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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230

장대산(204.6m)~장재실 푸조나무 진주지방은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오늘은 높은 산을 피하고 진주시내의 장대산으로 갑니다. 하대동 우리 집에서 약 3km를 걸어서 하촌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장대산 산행은 장재동 성당에서 시작됩니다. (하대동 선학사거리에서 4km 거리) 진주시내의 산이어서 등산로 주변에 벤치가 많이 있습니다. 산길을 천천히 걷다가 벤치가 보이면 쉬어가는 피서산행입니다. 진주시내의 산이지만 숲이 깊어서 정말 좋습니다. 장대산에서 바라본 집현면의 아파트 장재실 방향으로.... 북지재를 넘어서 광산으로 갈 수 있지만 오늘은 장재실 방향으로 갑니다. 문수봉 장재실의 푸조나무는 그동안 여러 번 보아도 이름을 몰랐었는데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수령이 400년이 넘었다고 .. 2023. 7. 6.
모덕골~선학산 전망대, 장마철 풍경 장마가 시작되고 진주 지방은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져서 선학산으로 갑니다. 얼마 전에 모심기를 하던 풍경이 생각나는데 그동안 많이 자랐네요. 선학산 상대 체육장에서.... 선학산 상대 체육장에서 잠시 휴식하고 모덕골로 갑니다. 장마철이어서 길에 습기가 많고 미끄러워서 천천히 갑니다. 모덕골에 도착하니 사방에 개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하나씩 보면 꽃이 작지만 이렇게 집단적으로 피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개망초 꽃밭 속의 정자에서 쉬어갑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모덕골의 체육시설들... 모덕골에서 선학산으로 가는 길은 예전에 매화나무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조림사업으로 수종이 바뀌었지만 잘 자라고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뒤벼리 언덕에서 바라본 남강과 진주시가지.. 2023. 6. 28.
황학산~꽃동실~까꼬실~갈마봉 남강댐의 건설로 진양호가 생기면서 수몰된 지역의 애환이 있는 까꼬실(귀곡동)을 다녀왔습니다. 진양호에서 배를 타고 건너지 않으면 육로로 대평면에서 산을 넘어야 갈 수 있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진주시 하대동에서 약 27km를 달려서 대평면의 까꼬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탐방을 시작합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물지만 까꼬실로 가는 길은 잘 정비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고도를 높이면 황학산과 갈마봉 갈림길입니다. 잠시 휴식하고 황학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약 3년 4개월 만에 다시 황학산에 올라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진양호 호수가 보이고 명석면의 마을이 보입니다. 울창한 편백나무숲이 정말 좋습니다. 톳재비고개에서 분토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고인돌 지난번 왔을 때는 전망대의 지붕이 없었는데 그동안 .. 2023. 6. 19.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 진양호 양마산 물빛길을 다녀왔습니다. 진양호는 최근에도 다녀갔지만 양마산 물빛길은 1년 반 만에 다시 오게 되었네요. 오늘은 진주시 노인 복지시설인 상락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양마산 산길로 올라갑니다. 진양기맥 능선을 따라 이정표 갈림길에서 수변 탐조대로 갑니다. 진양호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정말 좋습니다. 남강댐이 설치되기 전에는 이곳에도 마을이 있었겠지요. 호수를 바라보며 예전의 풍경들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수변 탐조대의 풍경 수변 탐조대에서 진양호 호수를 바라보며 오랜 시간 머물다 갑니다. 수변 탐조대에서 가파른 경사길로 다시 올라갑니다. 금년에 처음으로 만난 나리꽃이 정말 반갑습니다. 양마산 팔각정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인지..... 진양호 전망대 아래 갈림길에서 상락원 방향으로 갑니다... 2023. 6. 16.
