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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南道別曲

가을이 떠나가는 풍경

by 南道 2023. 11. 27.

11월 마지막 주말은 전국적인 한파로 추운 날씨입니다.

진주 지방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도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추운 날씨에는 공기가 좋아서 산에 오르면 멋진 조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멋진 조망을 기대하며 선학산과 비봉산으로 갑니다.

 

상대동 체육장과 선학산 전망대  중간 지점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고운 단풍을 보니 정말 좋습니다.

 

 

 

 

선학산 전망대에서....

 

 

 

 

 

 

 

 

 

 

대봉정에서 바라본 진주 시가지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대봉 숲자락길의 조망...

멀리 구례 지리산 노고단과 광양 백운산이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달뜨기 능선을 당겨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조망이 정말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봅니다.

 

 

 

 

 

 

 

가을이 떠나갑니다.

 

 

 

 

 

 

 

 

봉황교 소공원의 단풍

 

 

 

 

 

 

 

 

봉황교를 건너 우측 봉우리를 올라가니 동백이 꽃을 피웠습니다.

한편에서는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웠네요.

오고 가는 게 자연 현상이지만 가을이 떠나가고 겨울이 오는 현장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장소 : 진주시 선학산~비봉산

거리 : 약 10.5km / 약 3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