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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산행

부산시 백양산(642m)...단독산행

by 南道 2012. 3. 22.

오래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부산의 명산인 백양산(642m)을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부산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낙동강 건너편에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백양산입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사상)에 도착하여 양산행 지하철을 타고 구명역에서 하차하여 백양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백양산 등산을 하기 전에 부근에 있는 구포동 당숲(천연기념물 309호)을 찾아 보았습니다.

 

 

500년이 넘도록 이 자리를 지키며 마을 주민들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 팽나무입니다.

 

 

백양산 들머리 옆에 삼경장미아파트가 있어서 등산로를 찾기가 좋았습니다.(구명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등산로는 삼경장미아파트 북쪽에 있으며 별다른 이정표는 없지만 찾는데 애로사항은 없었습니다.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부산시가지는 물론이고 낙동강과 김해평야가 한 눈에 보입니다.

 

 

삼경장미아파트에서 불태령으로 가는 능선은 암봉을 여러개 넘어야 하는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불태령 이정표.....주지봉은 지도에 낙타봉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불태령에 오르니 멀리 해운대의 고층아파트들이 보입니다.

 

 

불태령 정상에서......

 

 

백양산 정상

 

 

지나온 능선이 정말 멋집니다.

오른편 가장 높은 봉우리가 불태령이고 그 아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여러개 있습니다.

부산일보등 대부분의 백양산 지도에는 낙타봉이라고 표시되었는데 이정표는 주지봉이라 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산의 생김새가 낙타처럼 보입니다.

 

 

작년 가을에 올랐던 신어산도 보이고, 강원도 태백에서 흘러온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구명역을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백양산(642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저 멀리 작년 1월에 올랐던 승학산과 구덕산이 보입니다.

 

 

멀리 부산항도 보이고 영도도 보입니다.

영도 봉래산은 가까운 시일에 답사할 예정입니다.

 

 

유두봉에서 지나 온 백양산을 바라보고......

 

 

 

 

 

 

유두봉에서 삼각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명품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삼각봉은 바위길이 험하지만 로푸등 안전시설이 전혀 없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신라대학교

 

 

탑골 약수터로 가면 최종 하산지점인 신라대학교로 갈 수 있습니다.

 

 

하산길에 바라 본 삼각봉

 

 

탑골 약수터로 내려오다가 만난 이 동굴은 자연동굴인지 인공동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탑골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 잔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신라대학교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서부터미널(사상)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진주행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은 부산일보의 산행지도를 참고하였습니다.

부산일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산행지 : 부산시 불태령-백양산-삼각봉

산행코스 : 구명역-삼경장미아파트-낙타봉-불태령-백양산-유두봉-삼각봉-탑골약수터-신라대학교-서부터미널

산행거리 : 약 10.5km/약 4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