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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재(嶺) 9차, 발산재...대정~반성

by 南道 2019. 3. 21.

3월 20일 수요일,

창원시와 진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발산재를 넘고 반성천 상류지역을 도보여행하였습니다.

07시 50분 진주 출발 남마산행 완행버스로 08시 50분경 창원시 진전면 대정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진주-대정 4.700원)

2018년 8월, 함안군 군북역에서 오곡재를 넘어 대정까지 왔던 추억이 있어서 마주 보이는 적석산이 무척 반갑습니다.

 

약 300년전 남평 문 씨 조상님들이 이곳 대정마을에서 살게 되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대정마을에는 유난히 식당이 많이 보입니다.

 

 

여항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만 바다로 흘러가는 진전천

 

발산재는 국도 2호선이 지나가며 진주시와 창원시가 직접 경계를 이루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대부분 고속도로로 다니지만 지금도 발산재는 진주와 마산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깃대봉과 적석산으로 가는 들머리는 등산 다니며 많이 왔던 추억이 많은 장소입니다.

 

발산재의 동물 이동통로가 낙남정맥 길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발산재를 넘어오면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발산 저수지를 만납니다.

 

발산 저수지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발산 저수에서 바라본 발산리 마을 풍경이 정겹습니다.

여기서부터 반성천 하천을 따라 반성 장터와 반성 터미널로 갈 예정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거제현령으로 진주성 전투에 참전하여 순국한 김준민 장군의 신도비각입니다.

 

멀리 낮게 보이는 부분이 발산재입니다.

 

발산재 주변의 영봉산, 만수산 등에서 발원하여 남강으로 흘러가는 반성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우물

 

속이 텅 빈 노거수의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경상남도 수목원

 

 

경남수목원 앞을 지나가는 반성천

 

 

반성시장은 진주시 동부지역의 5개면과(일반성면, 이반성면, 사봉면, 지수면, 진성면) 

창원시 진전면, 고성군 개천면, 영오면 등 인근 지역의 경남도민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장터입니다.

 

 

경전선의 복선화로 폐선이 된 옛 철길의 반성 역사입니다.

옛 철길은 자전거 도로로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약 2년 전에 반성역~진주역을 도보로 답사하였습니다.

옛 반성역 부근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오늘 도보여행을 종료하고 시내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장소 : 창원시 진전면~진주시 이반성면~일반성면

코스 : 대정-봉암-발산재-발산 저수지-꿈키움중학교-가산-경남수목원-반성 장터-반성 터미널

거리 : 약 12.5km / 약 3시간 11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