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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진주권 걷기80

선학산~비봉산... 9월 풍경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진주 지방의 최저 기온이 19도라고 합니다. 한 여름 더위에 비하면 정말 지내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오늘은 선학산과 비봉산을 걷기 위하여 0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여뀌풀입니다. 편백나무 조림을 하면서 발생된 바위가 멋진 탑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꽃댕강나무 괭이밥 대봉정의 배롱나무꽃과 진주 시가지 비봉산 도시숲 가꾸기를 하면서 심은 나무들이 자라서 녹색으로 변하였습니다. 가을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비봉산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지리산 천왕봉이 정말 멋집니다. 둥근잎 유홍초 닭의장풀 억새도 피고... 선학산 탱자나무길 오늘은 선학산과 비봉산에서 3시간 40분 동안.. 2023. 9. 7.
철도 문화공원(옛 진주역)~남강 걷기 옛 진주역터에 철도 문화공원이 조성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하였지만 걷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나에게도 추억이 많은 옛 진주역사가 이제는 공원이 되어 시민들을 반겨줍니다. 평양 : 568.2km, 신의주 : 734.5km가 기록된 도로원표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어서 누구라도 마음대로 왕래할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삼랑진~진주 간 경전선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가좌동의 새로운 진주역으로 이전할 때까지 약 90년간 진주의 관문이었습니다. 옛 진주역의 풍경을 보니 옛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가족모두 기차를 타고 여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자가용이 없어서 기차를 타고 가는 게 정.. 2023. 8. 19.
가을을 기다리며... 초전공원~남강 걷기 아직은 더위가 한창이지만 절기는 입추를 지났네요. 8월 8일이 입추이고, 10일이 말복이니 여름도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매일 아침 선학산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도 선학산에는 숲이 좋아서 걷기에는 좋은 조건입니다. 오늘은 태풍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입니다. 오랜만에 우산을 챙겨서 초전공원과 남강으로 갑니다. 초전들을 지나가는데 벼가 잘 자라고 있네요. 태풍의 피해가 없이 풍작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전공원 입구에서 만난 작은 꽃의 이름이 계요등이라고 하는군요. 작지만 정말 아름다운 꽃이네요. 초전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걷기 좋은 초전공원 진주 실내체육관의 야외 분수 2023년 봄에 진행된 진주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 기념 동산이 조.. 2023. 8. 9.
가좌산 둘레길~진치령 터널 장마철이지만 비가 오지 않는 시간에 가좌산 둘레길과 진치령 터널길을 걸었습니다. 시내버스로 연암공대 입구 들머리에서 오늘 걷기를 시작합니다. 숲의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가좌산 대나무숲길 소나무와 벚나무가 한 몸이 되었습니다. 고사리숲길 약 1시간 만에 석류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석류공원의 석류가 정말 예쁘네요. 오늘은 진치령 터널로 가기 위하여 한보 은빛마을로 하산합니다. 은빛마을로 가는 길 옛 경전선 철길이 이렇게 걷기 좋은 길로 변하였습니다. 노랑 코스모스 천전동과 가호동 사이에 위치한 가좌산 진치령 터널 진치령 터널을 나오면 가호동입니다. 참나리꽃과 나비의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가좌천 경상대학교 입구에 도착하여 오늘 걷기를 마무리하고 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그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 산길이 미끄.. 2023. 7. 26.
남강 걷기...초전공원~충무공동~금산면 장마가 소강상태인 7월 15일 남강길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초전공원에 주차하고 김시민대교~혁신도시~금산면을 한 바퀴 돌아오기로 계획하였습니다. 남강은 장마철이어서 많은 물이 흘러갑니다.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지지만 걷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대동 남강 건너편에 진주 종합운동장과 충무공동(혁신도시)의 고층 건물들이 보입니다. 김시민대교를 건너 충무공동으로 가면서 바라본 남강 충무공동의 남강둑 길은 김시민장군 둘레길입니다. 지나온 김시민대교 고성군 연화산~천왕산등에서 흘러온 영천강이 남강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영천강의 속사교를 건너면 금산면입니다. 속사교에서 바라본 영천강과 충무공동(혁신도시) 금산면 영천강둑에서 바라본 진주 종합운동장 영천강(사진의 좌측)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금산면 자전거(도보.. 2023. 7. 15.
