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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가야산 만물상~상아덤(1158.9m)

by 南道 2010. 8. 23.

1972년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면서 그동안 통제되었던 가야산 만물상 코스가 금년 6월 개방되었습니다.

새로 개방된 만물상 코스를 답사하기 위하여 8월 22일 뫼사랑 회원 5명이 천왕봉산악회 버스에 올랐습니다.

진주에서 약 2시간을 달려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모여든 버스와 승용차로 만원입니다.

한 낮 기온이 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 10시 30분경 가야산 만물상코스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만물상 산행의 시작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급경사에 숲이 별로 없어서 강한 햇볕이 엄청난 부담을 주었습니다.

 

 

고도를 높여가면서 차츰 바람도 불고 아름다운 경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만물상 건너편의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기암괴석과 명품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만물상 능선뒤로 가야산 정상의 아름다운 암릉들이 보입니다.

 

 

명품 소나무에서 가야산 만물상 답사 기념사진을 남기고....

 

 

동행한 뫼사랑 산악회 회원님들과....

 

 

만물상의 기암괴석 사이로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많은 등산객으로 정체가 심하여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가야산 정상의 암릉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인 이중환 선생은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가야산은 끝이 날카로운 바위들이 늘어선 모양새가 흡사 불꽃이 공중에 솟은 듯하며 매우 높고 또한 수려하다"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가야산의 만물상은 자연이 만든 위대한 걸작입니다.

 

 

만물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지나 오느라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피로를 잊습니다.

 

 

상아덤에서 바라 본 만물상

 

 

상아덤에서 솔티재로 이어지는 이 능선은 성주군과 합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금관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과 대가야의 이진아시왕이 출생하였다는 상아덤......

 

 

상아덤 정상(1158.9m)의 바위.....

 

 

무더운 날씨에 많은 등산객으로 정체가 심하여 만물상 코스를 통과, 서성재까지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칠불봉은 포기하고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용기골의 맑은물과 시원한 바람이 산행을 피로를 다 잊게 해줍니다.

 

 

 

 

무더운 날씨에 만물상 코스 산행은 다소 무리였습니다.

만물상 코스는 하산하며 구경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선선해 지면 시은이 할머니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시오면 용기골로 정상인 칠불봉을 오르고 만물상 코스로 하산 할 생각입니다.

 

 

 

산행일시: 8월 22일 일요일

산행장소 :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상아덤(1158.9m)

산행코스 : 백운리 주차장-만물상-상아덤-서성재-백운사지-용기골-백운리 주차장

산행거리 : 6.8km/773.5km (만물상코스의 정체가 심하여 중식포함 5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