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농사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준비하여 오늘 감자와 상추를 파종하였습니다.
조그마한 텃밭 수준의 농사이지만 늘 나의 손길이 필요 한 곳입니다.
며칠 전에 퇴비작업을 하고 오늘은 밭고랑을 만들고 감자를 심습니다.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 힘들어도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작년에 4월 냉해로 감자 농사가 흉작이었는데 금년에는 좋은 결실을 기대해봅니다.
밭고랑을 다 만들고 씨감자를 심습니다.
감자를 다 심고 멀칭 비닐을 씌우면 오늘 작업은 끝이 납니다.
약 1달 후 감자 싹이 올라오면 비닐에 구멍을 내주어야 합니다.
감자를 심는데 어린 시절 감자에 대한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양식이 부족하던 시기에 감자로 끼니를 때우던 일들이 엊그제 같습니다.
금년에는 감자 농사가 잘 되어 결혼한 아들과 딸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이 오면서 마늘이 많이 자랐습니다.
감자 파종을 마치고 부근의 남강으로 가니 새잎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선학산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진달래와 만개하여 온 산이 붉게 물들었네요.
진주시는 요즈음 목욕탕에서 코로나가 집단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지 말고 마스크도 잘 쓰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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