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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재(嶺) 6차, 둔티재...내동~축동

by 南道 2018. 12. 30.

지난 10월 20일 의령군 불티재를 답사한 이후 발 뒤꿈치 통증으로 그동안 고개 답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11월~12월을 지나며 열심히 치료를 한 결과 많이 호전되어 2018년이 다 가기 전에 고개 답사를 재개하였습니다.

12월 29일(토요일), 진주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도라서 제법 추운 날씨이지만 둔티재를 답사하였습니다.

 

둔티재는 진주시 내동면에서 사천시 축동면의 사천만 바다로 연결되는 고개입니다.

진주시내에서 사천만 바다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어서 옛님들이 많이 다녔다고 합니다.

진주시내버스로 09시 30분경 진주시 내동면 소재지에 도착하여 오늘 고개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경전선 철길의 복선화로 폐선이 된 옛 철길은 지금 공사 중입니다.(자전거도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동면사무소에서 약 2km 지점에 위치한 산강마을을 지나면 본격적인 고갯길이 시작됩니다.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둔티재 고갯길을 자전거로 올라갑니다.

 

날씨가 추워서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여서 줌으로 당겨보았습니다.

 

진주시 내동면의 둔티산 해맞이공원

 

 

 

사천시의 명산인 와룡산이 조망되고 사천만 바다도 보입니다.

2019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

 

 

상탑 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상탑 저수지

 

상탑 마을회관

 

 

 

 

 

사천시 축동면 복지회

 

대길문이라고 표기된 지하차도를 건너면 축동면 소재지입니다.

 

사천시 축동면사무소에 도착하여 실질적인 답사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진주시내버스가 다니는 정촌면 예하리가 축동면과 가까워서 조금 더 걷기로 하였습니다.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의 강주지에 도착하여 160번 진주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2018년이 다 가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낯선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추위도 모르고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 : 진주시 내동면~사천시 축동면~진주시 정촌면

코스 : 내동면사무소--신강-둔티산-둔티재-상탑-중탑-탑리 삼거리-예동-만남의 광장-축동면사무소-강주지

거리 : 약 13.2km/약 3시간 2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