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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194

새만금 신시도 대각산~월영봉 진주 산오름 산악회 산행에 참여하여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육지와 연결된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를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전주-군산을 거쳐 바다 가운데로 난 길을 약 2시간 40분 정도 달려서 신시도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군산 쪽에서 신시도까지 바다 한가운데를 버스로 달리는 기분은 무어라고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월영산 월영재 입구에 있는 신시도 등산안내도와 안내도에 있는 신시도 이야기 내용입니다. "신시도는 군산에서 서남쪽으로 37km 거리에 위치한 섬이었으나 새만금 방조제 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으며 과거에는 지대가 깊으므로 지풍 금, 짚은 금, 심리라고 불렀으며 인근에 무녀도와 선유도가 있어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이라 할 수 있다.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이 월영산에서 단을 쌓고 글을 .. 2012. 3. 25.
부산시 백양산(642m)...단독산행 오래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부산의 명산인 백양산(642m)을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부산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낙동강 건너편에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백양산입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사상)에 도착하여 양산행 지하철을 타고 구명역에서 하차하여 백양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백양산 등산을 하기 전에 부근에 있는 구포동 당숲(천연기념물 309호)을 찾아 보았습니다. 500년이 넘도록 이 자리를 지키며 마을 주민들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 팽나무입니다. 백양산 들머리 옆에 삼경장미아파트가 있어서 등산로를 찾기가 좋았습니다.(구명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등산로는 삼경장미아파트 북쪽에 있으며 별다른 이정표는 없지만 찾는데 애로사항은 없었습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부산시가지.. 2012. 3. 22.
월출산 천황봉(809m)~도갑사 바람이 많이 불고 꽃샘추위가 심하던 3월 11일 일요일, 00 산악회에 참여하여 영암군의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월출산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오늘은 천황사-구름다리-정상-구정봉-도갑사로 종주하게 되었습니다. 약 20 여년전 1박 2일로 직장의 동료들과 월출산을 종주한 일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합니다. 예전에는 1박 2일로 월출산 등산을 하였는데 오늘은 진주에서 약 2시간 45분 정도 달려서 월출산에 도착하였습니다. 20여 년 전 월출산 산장에서 일박하고 뒷날 아침에 종주 산행을 하였던 추억을 생각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시작하자 그림처럼 아름다운 월출산의 기암들이 발길을 더디게 합니다.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 높은 바위 위에서 삶을 이어가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경이롭습니다. .. 2012. 3. 12.
운장산(1126m)~복두봉~구봉산 봄을 시셈하는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한 2월 26일 일요일, 진안군의 운장산-구봉산 종주산행을 하였습니다. 운장산은 2010년 여름에 다녀오고 구봉산도 두 번 다녀왔지만 산이조아 산악회의 산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진주에서 들머리인 피암목재까지 약 2시간 15분이 소요되었으며 오전 10시 25분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피암목재에 있는 등산 안내도 날씨는 상당히 쌀쌀하였지만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 보면 땀이 납니다..... 능선에 오르자 연석산이 정면에 보입니다. 능선에 우뚝서서 겨울 찬바람을 이기고 있는 소나무의 기상이 늠름합니다. 운장산과 연석산 갈림길 이정표 운장산 서봉에는 시산제를 지내는 산악회가 2팀이 있었습니다. 2010년 8월 무더운 여름날 운장산을 오르고 이번에는 겨울에 다시 운장산에 올랐습니다. .. 2012. 2. 27.
무룡산(1492m)...덕유산 국립공원 무룡산(1492m)은 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에 이르는 덕유산 능선의 중간쯤에 위치한 산입니다. 그동안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과 남덕유산은 여러 번 오르면서 늘 무룡산을 멀리서만 바라보았습니다. 2월 11일 진주 행운산악회 산행에 참여하여 무룡산을 오르고 덕유산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보았습니다. 진주에서 산행들머리인 거창군 황점마을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10시경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멀리 남덕유산이 하얀 눈을 이고 서 있는 풍경이 정말 장엄하게 보입니다. 황점에서 삿갓재디피소까지 4.2km입니다. (약 1시간 20분 소요됨) 약 3년전 직장동료들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산을 오르며 이 길을 걸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삿갓재 대피소 삿갓재 대피소 전망대에 서면 금원산.. 2012. 2. 12.
내장산 장군봉~신선봉(763m) 내장산은 단풍으로 워낙 유명한 산이지만 겨울철 눈에 싸인 풍경도 아름다운 산입니다. 1월 15일 일요일, 내장산의 겨울설경을 기대하며 진주 백두대간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그동안 답사하지 못한 추령-유군치-장군봉을 거쳐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진주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순창군과 정읍시의 경계지점인 추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추령에서 약 30분을 걸어서 유군치에 도착하였습니다..... 추령에서 유군치까지는 길이 완만하였으나 여기서부터 장군봉까지는 급경사로 고도를 높여갑니다. 장군봉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 오르자 내장산의 봉우리들이 도열하여 반겨주고 내장사도 보입니다. 장군봉 정상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 서면 우리가 가야 할 연자봉-신성봉.. 2012. 1. 16.
덕유산 구천동~향적봉(1614m)...雪景 1월의 한파가 매서운 날 덕유산 향적봉(1614m)을 다녀왔습니다. 덕유산은 진주에서 멀지 않아서 여러 번 다녔지만 삼공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약 3년전 우리 부부, 아우 부부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산행하였는데 오늘 반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겨울철에 반대 코스로 산행을 하려니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10시 30분경 삼공리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날씨가 엄청 추웠습니다. 아름다운 구천동계곡은 꽁꽁 얼어서 적막감이 흐릅니다. 백련사 삼거리에서 오수자굴 방향으로...... 오수자굴 오수자굴을 지나서 가파른 경사를 조금 더 오르면 눈이 점점 많이 지고 그림 같은 덕유산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덕유산 중봉(1594.3m.. 2012. 1. 12.
가야산(1433m) 칠불봉~상왕봉 설경 12월 3일 토요일, 밤새 비가 내려서 약속된 가야산 산행을 가야하는지 망설였습니다. 일기예보로는 오전중에 비가 그친다고 하여 혹시 눈을 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며 가야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진주에서 1시간 30분을 달려 오전 10시경 성주군 백운리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않고 날씨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만물상 코스로 조금 오르자 주변의 풍경들이 구름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들어내고 있네요. 합천군에서 성주군으로 올라오는 도로도 보이고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만물상의 기암들...... 상아덤 부근에 도착하니 하얀 눈을 이고 있는 가야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지나온 만물상을 다시 돌아보니 정말 절경입니다. 상아덤 정상의 바위 서성재를 지나 고도를 높이자 온통 눈세상입니다. 하얀눈을 이고 있는 기암뒤로 조금전 .. 2011. 12. 4.
팔공산 비로봉(1192.8m)~염불봉 대구광역시와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를 품고 있는 팔공산(1192.8m)은 동서 길이가 25km에 이르는 큰 산입니다. 팔공산은 나에게도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산입니다. 어린시절 남쪽 하늘에 반짝이던 불빛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져 신기하기만 하였던 불빛의 정체를 나중에 알았고, 2009년 5월 처음으로 팔공산을 산행하였습니다. 2011년 11월 27일, 꼭 1년만에 마스터님, 내원님, 길따라님, 웹공사님과 함께 산행을 하였습니다. 블로그를 통하여 만난 인연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고 3번 째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창원과 진주에서 각각 출발하여 오전 9시 20분, 대구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마스터님의 승용차로 팔공산으로 이동하여 .. 2011.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