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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남해안 답사 28차...진해 어은~부산 신항

by 南道 2017. 6. 10.

하동에서 출발하여 부산을 향하여 동쪽으로 걷기 시작한 지 어느덧 2년 반이 되었습니다.

약 30개월 동안 28차 답사를 하였으니 한 달에 한 번은 경남의 남해안을 답사한 셈이네요.

창원시 진해구의 해안선을 답사하며 목적지인 부산 낙동강이 지척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6월 9일 금요일, 진주에서 07시 30분 마산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마산에서 진해행 시내버스로 09시 25분경 어은 교차로에서 28차 남해안 답사를 시작합니다.

 

20여분 걸어서 도착한 죽곡 포구에는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대형 선박들이 보입니다.

 

죽곡을 지나며 진해바다 70리 길의 5구간인 삼포로 가는 길을 걷습니다.

 

명동항

 

명동항 앞바다

 

명동항을 배경으로 28차 답사 기념사진을 남기고......

 

진해 해양공원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평소 즐겨부르는 삼포로 가는 길을 흥얼거리며 삼포마을을 바라봅니다.

 

삼포항

 

삼포로 가는길 노래비에서 잠시 노래를 듣고 추억에 잠겨봅니다.

 

 

 

 

웅천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 중입니다.

 

 

 

흰돌메 공원의 바닷길

 

 

 

황포돛대 노래비

 

 

황포돛대의 바다 영길만.....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크게 무찌른 안골포 해전의 현장인 안골포 바다입니다.

 

안골포해전의 안내문

 

 

 

숲에 묻혀서 안골왜성은 그 형태를 제대로 보기 어렵지만 순천왜성에서 보았던 특징이 보입니다.

 

안골왜성에서 바라본 부산신항

 

부산 신항 배후 도시인 용원 버스종점 앞 해안에는 망산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용원 버스 종점에는 창원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부산 시내버스도 함께 다닙니다.

부산 신항의 건설로 부산과 진해가 같은 생활권의 도시로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네요.

 

다음에는 용원에서 을숙도를 거쳐 낙동강 하구둑까지 남해안의 마지막 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소 : 창원시 진해구

코스 : 어은 교차로-명동-해양공원 입구-삼포-웅천-흰돌 메 공원-영길-안성-안골왜성-용원 버스종점

거리 : 약 21.1km/약 5시간 7분 소요됨 // 1차~28차 누계 : 약 572.7km/약 138시간 1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