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경남 산행(西)

산청군 왕산(923.2m)~필봉산(848m)

by 南道 2015. 5. 21.

5월 20일 수요일,

내원님과 둘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청군의 왕산과 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릉이 있어서 왕산으로 불리는데 최근에 동의보감촌이 조성되었습니다.

진주에서 08시 41분 산청행 버스를 타고 (진주-산청 4200원),

산청에서 10시 화계행 군내버스로 덕양전 앞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군내버스 1500원)

 

 

덕양전 안내문

 

 

덕양전에서 구형왕릉까지는 약 1km 거리입니다.

 

 

 

 

가락국 구형왕릉

 

 

 

 

 

 

고려가 망하고 산청군 생초면에서 은든하던 농은 민안부선생이

이 바위에서 북쪽에 있는 개성(송경)을 그리워하여 망경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망경대의 북쪽 방향 조망......  멀리 황석산, 기백산, 남덕유산등이 조망됩니다.

 

 

왕산의 정상부 능선에 도착하면 필봉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 뒤로 웅석봉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덕양전에서 약 1시간 50분 만에 왕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왕산 정상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필봉산은 붓끝처럼 생겼다고 필봉산이라고 불립니다. 저 멀리 정수산과 둔철산이 조망됩니다.

 

 

필봉산 정상에서.....

 

 

왕산과 필봉산의 품속에 자리잡은 동의보감촌이 보입니다.

 

 

조금전 지나온 왕산

 

 

멀리서 보면 붓끝처럼 보이는 필봉산의 바위

 

 

필봉산에서 바라본 산청읍과 경호강 풍경

 

 

필봉산에서 가파른 경사를 내려보면 산청군 금서면 향양리입니다.

향양리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산청읍으로 가기 위하여 신발을 벗하천을 건넜습니다.

 

 

금서면 들판의 작약꽃

 

 

몇해 전 혼자서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의 추억을 생각하며 산청읍으로 갑니다.

 

 

산청읍을 흐르는 경호강....... 뒤로 보이는 산은 웅석봉입니다.

 

 

 

산청 버스정류장에서 15시 45분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

덕양전에서 왕산과 필봉산을 오르고 산청읍까지 걷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시 : 5월 20일 수요일 (918~42)

장소 : 산청군 구향왕릉-왕산(923.2m)-필봉산(848m)***3

코스 : 덕양전-구형왕릉-만경대-망바위-왕산-필봉산-향양리-평촌리-경호교-산청버스정류장

거리 : 약 13.6km /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15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