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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국 산행

촛대봉~황장산(942m)~피아골 연곡사

by 南道 2013. 8. 28.

황장산은 지리산의 제2봉인 반야봉에서 삼도봉-불무장등을 거쳐 남으로 이어진 불무장등 능선에 위치한 산입니다.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이루며 길게 이어진 이 능선의 서쪽 계곡은 구례군 피아골이고 동쪽은 하동군 화개천입니다.

황장산 정상에서 찍은 아래사진에 지리산에서 황장산의 위치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적색 점선은 오늘 산행 경로임)

 

 

 

내원님, 용호님, 가람뫼님과 함께 07시 59분 출발하는 하동행 버스를 타고

하동에서 08시 20분 쌍계사행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여 화개장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화개 버스정류장에서 섬진강 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대나무 숲 사이로 테크로 된 황장산 등산로가 보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남도대교와 화개장터가 보입니다.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작은재...... 지난 8월 3일 법하마을에서 기촌마을로 혼자 걸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삼각점도 지나고.....

 

 

 

촛대바위

 

 

 

산행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에 촛대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촛대봉에서 내원님, 용호 님과 함께.......

 

 

 

촛대봉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마주 보이는 산은 광양의 백운산입니다.

 

 

 

전망대에 서면 하동군 악양면의 형제봉과 신선대도 보이고...... 저 능선을 걷던 추억들이 아스라이 떠 오릅니다.

 

 

 

지리산 삼신봉과 남부 능선이 장엄하게 보이고 사진의 좌측 끝부분에 천왕봉도 보입니다.

 

 

 

마주 보이는 왕시루봉이 정말 멋집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황장산 정상에 오르니 지리산 주능선(천왕봉~반야봉)이 한눈에 보입니다.(우측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임)

 

 

 

황장산 정상에서 내원님, 가람뫼님과.......

 

 

 

지리산 반야봉(삼각형으로 보이는 봉우리)에서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불무장등 능선이 한눈에 보입니다.

산 중턱에 보이는 마을이 농평마을이고 당재를 넘어 동쪽(사진의 우측)으로 가면 하동군 쌍계사 방향입니다.

 

 

 

평도마을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우리는 농평마을(당재) 방향으로 갑니다.

 

 

 

당재가 가까워지면서 반야봉과 불무장등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당재에 있는 황장산 등산안내도 (황장산에서 당재까지 약 1시간 10분 소요되었음)

 

 

 

당재 이정표

 

 

 

농평마을의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당재-목아재 구간)

 

 

 

농평마을에서 연곡사까지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멀지 않아서 피아골의 단풍이 곱게 물들겠지요.

 

 

 

연곡사 일주문

 

 

 

보물 제151호인 연곡사 삼층석탑은 동일 신라시대의 석탑이라고 합니다.

 

 

 

연곡사 대웅전

 

 

 

보물 제153호인 연곡사 동부 도비는 고려시대의 비석이라고 합니다.

 

 

 

국보 제53호인 연곡사 동부도는 통일신라시대의 부도로 도선국사(827~898년)의 부도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피아골의 유래....... 피가 많이서 피아골이라고 한답니다.

 

 

 

피아골 계곡에서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으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연곡사에서 화개까지 택시를 이용하였고, 하동에서 진주행 버스로 귀가하였습니다.(연곡사-화개 택시비 13,000원)

 

 

 

장소 : 하동군, 구례군 촛대봉~황장산(942m)

코스 : 화개장터-작은재-촛대바위-촛대봉-황장산-당재-농평마을-당치마을-연곡사

거리 : 약 16km/941.8km (중식 포함하여 약 5시간 40분 소요됨)