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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247

단학 수련 가는 날...선학산~진양호 이번 주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화요일부터 매일 비가 오거나 흐렸는데 금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입니다. 목요일 아침에도 날씨는 잔뜩 흐리지만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입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3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단학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학수련을 하는 진양호까지 걸어서 가려고 7시 10분경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선학산을 넘어가는데 아침 공기도 좋고 벚꽃, 복사꽃등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찔레순이 제법 자랐는데 아침 이슬인지 빗방울인지 촉촉히 젖었네요. 선학산 정상의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07시 40분경 선학산 정상에 도착하여 남강과 진주시가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비봉산의 품속에 아늑히 자리잡은 진주시가지 .. 2015. 4. 2.
만수산(445m)~보잠산~작당산 3월 22일 일요일, 내원님과 둘이서 진주시와 고성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월아지맥 능선을 산행하였습니다. 월아지맥은 낙남정맥에서 갈라져 보잠산을 지나서 진주시 월아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이 코스는 약 3년 전 여름에 답사하였지만 당시 태풍으로 길이 확실치 않아서 고생하였습니다. 남마산행 완행버스로 09시 50분경 발산리 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발산리 정류장에서 발산재까지 약1km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합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에 준봉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준봉산 정상에서 약 200m 정도 되돌아 나오면 월아지맥 갈림길입니다. 갈림길에서 바라보면 가까이 철탑뒤에 만수산이 보이고 저 멀리 보잠산도 조망됩니다. 지난 1월에 답사하였던 고성군의 용암산과 미암산이 보이고 나선리 저.. 2015. 3. 23.
월아산 국사봉~장군봉(482m)...춘설 어제(3월 3일)는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렸는데 진주도 작지만 눈이 내렸습니다. 봄이 오는 3월에 눈도 오고 날씨가 추워져서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3월 4일 수요일, 내원님과 둘이서 약 두 달 만에 월아산을 산행하였습니다. 금호지에도 추운 날씨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겨울 분위기입니다. 30분 정도 고도를 높여가자 하얀 눈을 이고 우뚝 서 있는 의령군 자굴산이 보입니다. 국사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도 눈이 보입니다. 약 1시간 30분 만에 국사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국사봉 정상의 조망........ 진주시가지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지만 사진에서는 흐려서 식별이 잘 안됩니다. 3월에 눈이 쌓인 국사봉에서........ 의령군 자굴산 방향 조망 질매재를 지나서 장군봉으로 가.. 2015. 3. 4.
에나 진주길...선학산~비봉산~남강 12월이 되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강풍이 불어서 진주 지방도 영하의 기온입니다. 추운 날씨로 먼 산행은 하지 못하고 "에나 진주길" 전 구간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자주 다니지만 에나 진주길이라는 정겨운 이름의 길을 걷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선학산 정상 선학산 전망대의 진주시가지 조망 봉황교 소공원의 월아산 조망 참나무와 아카시아나무가 한 몸이 되었습니다. 비봉산 정상 비봉산 북쪽으로 지리산이 보이지만 오늘은 흐려서 식별이 어렵습니다. 봉산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여고 비봉루(경남문화재자료 제329호)는 포은 정몽주가 머물렀던 장소를 기념하여 세운 누각이라고 합니다. 의곡사 비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고등학교 진주 중앙시장 구 배영초등학교 본관 건물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 2014. 12. 3.
진양호 일주 5차...완사~옥녀봉~남강댐 지난 9월 19일, 진양호 일주 도보여행을 시작하였는데 약 1달이 지난 오늘 그 마지막 코스를 다녀왔습니다.오늘은 사천시 곤명면 완사에서 시작하여 옥녀봉을 오르고, 진주시 내동면을 지나서 남강댐까지 갈 예정입니다.진주에서 09시 30분 출발하는 옥종행 시외버스를 타고 10시경 완사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완사 2,000원) 예전에 완사마을이 있던 곳에는 곤명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완사에서 사천으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 가면 진양호 건너편의 낙남정맥 능선이 보입니다. 저 산 넘어는 진주시 내동면입니다.  진양호를 일주하면서 남강댐 담수로 고향 마을이 수몰된 실향민들이 세운 망향비와 애향비를 많이 만났습니다. 오늘은 사천시 곤명면 만지마을 애향비를 만났는데 애향비를 세우는 실향민들의 애틋한 사연이.. 2014. 10. 22.
