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晉州市/진주권 걷기113

진주성~남강의 늦가을 풍경 어제는 오랜만에 가을비가 많이 내려서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었습니다. 오늘은 진주성의 늦가을 풍경을 보기 위하여 09시경 하대동을 출발하였습니다. 선학산을 넘어서 진주성으로 갑니다. 선학산 등산로에 예쁘게 물든 단풍을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진주시가지를 흘러가는 남강 천전동과 망진산 선학산을 넘어서 남강에 도착하니 철새들이 반겨줍니다. 하대동을 출발하여 약 1시간 20분 만에 진주성 촉석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관계로 체온도 측정하고 출입 명부 작성한 후 진주성내로 진입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기 논개가 왜장을 안고 순국한 의암바위 남강과 진주성 의기사를 참배하고.....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인가 하였더니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 2020. 11. 20.
남인수 추모길~견불사 찬새미 가요황제로 불리는 남인수 님은 진주 출신 가수입니다. 장대산을 등산하며 남인수 님의 묘소를 여러 번 방문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인수님을 연구하시는 분의 요청으로 묘소와 견불사를 답사하였습니다. 진주시 초장동에 위치한 장대산 등산로를 따라 문수봉으로 갑니다. 문수봉(187m) 정상 문수봉은 남인수 님이 태어난 하촌 마을에서 약 1km 거리에 있습니다. 남인수 님이 성장기 시절 이곳에서 새벽이슬 맞으며 심신을 단련하였다고 합니다. 남인수 님 묘소 부근의 이정표 남인수 님의 묘소 남인수 님이 태어난 하촌(드무실) 마을입니다. 수년 전까지 생가가 있어서 방문하였는데 지금은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촌마을 입구 찬새미가 있는 견불사는 하촌마을에서 약 3km 거리에 있습니다. 새미골 찬새미 찬새미 내.. 2020. 9. 15.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남강 걷기 금년 들어 두 번째 태풍인 마이삭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서해로 올라갔던 태풍이 이번에는 경남지방으로 상륙하였습니다. 밤새도록 강풍 소리에 불안하게 보냈는데 아침이 되자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금산 농장으로 달려갑니다. 농작물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남강으로 갑니다. 바람은 불었지만 태풍이 지나간 남강변은 조용합니다. 남강 대나무 숲의 산책로가 물에 잠겼네요. 되돌아 나와서 남강 둑으로 올라가서 걷습니다. 남강의 수위가 상승하여 내가 평소 걷기 운동하던 남강의 산책로는 물에 잠겼습니다. 내가 쉬던 흔들의자도 물에 잠겼네요. 남강변 공원의 이정표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남강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9km 정도 걸었습니다. 마이삭이 지나가자 다시 새로.. 2020. 9. 3.
월아산 임도~금호지 생태공원 걷기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요일 아침 모처럼 맑은 하늘이 보여서 금산면 농장으로 갑니다. 농장을 한바퀴 둘러 보았지만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은 아닙니다. 오랜만에 산 길을 걷고 싶어서 09시경 금호지로 갑니다. 금호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사동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오랜 만에 월아산 임도와 금호지를 한바퀴 돌아 올 예정입니다. 숲 속으로 들어 오자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임도를 천천히 걷습니다. 예전에 월아산 임도가 좋아서 여러번 왔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정말 좋습니다. 삼나무 숲 소나무 숲은 간벌을 하여 깨끗합니다. 야생 도라지도 만나고...... 금호지에 도착하여 저수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금호지에서 바라 본 월아산 장군봉과 국사봉 금호지 둑길 오랜만에 왔더니 그동안 금호지 생태공원 공사가 .. 2020. 7. 30.
