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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양평군 용문산 가섭봉(1157m)

by 南道 2011. 10. 16.

경기도 양평군의 용문산은 예로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려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입니다.

용문산 정상이 2007년에 개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뫼사랑 토요산악회의 정기산행으로 용문산을 다녀왔습니다.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다소 불안한 마음을 안고 06시 30분 진주를 출발하였습니다.

약 4시간 만에 연수리에 도착하여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니 버스가 상운사 방향으로 더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석불 앞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뫼사랑 토요산악회 기념사진을 찍고 10시 50분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상원사로 가는 길

 

 

단풍이 곱게 물들어 멀리서 온 등산객들을 반겨줍니다.

 

 

20여분을 걸어서 상원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상원사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길은 낙엽이 지고 있네요.....

 

 

능선에 오르자 안개가 자욱하여 지척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용문산은 날카롭고 단단해 보이는 바위(차돌) 산이어서 상당히 위험한 코스가 많았습니다.

 

 

안갯속에 난코스를 조심조심 올라갑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40분 만에 장군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장군봉에서 중식)

 

 

용문산 정상 입구의 이정표에 도착하였을 때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용문산 정상에서......

 

 

용문산 정상에서 뫼사랑산악회 회원님들과.......

 

 

비가 그치고 사방이 환해지며 용문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아름다운 용문산의 단풍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마당바위로 가는 삼거리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단풍이 한창입니다.

 

 

마당바위

 

 

다시 비가 오고 단풍은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용문사에 도착하였을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용문사는 보지도 못하고 용문사 은행나무만 보았습니다.

진주에서 먼길을 달려 양평의 용문산을 찾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 : 양평군 용문산 장군봉-가섭봉(1157m)

산행코스 : 연수리-상원사-장군봉-가섭봉-마당바위-용문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1km/962km (중식 포함 5시간 4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