가 왜장을 안고 순국한 의암바위 남강과 진주성 의기사를 참배하고.....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인가 하였더니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 2020. 11. 20.
남인수 추모길~견불사 찬새미 가요황제로 불리는 남인수 님은 진주 출신 가수입니다. 장대산을 등산하며 남인수 님의 묘소를 여러 번 방문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인수님을 연구하시는 분의 요청으로 묘소와 견불사를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시 초장동에 위치한 장대산 등산로를 따라 문수봉으로 갑니다. 문수봉(187m) 정상 문수봉은 남인수 님이 태어난 하촌 마을에서 약 1km 거리에 있습니다. 남인수 님이 성장기 시절 이곳에서 새벽이슬 맞으며 심신을 단련하였다고 합니다. 남인수 님 묘소 부근의 이정표 남인수 님의 묘소 남인수 님이 태어난 하촌(드무실) 마을입니다. 수년 전까지 생가가 있어서 방문하였는데 지금은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촌마을 입구 찬새미가 있는 견불사는 하촌마을에서 약 3km 거리에 있습니다. 새미골 찬새미 찬새미 내.. 2020. 9. 15.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남강 걷기 금년 들어 두 번째 태풍인 마이삭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서해로 올라갔던 태풍이 이번에는 경남지방으로 상륙하였습니다. 밤새도록 강풍 소리에 불안하게 보냈는데 아침이 되자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금산 농장으로 달려갑니다. 농작물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남강으로 갑니다. 바람은 불었지만 태풍이 지나간 남강변은 조용합니다. 남강 대나무 숲의 산책로가 물에 잠겼네요. 되돌아 나와서 남강 둑으로 올라가서 걷습니다. 남강의 수위가 상승하여 내가 평소 걷기 운동하던 남강의 산책로는 물에 잠겼습니다. 내가 쉬던 흔들의자도 물에 잠겼네요. 남강변 공원의 이정표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남강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9km 정도 걸었습니다. 마이삭이 지나가자 다시 새로.. 2020. 9. 3.
월아산 임도~금호지 생태공원 걷기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요일 아침 모처럼 맑은 하늘이 보여서 금산면 농장으로 갑니다. 농장을 한바퀴 둘러 보았지만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닙니다. 오랜만에 산 길을 걷고 싶어서 09시경 금호지로 갑니다. 금호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사동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오랜 만에 월아산 임도와 금호지를 한바퀴 돌아 올 예정입니다. 숲 속으로 들어 오자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임도를 천천히 걷습니다. 예전에 월아산 임도가 좋아서 여러번 왔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정말 좋습니다. 삼나무 숲 소나무 숲은 간벌을 하여 깨끗합니다. 야생 도라지도 만나고...... 금호지에 도착하여 저수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금호지에서 바라 본 월아산 장군봉과 국사봉 금호지 둑길 오랜만에 왔더니 그동안 금호지 생태공원 공사가 .. 2020. 7. 30.
재(嶺) 16차, 돌장고개...금곡~무량 지난해 10월 통영시 안정재 답사 이후 약 4개월 만에 고갯길 걷기를 재개하였습니다.292번 시내버스로 09시 40분경 진주시 금곡면사무소 입구에 하차하여 오늘 걷기를 시작합니다.  돌장 고개 입구에서 도로를 벗어나서 석계마을로 갑니다.  등산하며 몇 번 지났던 낙남정맥 능선은 진주시와 사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옛 길을 따라 돌장 고개를 넘습니다.  돌장 고개는 진주시 금곡면과 사천시 사천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작은 고개입니다.  돌장 고개는 작은 고갯길이지만 낙남정맥의 중요한 길목입니다.아래 사진은 낙남정맥 돌장 고개의 등산로 이정표입니다.  돌장 고개를 넘어 사천시 관내로 들어오면 금곡저수지가 반겨줍니다.  무선산 등 낙남정맥의 산줄기에서 시작한 금곡천은 사..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