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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장군봉~신선봉(763m) 내장산은 단풍으로 워낙 유명한 산이지만 겨울철 눈에 싸인 풍경도 아름다운 산입니다. 1월 15일 일요일, 내장산의 겨울설경을 기대하며 진주 백두대간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그동안 답사하지 못한 추령-유군치-장군봉을 거쳐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진주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순창군과 정읍시의 경계지점인 추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추령에서 약 30분을 걸어서 유군치에 도착하였습니다..... 추령에서 유군치까지는 길이 완만하였으나 여기서부터 장군봉까지는 급경사로 고도를 높여갑니다. 장군봉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 오르자 내장산의 봉우리들이 도열하여 반겨주고 내장사도 보입니다. 장군봉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 서면 우리가 가야 할 연자봉-신성봉.. 2012. 1. 16.
덕유산 구천동~향적봉(1614m)...雪景 1월의 한파가 매서운 날 덕유산 향적봉(1614m)을 다녀왔습니다. 덕유산은 진주에서 멀지 않아서 여러 번 다녔지만 삼공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약 3년전 우리 부부, 아우 부부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산행하였는데 오늘 반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겨울철에 반대 코스로 산행을 하려니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10시 30분경 삼공리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날씨가 엄청 추웠습니다. 아름다운 구천동계곡은 꽁꽁 얼어서 적막감이 흐릅니다. 백련사 삼거리에서 오수자굴 방향으로...... 오수자굴 오수자굴을 지나서 가파른 경사를 조금 더 오르면 눈이 점점 많이 지고 그림 같은 덕유산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덕유산 중봉(1594.3m.. 2012. 1. 12.
통영시 소매물도 망태봉~등대섬 먼 남쪽 바다의 외로운 섬 소매물도를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을 달려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소매물도로 가는 배가 11시에 출항하여 기다리는 동안 저구항을 둘러보았습니다. 저구항에서 뒤로 보이는 암봉은 거제도에서 가장 높은산인 가라산입니다. 저구항의 바다쪽 풍경 저구항에서 50분 정도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도착하였습니다. (통영항에서 오는 배도 있슴) 소매물도 마을 풍경 직진하면 등대섬까지 2km이지만 우리는 남매바위 방향의 우회로를 이용하였습니다. (우회로는 3km)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걷습니다. 대매물도 지금은 폐교가 된 소매물도 분교의 건물이 쓸쓸하게 남아 있습니다. 소매물도 등대 사진에서는 식별이 안되지만 멀리 대마도가 보였습니다. 망태봉 정.. 2011. 12. 11.
가야산(1433m) 칠불봉~상왕봉 설경 12월 3일 토요일, 밤새 비가 내려서 약속된 가야산 산행을 가야하는지 망설였습니다. 일기예보로는 오전중에 비가 그친다고 하여 혹시 눈을 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며 가야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진주에서 1시간 30분을 달려 오전 10시경 성주군 백운리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않고 날씨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만물상 코스로 조금 오르자 주변의 풍경들이 구름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들어내고 있네요. 합천군에서 성주군으로 올라오는 도로도 보이고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만물상의 기암들...... 상아덤 부근에 도착하니 하얀 눈을 이고 있는 가야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지나온 만물상을 다시 돌아보니 정말 절경입니다. 상아덤 정상의 바위 서성재를 지나 고도를 높이자 온통 눈세상입니다. 하얀눈을 이고 있는 기암뒤로 조금전 .. 2011. 12. 4.
팔공산 비로봉(1192.8m)~염불봉 대구광역시와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를 품고 있는 팔공산(1192.8m)은 동서 길이가 25km에 이르는 큰 산입니다. 팔공산은 나에게도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산입니다. 어린시절 남쪽 하늘에 반짝이던 불빛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져 신기하기만 하였던 불빛의 정체를 나중에 알았고, 2009년 5월 처음으로 팔공산을 산행하였습니다. 2011년 11월 27일, 꼭 1년만에 마스터님, 내원님, 길따라님, 웹공사님과 함께 산행을 하였습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만난 인연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고 3번 째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창원과 진주에서 각각 출발하여 오전 9시 20분, 대구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마스터님의 승용차로 팔공산으로 이동하여 .. 2011. 11. 28.
영광군 불갑산(516m)~모악산 백제 최초의 사찰인 불갑사를 품고 있는 영광군 불갑산을 다녀왔습니다.(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 불갑산은 상사화로도 유명하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산인데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단풍은 거의 지고 없었습니다. 진주에서 약 2시간 40분을 달려 불갑사 주차장에 도착, 기념사진을 남기고 10시 50분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불갑사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뫼사랑 산악회 회원님과...... 아슬아슬한 암릉구간도 있네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망이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암릉구간을 지나며 뫼사랑 회원님들과.......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이 보입니다. 불갑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연실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구수재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구수재 이정표.....우리는 여기서 모악산으로 올라갑니다. 용.. 2011. 11. 20.
거창군 우두산(1046m)...장군봉~의상봉 거창군 우두산은 기암괴석들이 즐비하여 사시사철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산입니다. 우두산은 별유산이라고도 하고 의상봉이라고도 불리지만, 의상봉은 우두산의 한 봉우리이고 우두산이 공식적인 명칭이라고 합니다. 작년 12월 비계산~우두산 종주하고 내원님과 함께 일 년 만에 다시 우두산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을 거쳐 우두산 상봉(1046m)으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10시 20분경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장군봉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계단을 따라 직진하면 고견사를 거쳐 의상봉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조금 가다가 삼거리에서 바리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두 길은 나중에 다시 만납니다. 능선에 오르면 의상봉을 닮은 바리봉이 보이고 암릉길이 이어져 시간이 많이 걸립.. 2011. 11. 8.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청룡산~천마봉 고창군에 있는 선운산은 높이는 낮지만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입니다. 기암이 즐비한 산세도 아름답고 봄에는 동백 가을에는 단풍으로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아름다운 산세와 더불어 선운사, 도솔암등 천년고찰이 있어서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11월 1일 00산악회 정기산행으로 50명의 회원님들과 함께 고창군의 명산인 선운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 들머리인 고창군 해리면 하연제 저수지까지 진주에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11시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고창군 해리면 들판 배맨바위도 보이고 천마봉도 보입니다. 청룡산(314m) 정상에서...... 배맨 바위 기암들이 서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듯....... 가까이에서 본 배맨 바위 철계단에서 바라본 .. 2011. 11. 2.
양평군 용문산 가섭봉(1157m) 경기도 양평군의 용문산은 예로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려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입니다. 용문산 정상이 2007년에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뫼사랑 토요산악회의 정기산행으로 용문산을 다녀왔습니다.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다소 불안한 마음을 안고 06시 30분 진주를 출발하였습니다. 약 4시간 만에 연수리에 도착하여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니 버스가 상운사 방향으로 더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석불 앞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뫼사랑 토요산악회 기념사진을 찍고 10시 5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상원사로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어 멀리서 온 등산객들을 반겨줍니다. 20.. 2011.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