진양호 일주 4차...대평~완사 10월 15일 수요일, 진양호 4차 답사를 위하여 시내버스로 명석면 오미로 이동하여 09시 20분경 대평면 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오늘 답사하는 대평면은 진양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천시 곤명면 완사 쪽은 덕천강의 상류가 됩니다.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서 오늘은 명석면 오미에서 대평을 거쳐 사천시 완사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약 20km) 대평면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도 대평이라는 지역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몰되기 전 대평면은 넓은 평야였겠지요. 바다처럼 넓은 진양호  오미에서 걷기 시작하여 약 50분 만에 대평면 소재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배 모양을 한 전망대에서 진양호를 바라보고....... 그 옛날 남강댐이 건설되기 전에 대평면 소재지와 마을들이 진양호 호수 아래에 있었겠지요. 대평교.. 2014. 10. 16.
진양호 일주 3차...원지~단성~대평 9월 30일 화요일, 진양호 일주 3차 답사를 다녀왔습니다.오늘은 산청군 신안면 원지에서 시작하여 단성면을 지나서 진주시 대평면까지 갈 예정입니다.진양호 주변은 승용차로 많이 다녀 보았지만, 혼자서 나의 두 발로 걷는 즐거운 도보여행입니다.  산청군 신안면과 단성면을 이어주는 단성교는 지리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단성교에서 바라본 경호강(진양호 상류)  경호강과 적벽산   단성고등학교 뒤로 백마산이 보입니다.  길가의 코스모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산청군 단성면 소재지  단성 전통시장도 둘러보고......  문익점 선생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면화를 재배한 면화시배지를 지나갑니다.    경호강둑에 오르니 경호강과 양천이 합류하는 지점이 보이고 오늘 출발한 원지의 아파트들도 보입니다.  진양호의 상류지.. 2014. 9. 30.
진양호 일주 2차...오미~산청 원지 9월 23일 화요일, 진양호 2차 답사를 하기 위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시 명석면 오미마을로 갑니다.오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길가에 코스모스가 반겨주어서 오늘 답사길을 기분 좋게 시작하였습니다.  오미마을은 진양호의 수몰민들이 높은 지역으로 이주하여 형성된 마을들이 보입니다. 오미에서 대평으로 가는 도로를 가면서 바라본 풍경 대평면-시목마을 갈림길에서 시목마을 방향으로...... 시목마을을 거쳐 팔미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갑니다. 수몰 전 옛 도로의 다리가 물에 잠겨서 난간만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높은 다리는 고속도로입니다.)  후손들에게 수몰된 고향을 알려주려는 마음이 너무도 애틋합니다. 예전에는 마을이 있고 농사를 지었을 진양호의 상류지역은 습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어느덧 9월도 하순으로.. 2014. 9. 23.
진양호 일주 1차...진양호~오미 남강댐의 건설로 진양호라는 호수가 생기고, 진주를 비롯한 경남도민들의 젖줄이 되었습니다.그동안 진양호는 여러 방향에서 많이 답사하였지만 늘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아쉬움은 진양호 호수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고 싶었는데 실천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여름도 지나고, 걷기 좋은 9월 중순, 그동안 생각만 하였던 진양호를 일주하기로 하였습니다.거리는 정확하지 않지만 약 80km로 예상되며 약 5~6회로 나누어서 걷기로 하였습니다.진양호 일주는 진주시 판문동, 명석면, 대평면, 수곡면, 내동면~산청군 신안면, 단성면~사천시 곤명면을 지납니다. 오늘은 진양호 일주를 시작하는 날이어서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걷기로 하였습니다.진양호 입구에 있는 충혼탑에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진양호 .. 201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