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답사 27차...진해 여좌~어은

5월 27일 토요일, 27차 남해안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마산에서 진해행 762번 시내버스로 진해고등학교에 10시경 하차하여 오늘 답사를 시작합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여좌천을 걷는데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그늘이 좋아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북원 로터리의 이순신 장군 동상은 6,25 전쟁 당시에 건립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충무공 동상이라고 합니다.

 

진해의 서남쪽은 해군 관련 군사지역이어서 바다로 접근이 안되었습니다.

시가지를 걷다가 진해 버스터미널을 만나서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진해 시가지 중심에 있는 재황산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창원시립 진해 박물관을 구경하고 옥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해시가지입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진해와 청원을 가르는 장복산인데 여러 번 올랐던 추억이 있습니다.

 

해군 군사시설들이 있는 진해의 서쪽 방향 조망......

산성산이 보이고 바닷가 뒤로 지난번 답사하였던 삼귀해안이 연결됩니다.

 

재황산 공원에서 내려와 속천항을 만나고 여기서부터 아름다운 진해의 해안선을 본격적으로 걸었습니다.

 

 

속천항에서 불모산과 웅산을 배경으로 27차 남해안 답사 기념사진을 남기고.......

 

뒤 돌아 본 속천항

 

천안함 피격당시 구조작업을 하다 순직한 한주호 준위의 동상을 참배하고 묵념하였습니다.

 

진해만 바다를 바라보는 진해루

 

진해루에서 바라본 진해만 바다 풍경

 

소죽도에서 바라본 진해루와 진해시가지 풍경

 

소죽도 해안선

 

장천교에서 바라본 불모산과 웅산

 

 

 

장천에서 행암으로 이어지는 기찻길

 

진해 바다 70리 길......

 

행암 바닷길

 

행암항

 

 

멀리 거가대교도 보이고......

 

학개 마을에 있는 합포 해전 안내문

 

합포 해전의 현장인 학개 마을 앞바다

 

 

합포 해전 승전 길은 외부의 다른 길과 연결되지 않아서 바닷물이 빠진 해안선을 따라 수치 방향으로 걷습니다.

 

 

STX조선소와 수치마을

 

수치항

 

어은 교차로에서 답사를 마무리하고 시내버스로 진해를 경유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진해의 아름다운 바닷길을 5시간 35분 동안 두 발로 답사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장소 : 창원시 진해구 해안선

코스 : 진해고-공설운동장-버스터미널-재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장천-행암-학개-수치-어은

거리 : 약 22km/약 5시간 35분 소요됨//1차~27차 누계 : 약 551.6km/약 132시간 54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