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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州市/진주권 걷기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남강 걷기

by 南道 2020. 9. 3.

금년 들어 두 번째 태풍인 마이삭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서해로 올라갔던 태풍이 이번에는 경남지방으로 상륙하였습니다.

밤새도록 강풍 소리에 불안하게 보냈는데 아침이 되자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금산 농장으로 달려갑니다.

농작물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남강으로 갑니다.

 

바람은 불었지만 태풍이 지나간 남강변은 조용합니다.

 

남강 대나무 숲의 산책로가 물에 잠겼네요.

되돌아 나와서 남강 둑으로 올라가서 걷습니다.

 

 

남강의 수위가 상승하여 내가 평소 걷기 운동하던 남강의 산책로는 물에 잠겼습니다.

 

내가 쉬던 흔들의자도 물에 잠겼네요.

 

 

 

남강변 공원의 이정표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남강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9km 정도 걸었습니다.

마이삭이 지나가자 다시 새로운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들고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한 해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고 하루속히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