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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한국 여행

부안군 변산 마실길...새만금~채석강

by 南道 2016. 2. 29.

2월 28일 일요일, 진주 OO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하여 전북 부안군의 변산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10시 40분경 새만금방조제 부안군쪽 시점에 있는 새만금홍보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진주에서 2시간 40분 소요됨)

새만금홍보관을 출발하여 변산해수욕장-고사포해수욕장등을 지나서 격포까지 약 18km 도보여행 예정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부안군쪽 시점

 

 

 

부안군 마실길 안내도

 

 

 

때마침 간조로 바닷물이 빠져서 일행들 대부분은 해안선을 따라 걷고 몇사람만 마실길을 따라 걷습니다.

 

 

 

부안군의 변산반도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43년전인 1973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변산반도의 해안에서 초병으로 3년간 근무하였습니다.

마실길을 걷다보니 예전에 해안을 지키던 초소가 있어서 43년전의 추억을 생각하며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변산해수욕장 입구의 전망대

 

 

 

변산해수욕장

 

 

 

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의 항구에는 배들이 바닷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곡선입니다.

 

 

 

부안마실길은 예전에 해안선의 철책을 따라 초소에 근무하던 초병들이 다니던 길입니다.

 

 

 

 

 

 

고사포해수욕장

 

 

 

부안 마실길 기념사진을 남기고.......

 

 

 

성천항 이정표

 

 

 

성천항은 밀물로 바닷물이 빠져서 배가 뜰 수 없네요.

 

 

 

멀리 적벽강이 보입니다. 적벽강이 있는 변산반도의 끝부분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적벽강 부근의 해안초소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였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듯 초로의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적벽강 해안을 지날무렵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43년전(1973년) 해안초소에서 국방의 의무를 하였던 젊은시절을 생각하며 수성당에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수성당 아래 용굴

 

 

 

채석강 해안

 

 

 

약 5시간 20분만에 18km를 걷고 격포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장소 :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마실길(새만금 방조제-채석강)

코스 : 새만금 홍보관-대항리패총--변산해수욕장-송포-성천-적벽강-수성당-채석강-격포주차장

거리 : 약 18km / 중식포함하여 약 5시간 20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