충무공동, 김시민장군 둘레길 6월 중순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여름을 실감합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산행은 자제하고 걷기를 위주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주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김시민장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진주 종합 운동장에서 영천강변을 따라 김시민 대교 방향으로 갑니다. 김시민대교 남강 건너편은 상평동이고, 멀리 가호동으로 이어지는 남강 도보길도 보입니다. 영천강 도보교 김시민 장군 둘레길 이정표이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A, B, C 코스의 안내도 무의미하고 어디에서 어디까지 인지 알 수 없는 이정표입니다. 현장감이 없고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그야말로 형식적인 이정표입니다. 비현실적인 코스의 거리보다 현실적인 지명과 거리가 나오는 이정표라야 도움이 되겠지요. 하얀울 공.. 2023. 6. 14.
선학산~비봉산 도시숲의 초여름 풍경 요즈음은 날씨가 더워서 거의 매일 선학산과 비봉산의 숲을 찾아갑니다. 남강변을 걷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은 아무래도 그늘이 있는 산이 좋습니다. 오늘도 07시경 혼자서 등산가방 하나 메고 선학산으로 갑니다. 요즈음 낮에는 28도 이상 더운 날씨여서 가능한 오전에 걷기 운동을 하게 됩니다. 하대동 선학산 초입에 최근 편백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예쁜 정자도 설치되었네요. 2002년 매미 태풍으로 선학산에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당시 피해를 본 소나무 대신 편백나무를 심었는데 이렇게 많이 자라서 좋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잠시 쉬고 몇 해 전 새로 조성된 편백나무 숲으로 찾아갑니다. 하대동 선학산에 새로 조성된 편백나무숲입니다. 아직은 나무가 어리지만 아침 시간에는 걷기가 좋아서 최근에 .. 2023. 6. 10.
월아산 장군대봉(482m)~국사봉 진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월아산을 다녀왔습니다. 26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09시 05분경 청곡사 입구 신기마을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월아산 숲길에 들어서자 숲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월아송 신기마을을 출발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장군대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약 3.5km) 장군대봉 정상에서.... 멀리 함안군의 여항산이 보이고 가까이에 방어산도 보입니다. 월아산 품속에 자리 잡은 숲 속의 진주 질매재에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진주시가지 월아산 국사봉 정상에는 날씨가 더워서인지 등산객이 보이지 않습니다. 금호지 가까운 등산로 주변이 많이 정비되었습니다. 아마도 꽃을 심은 듯한데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네요. 금호지에 도착하여 오늘 .. 2023. 6. 7.
망진산~약수암~칠봉산~진양호 오랜만에 망진산~칠봉산~진양호 코스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새벽까지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화창하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집을 나섰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구 진주역에 도착하니 역 앞의 광장과 구 진주역사가 새로 단장되었네요. 언젠가 평양과 신의주까지 기차가 힘차게 달리기를 소망합니다. 옛 진주역은 철도 문화공원으로 조성중입니다. 옛 진주역의 대합실을 보니 옛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아내와 함께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 여행도 하였고, 아이들이 어릴 때 하동으로 여행하였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옛 진주역사를 구경하고 망진산 금선암으로 갑니다. 금선암에서 망진산을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망진산 정상 망진산 정상을 지나면서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여 진주시의 서부지역 시가지가 보입니다. 진양호 무지개 동산 방향.. 2023. 6. 2.
진주시 실봉산 임도... 율곡~함촌 며칠간 장마철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이지만 며칠 만에 등산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비가 많이 내려서 산길은 피하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실봉산 임도를 걷기로 하였습니다.1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시 내동면 율곡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걷기 시작합니다.율곡마을(밤실)이라는 마을 이름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경전선 철길도 지나가고... 율곡마을회관 진주에서 통영으로 가는 고속도로도 지나갑니다. 율곡(밤실)이라는 마을 이름처럼 밤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골짜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율곡소류지 녹색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시 가까이에 이렇게 훌륭한 습지가 있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소담원은 진주에서 많이 알려진 숲 속의 카페라고 합니다... 202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