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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여행51

거제시 칠천도 옥녀봉~굿등산 5월 6일 토요일, 거제시 칠천도를 다녀왔습니다. 칠천도는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 수군이 왜군에게 치욕적으로 패전한 칠천량 해전의 현장입니다. 연전 연승하던 조선 수군이 지휘자인 이순신 장군이 투옥되고 원균이 삼도 수군통제사가 된 이후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참담하게 패배한 것은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거제시 고현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하청면 실전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실전 삼거리에서 조금 걸어 오면 거제도와 칠천도를 연결하는 칠천교를 만납니다. 칠천교 앞에는 칠천량 해전을 설명하는 비가 있습니다. 금년이 정유년이지요, 꼭 420년전 정유년에 있었던 칠천량 해전의 가슴아픈 역사가 그려집니다. 칠천량은 거제도와 칠천도 사이의 바다입니다. 칠천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칠천량 바.. 2017. 5. 7.
합천군 황매산 철쭉 여행 5월 3일, 유건이 할머니와 함께 황매산 철쭉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황매산의 철쭉은 현재 약 50% 정도 개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쯤(6일~7일) 황매산의 철쭉은 절정이 이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주에서 07시 50분경 출발하여 09시경 황매산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멀리 의령군의 자굴산과 한우산이 조망됩니다. 철쭉꽃이 분홍색 바다를 이루고...... 60대 중반의 유건이 할머니도 오늘 나들이가 즐겁습니다. 며칠후에는 황매산 철쭉이 100% 만개하여 정말 장관을 이루리라 생각해 봅니다. 황매산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약 2시간 30분동안 황매평전을 중심으로 철쭉 군락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약 4km) 약 10년 전부터 해마다 황매산 철쭉을 보러 오는데 금년에는 꽃 상태가.. 2017. 5. 4.
양천 답사 ...의령 대의~산청 원지 자굴산에서 발원하여 남강으로 흘러가는 양천을 답사하였습니다. 오늘은 의령군 대의면에서 산청군 신안면까지 양천을 답사할 예정입니다. 장마철이지만 남부지방에도 큰 비는 오지 않고 흐린 날씨가 이어져 걷기에는 좋은 조건입니다. 09시 10분 합천행 버스로, 09시 45분경 의령군 대의면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대의 3700원) 대의에서 0.5km정도 오면 양천의 선점교를 만나고, 다리를 건너면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선점 마을입니다. 산청군 생비량면으로 진입하여 양천 둑길에서 뒤돌아 보니 멀리 자굴산이 보입니다. 제보교를 지나며...... 산청군 생비량면 송계마을의 양천 변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경남 간호고등학교 봉두교에서 바라본 양천 봉두마을 버스정류장에는 진주시내버스 시간표도 있었습니다. 생비량 초등학교 .. 2016. 6. 29.
창녕군 남지 개비리길~마분산 3월 9일 수요일, 창녕군 남지읍 수변공원~남지개비리길~마분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07시 53분 마산행 버스(진주-마산 4700원), 마산에서 09시 남지행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마산-남지 2300원) 09시 25분경 남지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함안군과 연결되는 남지 철교로 갑니다. 남지 철교는 6,25 전쟁시 폭격으로 파손되었지만 그후 복구되었으며 지금은 인도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대 문화유산 제 145호로 지정된 남지 철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수변공원~남지개비리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4월이면 유채꽃 축제로 인산인해가 되는 남지 수변공원입니다. 광활한 면적의 남지 수변공원은 봄꽃이 피고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강 건너편은 남강을 답사하며 몇해 전에 걸었던 .. 2016. 3. 10.
화림계곡...농월정-동호정-거연정 9월 1일, 함양군 화림계곡의 선비길을 다녀왔습니다. 화림계곡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의 상류지역으로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등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가 많아서 정자문화의 보고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약 2년 전에 다녀간 곳이기에 오늘은 천천히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끼며 걸었습니다. 함양군 안의면 입구의 오리숲에서 오늘 도보여행이 시작됩니다. 약 2주 전에 등산한 황석산이 보입니다. 월림마을 숲 농월정 입구 풍경 십수년전 화재로 소실된 농월정 건물이 복원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화림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울리는 농월정이 복원되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농월정에서도 황석산이 보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황석산성에서 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순국하신 영령들을 모신 황암사를 참배하였습니다. 황암사.. 2015. 9. 2.
함양 여행...상림~오도재~서암정사 8월 22일 토요일, 유건이 할머니와 함양군의 상림과 서암정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상림도 걷고 서암정사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양 상림은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당시 천령군 태수로 재직하시며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으로 천연기념물 제 154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이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서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는데 최치원 선생이 둑을 쌓아 강의 흐름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연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많은 수생식물들과 상림숲이 잘 어울리니다. 해바라기도 피기 시작하는데 절정기가 되면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도 피기 시작하고...... 상림숲을 한바퀴 걷는데 거리가 약 4.. 2015. 8. 23.
밀양 아리랑길~추화산성~영남루 10월 11일 토요일,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을 걷기 위하여 진주에서 09시 17분 무궁화 기차를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진주-밀양 6100원) 10시 50분경 밀양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의 시점인 용두목까지 시내를 걸어서 갑니다. 밀양 아리랑길 3코스 안내도 아리랑길 3코스에서 처음 만난 천경사에는 석굴이 있었지만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습니다. 천경사에서 바라본 밀양강....... 밀양 아리랑길은 밀양강을 따라 걷기 좋은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밀양 아리랑길과 산성산 등산로 갈림길 이정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산성산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강을 건너 암새들로 가는 징검다리가 있어서 우리도 건너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금시당 금시당에서 바라본 밀양강과 추화산 활성마을 당산나무.. 2014. 10. 12.
통영시 북포루~천함산(258m) 4월 26일 부부동반으로 통영 북포루와 천 함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주에서 시외버스로 통영에 도착하여, 통영 시내버스로 북신만에서 하차하였습니다.(진주-통영 4900원)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북신만에 조성된 공원의 산책로를 걸어가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였습니다. 북신만 공원의 야외 음악당 천함산의 들머리인 멍게 수협 멍게수협 입구의 등산 안내도 북신만 바다 풍경 통영시가지 성황당에서 북포루로 가려면 남쪽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북포루 미륵산과 통영항 북포루의 조망......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북포루 이정표 우리가 출발한 북신만 바다 명정고개의 석장승 명정고개 이정표 명정고개 통영항 조망 북신만 방향 조망 미륵산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는지 움직임이 .. 2014. 4. 27.
김해시 화포천~창원시 주천강 도보여행의 즐거움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호기심과 자유로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0대 나이에도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고 갈 수 있음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월 13일, 목요일 지도 한 장 들고 이곳저곳 잘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재미를 듬뿍 느낀 하루였습니다. 09시 23분 진주에서 기차를 타고, 10시 30분경 진영역에 하차하여 오늘 도보여행은 시작됩니다. 진영역에서 약 10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오면 화포천을 만납니다. 화포천의 돌다리를 건너고..... 화포천 건너편에 봉화산이 보입니다. 화포 천변 퇴래 뜰의 독수리들..... 화포천의 철새들 진영역에서 약 1시간 30분을 걸어서 김해시 한림면 소재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한림정역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부근의 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점심식.. 201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