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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경남 산행(東)

백이산(368.6m)~숙제봉~제산령

by 南道 2019. 7. 23.

7월 23일 화요일, 절기는 일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진주역에서 10시 10분 무궁화열차를 타고 백이산~오봉산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10시 30분 군북역에 도착하여 백이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군북역에서 보면 우측으로 백이산이 보이고 멀리 여항산과 상데미산이 보입니다.

 

 

 

군북역 부근의 백이산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백이산은 동으로 여항산, 서로는 방어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쌍인산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찬탈하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 선생이 낙향하여

세상을 등지고 이곳 함안군 백이산 아래 은거하여 낚시로 여생을 보냈기에 어계선생이라 칭하였다.

 

후대에 단종 임금이 복권되고 숙종께서 내리신 어계 선조시 제문중에 어계선생의 절의가

고대 중국의 백이숙제와 같음을 찬양하여 쌍인산을 백이산이라 하였으며 남쪽 봉우리를 숙제봉이라 하였다."

 

위에 소개한 글은 10여년처음 백이산에 왔을 때 있었던 안내문의 내용입니다.

지금은 당시의 안내문은 없어지고 백이산 등산 안내도만 있어서 참고로 올렸습니다.

 

 

 

소나무숲 향기가 좋은 아름다운 백이산 산길

 

 

 

 

 

 

군북역을 출발한지 약 1시간만에 백이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백이산은 이번이 5번째 산행입니다.

 

 

 

진주시와 함안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방어산이 지척입니다.

 

 

 

함안군 군북면 소재지 방향의 조망

 

 

 

백이산 정상의 조망......여항산 방향

 

 

 

백이산 정상의 이정표

 

 

 

 

 

 

 

 

 

 

 

숙제봉 정상에서......

 

 

 

유동고개의 이정표

 

 

 

임도를 건너서 제산령으로 갑니다.

 

 

 

임도에서 제산령까지는 너덜지대가 많습니다.

 

 

 

제산령에 도착하여 휴식하면서 내원님과 상의하여 오늘 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당초에는 오봉산을 오를 계획이었지만 너무 덥고 힘들어서 제산령에서 장안마을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산행도 좋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무리하지 않는게 현명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길이 묵어서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제산령에서 무사히 하산하였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서 흐르는 물소리가 정겹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장안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마침 진주시내버스가 옵니다.

14시 35분 장안마을을 출발한 시내버스는 시골마을들을 돌고 돌아서 15시 40분경 진주시내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은 무척 덥고 힘들어서 당초 계획하였던 오봉산을 포기한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감사합니다.

 

 

장소 : 함안군 군북면~진주시 이반성면 *** 백이산(5)

코스 : 군북역-백이산-숙제봉-유동고개-임도-제산령-장안마을-장안버스정류장

거리 : 약 9km /중식 포함하여 약 4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