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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지리산 둘레길 9차...12,13구간(대축~서당~하동)

by 南道 2013. 6. 5.

지난해 연말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하여 이제 60%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 12, 13코스를 걷기 위하여 진주에서 08시 하동행 버스를 탔습니다.

09시경 하동에 도착하여, 09시 15분 화개행 군내버스를 타고 대축마을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하시는 분들은 보통 시계방향으로 진행하지만 교통편을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귀가시 교통편을 생각하여 벽지마을에서 출발하여 대중교통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진행합니다.

 

 

대축마을 정류장에서 하동행 버스를 기다리시는 마을 주민들이 이 더운 날 둘레길을 가느냐고 하십니다.

 

대축마을 정류장 뒤편 풍경입니다.

 

문암송과 문암정

 

문암송 설명문

 

문암송

 

밤나무가 꽃을 피웠네요.

 

형제봉과 평사리 들판

 

구재봉 등산로 갈림길에 도착하니 2년 전 내원님과 둘이서 구재봉을 올랐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섬진강

 

임도를 보수하시는 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남깁니다.

 

먹점재 이정표

 

먹점마을에서 바라본 구재봉

 

고단한 삶의 현장을 지나는 지리산 둘레길,

이곳에 사는 사람, 지나는 사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먹점마을에서 바라본 광양 백운산과 억불봉

 

큰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2년 전 구재봉 등산을 하며 만났던 신촌재 이정표가 반갑습니다.

 

신촌재를 지나자 저 아래 내가 가야 할 저수지가 보이고.....

 

신촌마을의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

 

지나온 신촌마을

 

산골마을의 억척같은 삶을 느끼게 하는 논둑이 흡사 성벽처럼 높습니다.

 

최근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와서 적량저수지는 만수위입니다.

 

적량 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서당마을

 

적량 저수지 둑에 서면 분지봉과 구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입니다.

 

지난 1월 둘레길을 걸으며 방문하였던 서당 마을회관을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삼화실에서 대축으로 가는 지리산 둘레길에서 하동으로 가는 서당마을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수령이 350년인 이팝나무

 

관동마을도 지나고......

 

율동마을을 지나면 둘레길은 산으로 올라갑니다.

 

율동마을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풍경

 

바람재 이정표

 

바람재에 있는 구재봉 등산안내도입니다.

오늘 통과한 대축 서당구간의 지리산 둘레길은 구재봉과 분지봉 사이를 통과하고 산기슭을 돌아왔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분지봉과 구재봉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습니다.

 

하동읍이 건물들이 보이고 제첩의 고향인 섬진강도 보입니다.

 

산길을 벗어나 하동읍내 포장길로 나오면 멋진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하동읍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장소 : 지리산 둘레길 하동군 대축-서당-하동읍

코스 : 대축-문암송-먹점재-먹점-신촌재-신촌-적량 저수지-서당-관동-바람재-하동터미널

거리 : 약 21.5km/약 5시간 20분 소요됨 // 1차~9차 누계 : 124.7km/41시간 4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