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한국 산행

지리산 종석대~노고단(1507m)~피아골

by 南道 2014. 8. 31.

8월 30일 토요일, 진주 뫼사랑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그동안 여러번 다녔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늘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의 3대 봉우리로 불리는 노고단은 전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진주에서 2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성삼재에서 바라보는 구례군 산동면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작년에 지리산둘레길을 완주하며 지났던 산동면과 밤재, 그리고 건너편의 견두산 등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성삼재

 

 

 

 

 

 

그동안 노고단을 여러번 지나면서도 가보지 못하였던 종석대를 답사하였습니다.

화엄사로 가는 갈림길에서 종석대로 오르면서 바라본 노고단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지리산 종석대 정상 풍경

 

 

 

무넹기는 심원 방향으로 흐르는 노고단의 물길을

화엄사 방향으로 돌려서 구례의 넓은 들판에 물을 공급하였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길을 따라 화엄사로 꼭 가보겠습니다.

종석대를 다녀오느라 본대와 떨어져 따라잡기 위하여 부지런히 길을 재촉합니다.

 

 

 

 

 

 

노고단 고개

 

 

 

노고단은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천상의 화원입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노고단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노고단 야생화와 반야봉

 

 

 

멀리 만복대와 지난봄에 종주하였던 지리산 서북능선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돼지령에서.....

 

 

 

피아골 삼거리 이정표에서 피아골로 하산합니다.

 

 

 

피아골 대피소

 

 

 

최근 비가 많이 내려서 피아골의 수량이 풍부하여 물소리가 경쾌하게 들립니다.

 

 

 

 

 

 

 

 

 

이끼가 아름답습니다.

 

 

 

피아골 지류에서 흘러오는 물로 폭포를 이루며 시원하게 흐릅니다.

 

 

 

 

 

 

이끼 위에 노란 꽃들이 아름다워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약 1시간 30분 정도 후미를 기다려 오후 5시 30분경 직전마을을 출발하였습니다.

진주에 도착하여 운동장 부근의 식당에서 산악회가 제공하는 저녁식사를 먹고 8시경 귀가하였습니다.

 

 

 

 

 

장소 : 구례군 성삼재-종석대-노고단-피아골***4

코스 : 성삼재-코재-종석대(왕복)-노고단 고개-노고단(왕복)-돼지령-피아골 삼거리-피아골 대피소-직전마을

거리 : 약 15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2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