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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광양시 백운산(1218m)~억불봉

by 南道 2011. 10. 13.

광양시 백운산(1218m)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 보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의 최고봉입니다.

지난 7월 백운산 따리봉과 도솔봉을 다녀오고 3개월만에 백운산과 억불봉을 종주하기 위하여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번에는 승용차를 이용하였지만 그당시 파악한 교통정보로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오전 7시 55분 진주발 광양행 버스를 타고(요금 4800원), 09시 05분경 광양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광양 시외버스터미널 입구에서 진틀행 시내버스를 타고 백운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시내버스 요금 1100원)

 

09시 50분, 진틀에 도착하여 내원님과 함께 백운산 상봉과 억불봉 종주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병암 산장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을 한참 걸어야 합니다.

6년 전에 한번 와보았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삼거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선선대 암봉

 

 

신선대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진틀에서 신선대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됨

 

 

신선대에 오르면 높은산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지난 7월 올랐던 따리봉과 도솔봉이 보여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백운산 신선대 정상에서.....

 

 

신선대에 서면 백운산 정상인 상봉이 정말 멋지게 조망됩니다.

 

 

백운산 정상이 지척입니다.

 

 

진틀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45분 만에 백운산 상봉에 도착하였습니다.

 

 

6년 만에 다시 백운산 상봉을 만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멀리 우리가 가야 할 억불봉이 뾰족하게 보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억불봉까지 5.9km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매봉으로 가는 길도 확인해 두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매봉으로도 가보고 싶습니다.

 

 

백운산 상봉에서 억불봉으로 가는 길은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고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었습니다.

 

 

억새밭에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억불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억불봉 삼거리에서 억불봉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야 합니다.

 

 

억불봉 오름길의 바위들

 

 

억불봉 삼거리에서 억불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억불봉 정상

 

 

백운산 정상에서 억불봉까지 2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억불봉 정상에서 섬진강도 보이고 매화마을 뒷산인 쫏비산도 보이지만 날씨 관계로 조망이 아쉽습니다.

 

 

억불봉으로 오르는 길은 철계단이 많은데 대부분 낡아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POSCO(광양제철)의 수련관이 있는 억불봉의 안전시설이 이렇게 낡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광양제철에서 지역 사회를 위하여 광양의 명산인 백운산 억불봉의 계단을 정비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랭이재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억불봉

 

 

노랭이재에서 노랭이봉으로.....

 

 

노랭이봉에서.....

 

 

노랭이봉에서 멀리 백운산 정상이 보이지만 시야가 흐려서 아쉽습니다.

 

 

백운산 자락에 자리 잡은 POSCO 광양제철 수련관

 

 

 

 

15시 30분 동동 마을에 도착하여 5시간 40분의 백운산-억불봉(14km) 산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동동 마을에서 시내버스로 광양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여, 16시 30분 진주행 버스를 탔습니다.

 

꼭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백운산-억불봉 종주산행 소망을 이루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약 6시간 동안 백운산-억불봉을 함께 종주하신 내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산행지 : 광양시 백운산 상봉-억불봉-노랑이봉

산행 코스 : 진틀-신선대-백운산 상봉-삼거리-억불봉-삼거리-노랭이재-노랭이봉-동동 마을

산행 거리 : 약 14km/951km (중식 포함 5시간 4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