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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남해안 답사 26차...마산항~석교

by 南道 2017. 5. 21.

하동에서 출발하여 부산을 향한 남해안 답사가 어느덧 26차에 이르러 마산만을 지나고 있습니다.

5월 20일 토요일, 지난번 종료 지점인 마산 어시장에서 26차 남해안 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마산 수출자유지역 뒤로 팔룡산이 보입니다.

 

봉암교 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마산시가지

 

 

마산과 창원의 경계지점인 봉암교

 

봉암교에서 바라본 마산항

 

지나온 봉암교

 

봉암교를 지난 이후 1시간 이상 지루하게 공장지대를 지나가야 합니다.

바다 쪽은 부두시설이어서 들어갈 수 없고 반대편은 큰 공장들이 즐비합니다.

 

공장지대를 걷다가 무학산과 마산시가지가 보이는 바다를 만났습니다.

 

귀곡, 귀현 옛터를 알려주는 비석이 두산 중공업 정문 앞에 있어서 잠시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댐 건설, 공단 건설 등으로 정든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애환을 생각해 봅니다.

 

 

 

두산중공업을 지나면 삼귀 해안로를 걷는데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낚시 애호가들이 보입니다.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용호마을

 

마창대교

 

갯마을 맞은편에 진해와 창원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성산이 보입니다.

 

마산만 바다가 넓은 남해 바다로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우측은 지난번에 걸었던 구산면 지역이고 좌측은 돌출 부분을 지나면 진해로 이어집니다.

 

삼귀라는 지명을 몰랐는데 오늘 답사하면서 이해하였습니다.

귀곡, 귀현, 귀산, 세 곳의 앞글자를 따서 삼귀라고 하는데 해안선이 아름답습니다.

 

산성산 숲 속 나들이길 안내도가 있어서 다음 기회에 꼭 답사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산성산 들머리도 확인하고.....

 

창원과 마산에서 오는 시내버스의 종점인 석교마을에서 오늘 답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석교마을에서 진해 방향은 군사시설 지역이어서 다음 차에는 진해에서 답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장소 : 창원시 마산어시장~봉암교~삼귀해안

코스 : 마산어시장-마산 수출 자유지역-봉암교-제4부두-두산중공업-용호-마창대교-갯마을-석교

거리 : 약 17.1km /약 4시간 25분 소요됨//1차~26차 누계 : 약 529.6km /약 127시간 19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