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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재(嶺) 2차, 오곡재...군북~대정

by 南道 2018. 8. 18.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에서 창원시 진전면 대정리로 이어지는 오곡재를 도보로 걸어서 넘었습니다.

07시 27분 진주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07시 48분 군북역에 도착하여 오늘 걷기를 시작합니다.

 

백이산~오봉산 등산 다니며 몇 번 군북역을 왔는데 오늘은 오곡재로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백이산

 

 

사촌삼거리

 

오곡재로 가는 골짜기 뒤로 함안군과 진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봉산이 보입니다.

오늘 최종 목적지인 대정까지 16km 이정표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마을

 

오곡 버스종점에 도착할 무렵 5km가 지나고 있어서  잠시 휴식하였습니다.

 

 

두 번 산행한 경험이 있는 상데미산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오곡재로 올라가면서 지나온 오곡리 마을을 바라보니 정말 깊은 산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곡재에 도착할 무렵 약 10km 지점을 통과하였습니다.

 

오곡재는 낙남정맥의 중요한 지점에 있는 고개로 나도 약 3년 반 전에 등산하며 지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곡재 고갯마루의 이정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오곡재를 지나면 창원시 진전면이 됩니다.

지나온 오곡재를 보니 녹색의 산과 하얀 구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양 마을은 상당히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항산

 

여양 저수지

 

드디어 최종 목적지가 4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니 힘이 납니다.

 

맑은 진전천에 잠시 발을 담그고 쉬어갑니다.

발을 담그고 준비한 간식을 먹고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진전천변의 숲 속에는 피서 나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물의 양은 적지만 맑고 깨끗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하였습니다.

 

약 5시간 만에 21km를 걷고 적석산이 보이는 대정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장소 : 오곡재 (함안군 군북면~창원시 진전면)

코스 : 군북역-사촌 삼거리-오곡-오곡재-여양-여양 저수지-옥방-대량-의산-대정 버스정류장

거리 : 약 21.1, km / 약 5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