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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草亭/인생길 여행

남해안 답사 12차...고성~통영 수월리

by 南道 2016. 4. 6.

4월 5일 수요일, 12차 남해안 답사를 위하여 08시 10분 고성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11차 이후 약 40일 만에 경남 해안선을 걷기 위하여 가는 마음은 어린아이 같습니다.

09시경 고성 터미널에 도착하여 가까이에 있는 송학동 가야시대 고분군으로 갑니다.

 

 

송학동 고분군에서 고성 남산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벚꽃이 한창인 남산공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고성읍 풍경

 

남산공원의 바다쪽 봉우리에 위치한 남산정

 

남산정에 오르면 고성만 바다와 통영시 도산면 봉화산이 조망됩니다.

오늘 정면으로 보이는 통영시 도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걸어갈 예정입니다.

 

남산정에서 진주-통영간 국도 위를 가로질러 바다로 이어지는 남산교

 

남산교를 건너서 조금 내려오면 이렇게 멋진 바닷길을 만납니다.

 

바다 위에 설치된 인도교를 건너면 해수탕이 있습니다.

 

바닷가에 흐드러지게 핀 복사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안으로 이어지는 둑길을 따라서.....

 

고성군과 통영시의 경계지점에서 만난 습지를 지나면 바다 휴게소가 있습니다.

 

학섬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학섬 휴게소에서 해안선을 따라 가오치 방향으로 걷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식품회사를 만나서 직원들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고 공장 내부를 통과하였습니다.

 

마침 썰물시간이어서 물이 빠진 바닷가를 걷습니다.

 

바다 건너 벽방산이 보입니다.

 

 

통영시 도산면 가오치 부근을 지나며 멀리 바다 건너편의 고성읍을 바라보니 정말 멀리 걸어왔네요.

 

 

바다 건너 고성군 봉화산이 보입니다.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뒤로 보이는 섬은 사량도입니다.

 

통영 경찰수련원을 지나며........

 

2월 24일 걸었던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일대가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수월리 입구의 고갯마루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보면 통영시내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미륵산도 보입니다.

 

수월리 포구

 

수월리 방풍림

 

14시 50분경.

수월 보건진료소에 도착하여 5시간 50분에 이르는 25km 걷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을 슈퍼에서 맥주 한 잔 하고, 15시 25분경 시내버스로 통영 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하동에서 부산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기를 시작한 지 12번 째, 통영시내로 진입하였습니다.

해안선이 복잡하고 길어서 금년 봄과 여름은 통영시내의 해안선을 답사하며 보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통영의 해안선을 따라서 걸어가는 답사여행......

통영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기대합니다.

 

 

장소 : 고성군 고성읍~통영시 도산면 (경남 해안 걷기 12차)

코스 : 고성 터미널-송학동고분군-남산공원-바다 휴게소-학섬 휴게소-가오치-도산예술촌-저산-수월

거리 : 약 25km / 약 5시간 50분 소요됨 // 1차~12차 누계 : 약 234.1km / 약 55시간 36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