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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덕천강 답사 2차...덕천교~금성교~남강댐

by 南道 2016. 5. 2.

진주시 진양호에는 함양, 산청 방향에서 흘러 온 경호강과 지리산에서 흘러온 덕천강이 합류합니다.

덕천강은 지리산 천왕봉(1918m)과 촛대봉(1703.7m)을 중심으로 수많은 지리산 계곡에서 시작합니다.

지리산의 수 많은 계곡물은 산청군 시천면서 합류하여 강의 모습을 갖추고 진주의 남강댐으로 흘러갑니다.

 

2015년 3월 산청군 시천면 덕산에서 수곡면 덕천교까지 덕천강을 1차 답사하였습니다.

오늘은 진주시 수곡면 덕천교에서 사천시 곤명면 완사를 거쳐 진양호까지 2차 답사를 합니다.

08시 40분경 342번 시내버스로 진주시 수곡면 덕천교에 도착하여 덕천강 2차 답사를 시작합니다.

 

덕천교에서 바라본 덕천강

 

상수도 보호구역이어서 덕청강둑에는 사람의 출입을 막는 철망이 있었습니다.

 

남강댐으로 형성된 진양호의 상류지점입니다.

 

수곡에서 완사로 이어지는 덕천강 풍경

 

멀리 옥녀봉이 보이고 금성교도 보입니다.

 

사천시 곤명면 완사에서 진주시 대평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금성교를 건너갑니다.

 

진양호와 옥녀봉

 

덕천강변에 있는 연강정

 

사천시 곤명면 금성리의 애향비에서 이 마을분에게 마을의 유래와 역사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강댐의 건설로 수몰되기전 넓은 들판과 덕천강, 옥녀 봉등 고향 이야기를 하시는데 정말 마음이 짠하였습니다.

 

진양호 주변에는 잘 가꾸어진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주로 펜션으로 보입니다.

 

다른방향에서 바라본 옥녀봉

 

덕천교를 출발하여 약 2시간 만에 8km를 걸어서 사천시와 진주시의 경계지점을 통과하였습니다.

 

내촌삼거리에서 진수대교로 갑니다.

 

해마다 대평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마을이 보입니다.

 

길이가 830m인 진수대교를 건너오면 진주시 내동면입니다.

 

약 2년전에 답사하였던 귀곡동의 갈마봉이 보입니다.

갈마봉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웅석봉으로 거쳐 진양호로 이어진 능선으로 경호강과 덕천강의 분수령입니다.

 

 

홍수시 진양호에서 사천만 바다로 방류하는 유역 변경 수문입니다.

 

진양호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덕천강(좌측)과 경호강(우측)은 남강댐에서 서로 만나 남강이라는 이름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갑니다.

 

남강댐

 

어느듯 오월이 되고......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

 

최근 남부지방에 비가 자주 내려서 남강댐은 수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남강댐을 지난 남강은 힘차게 낙동강과 바다를 향해 흘러갑니다.

산청군 시천면 덕산에서 시작한 덕천강 답사는 남강댐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덕산에서 남강댐까지 약 41km 거리를 9시간 42분 걸어오며 정말 행복하였습니다.

 

 

장소 : 사천시 곤명면-진주시 대평면-내동면-판문동

코스 : 수곡면 덕천교-곤명면 양월-금성교-금성-대평면 내촌-진수대교-내동면 삼계-노을공원-남강댐

거리 : 약 18.5km/약 4시간 42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