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천황봉(809m)~도갑사

바람이 많이 불고 꽃샘추위가 심하던 3월 11일 일요일, 00 산악회에 참여하여 영암군의 월출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월출산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오늘은 천황사-구름다리-정상-구정봉-도갑사로 종주하게 되었습니다.

약 20 여년전 1박 2일로 직장의 동료들과 월출산을 종주한 일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합니다.

예전에는 1박 2일로 월출산 등산을 하였는데 오늘은 진주에서 약 2시간 45분 정도 달려서 월출산에 도착하였습니다.

20여 년 전 월출산 산장에서 일박하고 뒷날 아침에 종주 산행을 하였던 추억을 생각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시작하자 그림처럼 아름다운 월출산의 기암들이 발길을 더디게 합니다.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

 

 

 

 

 

 

높은 바위 위에서 삶을 이어가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경이롭습니다.

 

 

3월이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월출산은 아직 겨울이었습니다.....

 

 

통천문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암읍

 

 

2년 만에 다시 월출산 정상에 올랐습니다.(천황사 주차장에서 1시간 50분 소요됨)

 

 

기암들을 보며 구정봉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구정봉과 향로봉 방향의 암봉들.....

 

 

월출산 정상에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남근바위가 구정봉의 금굴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구정봉의 장군바위

 

 

여성의 신체 일부를 닮았다는 베틀굴(음굴)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구정봉에서.....

 

 

 

 

구정봉(좌측바위)과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우측 암봉)

 

 

멀리 가학산과 흑석산 능선을 보며 작년 이맘때 저 능선을 걸었던 추억을 떠 올려봅니다.

 

 

억새밭

 

 

 

 

보물 1395호, 도갑사 도선수미비

 

 

 

 

 도갑사 대웅전과 삼층석탑(보물 1433호)

 

 

국보 50호, 도갑사 해탈문

 

 

오랜 세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갑사 해탈문의 돌계단을 오르내렸을지 잠시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산행지 : 영암군 월출산 천황봉-구정봉

산행 코스 : 천황사-구름다리-통천문-천황봉-바람재-구정봉-억새밭-도갑사

산행 거리 : 약 10km/244.2km (중식 포함 4시간 5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