재(嶺) 16차, 돌장고개...금곡~무량 지난해 10월 통영시 안정재 답사 이후 약 4개월 만에 고갯길 걷기를 재개하였습니다.292번 시내버스로 09시 40분경 진주시 금곡면사무소 입구에 하차하여 오늘 걷기를 시작합니다.  돌장 고개 입구에서 도로를 벗어나서 석계마을로 갑니다.  등산하며 몇 번 지났던 낙남정맥 능선은 진주시와 사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옛 길을 따라 돌장 고개를 넘습니다.  돌장 고개는 진주시 금곡면과 사천시 사천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작은 고개입니다.  돌장 고개는 작은 고갯길이지만 낙남정맥의 중요한 길목입니다.아래 사진은 낙남정맥 돌장 고개의 등산로 이정표입니다.  돌장 고개를 넘어 사천시 관내로 들어오면 금곡저수지가 반겨줍니다.  무선산 등 낙남정맥의 산줄기에서 시작한 금곡천은 사.. 2020. 2. 7.
집현면 남강 자전거길 개통 오랜만에 집현면과 대곡면으로 이어지는 남강 길을 걸었습니다. 금산 농장에서 남강 건너편인 집현면에 자전거도로 공사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최근에 개통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집현면 지내천과 평촌마을 사이의 남강변에 새로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답사하기로 하였습니다. 남강으로 가기 전에 초전공원에 들러서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하촌천을 지나면 집현면입니다. 이정표를 보니 몇 년 전 진주시 진양호에서 출발하여 부산시 몰운대까지 남강~낙동강을 따라 걸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조망이 좋아서 월아산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남강에 새로 설치되어 최근에 개통한 집현면 자전거도로 입구입니다. 지내천이 남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남강변의 절벽을 따라 설치되었습니다. 예전에는.. 2019. 10. 24.
명석면 장흥골~왕지천 답사 무심한 듯 시간이 흘러서 마늘을 파종할 시기가 되었네요. 다음 주 화요일부터 3일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9월 28일(토요일) 마늘 파종을 하였습니다. 9월 29일 일요일, 마늘파종작업도 마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도보답사를 떠납니다. 선학사거리에서 07시 50분경 응석사행 377번 시내버스로 집현면 정평리로 이동하여 오늘 도보답사를 시작합니다. 집현산에서 진주시내의 장대산~비봉산~선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고개(등이재로 추정)를 넘어 명석면 장흥골로 갑니다. 등이재의 집현산 등산로 장흥마을 장흥마을회관은 141번 진주시내버스 종점이기도 합니다.(1일 5회 정도 운행) 깊은 산골인 장흥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난을 피하여 온 사람들이 정착하며 마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장.. 2019. 9. 29.
진양호 양마산~평거 신안 녹지공원 8월 30일 금요일, 오랜만에 진양호 양마산 숲길과 평거~신안 녹지공원의 아름다운 길을 걸었습니다. 07시 10분경 시내버스로 하대동을 출발하여 07시 50분경 상락원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판문천 하천 부근은 안개가 자욱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공기가 아주 상큼합니다. 진주시 노인복지시설인 상락원입니다. 함께 단학수련하는 동료 중에 상락원을 다니는 분들이 계셔서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습니다. 상락원 양마산 등산로는 상락원의 여러곳으로 연결되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시내버스에서 하차하여 양마산 정상까지 약 2km를 걸었습니다. (약 40분 소요됨) 양마산에서 진양호 전망대로 가는 길은 호수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진양호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양마산 등산로 진양호 전망대 지리산 방향 조망... 2019. 8. 30.
선학산 전망대~비봉산 봉황숲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주의보이지만 , 한편으로 강한 햇살에 고추는 잘 마르고 있습니다. 금년에 고추를 약 400포기 심었는데 수확이 시작되어 고추 말리는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깨도 모두 거두어서 금년에 새로 마련한 하우스에서 건조가 진행 중입니다. 고추를 따고 참깨를 수확하는 작업은 모두 05시 30분~08시 30분 사이에 진행됩니다. 일단 해가 뜨면 너무 더워서 작업이 불가합니다. 매일 새벽 농장에서 일을 하지만 걷기 운동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멀리 가지 못하고 선학산~비봉산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약 2.5km 거리에 있는 선학산 전망대 8월의 더위가 느껴지는 진주시가지와 남강 풍경 평소에는 선학산에 사람들이 많은데 오.. 2019.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