진주 에나길...선학산 전망대~비봉산 장마가 이어지는 날씨여서 오늘은 진주 에나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일기예보여서 우산을 챙겨 들고 08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선학산 들머리의 장승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학산 전망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는 남강과 진주시가지가 고요합니다. 오늘은 진주 에나길을 따라 비봉산을 거쳐 중앙시장까지 갈 예정입니다. 08시에 시작하였는데, 선학산 전망대를 지날 무렵 09시가 되었네요. 비를 맞고 있는 꽃잎 말띠고개(봉황교)의 이정표 대봉정 진주시가지를 보며 걷는데 비가 오락가락하여 우산을 폈다가 접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비봉산 조림사업 이후 녹색으로 변한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별에 별자리에서 바라본 진주시가지 상봉동 쪽에도 조림사업으로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비봉산 정상에 예쁜 정상석.. 2023. 7. 11.
모덕골~선학산 전망대, 장마철 풍경 장마가 시작되고 진주 지방은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져서 선학산으로 갑니다. 얼마 전에 모심기를 하던 풍경이 생각나는데 그동안 많이 자랐네요. 선학산 상대 체육장에서.... 선학산 상대 체육장에서 잠시 휴식하고 모덕골로 갑니다. 장마철이어서 길에 습기가 많고 미끄러워서 천천히 갑니다. 모덕골에 도착하니 사방에 개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하나씩 보면 꽃이 작지만 이렇게 집단적으로 피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개망초 꽃밭 속의 정자에서 쉬어갑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모덕골의 체육시설들... 모덕골에서 선학산으로 가는 길은 예전에 매화나무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조림사업으로 수종이 바뀌었지만 잘 자라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뒤벼리 언덕에서 바라본 남강과 진주시가지.. 2023. 6. 28.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을 다녀왔습니다. 진양호는 최근에도 다녀갔지만 양마산 물빛길은 1년 반 만에 다시 오게 되었네요. 오늘은 진주시 노인 복지시설인 상락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양마산 산길로 올라갑니다. 진양기맥 능선을 따라 이정표 갈림길에서 수변 탐조대로 갑니다. 진양호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정말 좋습니다. 남강댐이 설치되기 전에는 이곳에도 마을이 있었겠지요. 호수를 바라보며 예전의 풍경들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수변 탐조대의 풍경 수변 탐조대에서 진양호 호수를 바라보며 오랜 시간 머물다 갑니다. 수변 탐조대에서 가파른 경사길로 다시 올라갑니다. 금년에 처음으로 만난 나리꽃이 정말 반갑습니다. 양마산 팔각정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인지..... 진양호 전망대 아래 갈림길에서 상락원 방향으로 갑니다... 2023. 6. 16.
충무공동, 김시민장군 둘레길 6월 중순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여름을 실감합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산행은 자제하고 걷기를 위주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주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김시민장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진주 종합 운동장에서 영천강변을 따라 김시민 대교 방향으로 갑니다. 김시민대교 남강 건너편은 상평동이고, 멀리 가호동으로 이어지는 남강 도보길도 보입니다. 영천강 도보교 김시민 장군 둘레길 이정표이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A, B, C 코스의 안내도 무의미하고 어디에서 어디까지 인지 알 수 없는 이정표입니다. 현장감이 없고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그야말로 형식적인 이정표입니다. 비현실적인 코스의 거리보다 현실적인 지명과 거리가 나오는 이정표라야 도움이 되겠지요. 하얀울 공.. 202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